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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18:14-29(징계를 통하여 우리를 단련하시고 구원하시는 주님)

by 미류맘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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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오른손을 높이 들어 엄청난 일을 행하셨고 우리를 징계하셨어도 죽지 않고 살게 하셨으니 이제 단련의 과정을 통하여 의(righteous)의 문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드릴 때입니다.


14.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ong; he has become my salvation.

15.  Shouts of joy and victory resound in the tents of the righteous: "The LORD's right hand has done mighty things!

16.  The LORD's right hand is lifted high; the LORD's right hand has done mighty things!"


14.  여호와께서 내 힘이요 내 노래시며 내 구원이 되셨습니다.

15.  기쁨과 승리의 외침이 의인들의 장막에 울리는구나. “여호와의 오른손이 엄청난 일을 하시니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도다. 여호와의 오른손은 엄청난 일을 행하셨도다!”


14-16절 하나님의 오른손이 강력한 일을 하시니 여호와는 시인의 힘이 되고 구원이 되었습니다.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쁨의 함성과 승리의 외침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오른손(right hand) 또는 오른쪽은 특별한 의미와 상징을 가집니다. 축복이 전달되는 매체로, 백성을 구원하시는 능력으로, 창조의 권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주일마다 외우는 사도신경에서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가 생각납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오른손을 거두신다는 것은 심판과 재앙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이 높이 들려 구원의 길로 가야 오른손을 거두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성경 중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하는 축복도, 예로 이삭이 아들 야곱에게, 야곱이 아들들과 손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아이들에게 한 축복도 같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는데, 이스마엘 대신 이삭이, 에서 대신 야곱이, 르우벤 대신 요셉이, 므낫세대신 에브라임이 속임수를 써서장자의 복을 받게 되는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것입니다 (자료 참조: http://goodtvbible.goodtv.co.kr). 


성지순례여행 중 카르멜산 근처에서 만난 선지자 엘리야가 거짓 선지자를 무찌르는 동상이 생각나서 이전 글을 찾아 보았더니 엘리야도 오른손에 칼을 들었네요. 같은 맥락으로 보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17.  I will not die but live, and will proclaim what the LORD has done.

18.  The LORD has chastened me severely, but he has not given me over to death.

19.  Open for me the gates of righteousness; I will enter and give thanks to the LORD.

20.  This is the gate of the LORD through which the righteous may enter.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선포할 것입니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하게 징벌하긴 하셨어도 죽음에 넘기지는 않으셨습니다.

19.  나를 위해 의의 문들을 열어라. 내가 들어가 여호와께 감사할 것이다.

20.  이것은 여호와의 문이니 의인들이 그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17-20절 시인은 죽지 않고 살아서 주님이 하신 행적을 선포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징계하긴 했으나 죽음에 이르게 한 징계는 아니었고 더 강하게 하기 위한 단련의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시인은 의의 문으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드립니다. 그 문은 바로 여호와의 문이며 그 문을 통해 의인들이들어갑니다. 세상에 발을 딛고 사는 우리는 하나님이 징계에서 벋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서 더 단련되어 이의 문으로 들어가는 선택은 우리의 몫이 아닐까요? 단련의 과정을 불평하지 않고 그 과정을 통하여 주님의 교훈을 생각하고 감사하며 의의 문으로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21.  I will give you thanks, for you answered me; you have become my salvation.

22.  The stone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apstone;

23.  the LORD has done this, and it is marvelous in our eyes.

24.  This is the day the LORD has made; let us rejoice and be glad in it.

25.  O LORD, save us; O LORD, grant us success.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내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22.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됐습니다.

23.  이 일은 여호와께서 하신 일이요 우리 보기에 참 놀라운 일이다.

24.  이날은 여호와께서 지으신 날이니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자.

25.  오 여호와여, 간구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소서. 오 여호와여, 간구합니다. 우리가 잘되게 하소서.


21-25절 시인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구원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건축자들이 쓸모 없다고 버린 돌이 건물의 머릿돌이 되었습니다. 이 일은 주님이 하신 일이고 우리가 보기에 놀라운 일입니다. 그들은 주님이 하신 일을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아무리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쓸모 없는 돌멩이라도 주님이 다듬어 주시면, 연마해 주시면 훌륭한 건물의 당당한 머릿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구원받고 성공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26.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From the house of the LORD we bless you.

27.  The LORD is God, and he has made his light shine upon us. With boughs in hand, join in the festal procession up to the horns of the altar.

28.  You are my God, and I will give you thanks; you are my God, and I will exalt you.

29.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e is good; his love endures forever.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오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했도다.

27.  여호와는 우리에게 빛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니 제물을 제단의 뿔에 묶어 두어라.

28.  주는 내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주는 내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를 높이겠습니다.

29.  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분은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26-29절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오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주님의 집에서 그들을 축복합니다. (매일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입성하는 왕을 축복한다'고 설명합니다). 백성에게 그의 빛을 주시는 하나님께 그들은 제단을 장식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높입니다. 다시 시인은 하나님는 선하시고 사랑이 영원하시기 때문에 여호와께 감사를 드리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말씀도 다 좋은데 21-22절로 선택합니다. 비록 징계는 받았지만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님의 오른손을 올려 역사하심을 선포하였더니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내 구원이 되어주셨습니다. 이제 땅에 뒹굴던 쓸데 없는 돌멩이가 한 건물의 주춧돌이 되었으니 감사할 일만 있습니다. 쓰잘데 없는 돌멩이 하나를 연마해 주셔서 주춧돌로 만들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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