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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학개(Haggai) 1:1-15(언약 백성들에게 우선순위를 알리시는 주님)

by 미류맘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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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서 귀환한 언약 백성들이 성전 공사를 수십년 동안 진행하지 않고 우선 자신들의 집을 짓는 일에만 몰두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예언자 학개를 보내셔서 성전 공사를 시작할 것을 명합니다. 여호와의 명령에 모든 백성들은 두려워하며 성전 공사를 시작합니다.


1.  In the second year of King Darius, on the first day of the sixth month, the word of the LORD came through the prophet Haggai to Zerubbabel son of Shealtiel, governor of Judah, and to Joshua son of Jehozadak, the high priest:

2.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These people say, `The time has not yet come for the LORD's house to be built.'"

3.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hrough the prophet Haggai:

4.  "Is it a time for you yourselves to be living in your paneled houses, while this house remains a ruin?"


1.  다리오 왕 2년째 되는 해 여섯째 달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학개를 통해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했습니다.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 백성들이 말한다.”
3.  그때 예언자 학개를 통해 주신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4.  “성전은 무너진 채로 남아 있는데 너희만 꾸며진 집에 살고 있을 때냐?”

1-4절 귀환한 공동체는 우선순위를 자신들의 집을 짓는 일에 몰두합니다. 그러자 다리오왕(3명의 다리오가 성경에 나온다고 합니다) 2년이 되던 해에 예언자 학개를 통해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합니다. 성전은 폐허가 되어 무너져 있는데 백성들은 자신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5.  Now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

6.  You have planted much, but have harvested little. You eat, but never have enough. You drink, but never have your fill. You put on clothes, but are not warm. You earn wages, only to put them in a purse with holes in it."

7.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

8.  Go up into the mountains and bring down timber and build the house, so that I may take pleasure in it and be honored," says the LORD.

9.  "You expected much, but see, it turned out to be little. What you brought home, I blew away. Why?" declares the LORD Almighty. "Because of my house, which remains a ruin, while each of you is busy with his own house.

10.  Therefore, because of you the heavens have withheld their dew and the earth its crops.

11.  I called for a drought on the fields and the mountains, on the grain, the new wine, the oil and whatever the ground produces, on men and cattle, and on the labor of your hands."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걸어온 길을 잘 생각해 보라!

6.  너희가 많이 심었지만 조금밖에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일꾼이 품삯을 벌어도 구멍 난 주머니에 넣는 격이 됐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걸어온 길을 잘 생각해 보라!

8.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 성전을 지으라. 내가 그 안에서 기뻐하며 그것으로 영광을 받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9.  “너희가 풍성함을 기대했지만 조금밖에 거두지 못했고 너희가 집에 가지고 왔으나 내가 불어 날려 버렸다. 왜 그랬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내 집은 무너진 채로 남아 있는데 너희는 각자 자기 집 일에 바쁘기 때문이다.

10.  그러므로 하늘은 너희 위에 이슬 내리기를 그치고 땅이 열매 내기를 멈췄다.

11.  내가 땅에, 산에, 곡식에, 새 포도주에, 새 기름에, 땅이 생산해 내는 것에, 사람에, 가축에, 너희 손이 만들어 내는 모든 것 위에 가뭄이 들게 했다.”


5-11절 하나님은 언약 백성들에게 그들이 걸어온 길을 잘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많이 심었어도 수확이 적었고, 먹어도 충분하지 않았고, 마셔도 차지 않았고, 옷을 입어도 따뜻하지 않았고, 품삯을 받아도 구멍난 주머니에 넣는 결과가 되었다고 경고하십니다. 구멍난 주머니에 돈을 넣으면 쌓이지 않겠지요. 다시 그들이 걸어온 길을 생각해 보라고 하고,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 성전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풍성함을 기대하며 열심히 그들 자신만을 위해 일했지만 여호와의 집을 버린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수고의 열매를 주시지 않고 모든 것 위에 가뭄을 주셔서 그들에게 고난만 주신 결과입니다. 


우측 이미지: Russian icon of Haggai, 18th century (Iconostasis of Kizhi monastery, Karelia, Russia). 소스: htps://en.wikipedia.org


12.  Then Zerubbabel son of Shealtiel, Joshua son of Jehozadak, the high priest, and the whole remnant of the people obeyed the voice of the LORD their God and the message of the prophet Haggai, because the LORD their God had sent him. And the people feared the LORD.

13.  Then Haggai, the LORD's messenger, gave this message of the LORD to the people: "I am with you," declares the LORD.

14.  So the LORD stirred up the spirit of Zerubbabel son of Shealtiel, governor of Judah, and the spirit of Joshua son of Jehozadak, the high priest, and the spirit of the whole remnant of the people. They came and began to work on the house of the LORD Almighty, their God,

15.  on the twenty-fourth day of the sixth month in the second year of King Darius.


12.  그러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과 예언자 학개의 말에 순종했다.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백성들은 여호와 앞에서 두려워했다.

13.  여호와의 심부름꾼 학개가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4.  여호와께서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영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의 영과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의 영을 일으키셨다. 그래서 그들은 가서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의 집을 짓는 일을 했다.

15.  다리오 왕 2년째 되는 해 여섯째 달 24일의 일이다.


12-15절 하나님의 말씀에 유다 총독과 대제사장은 여호와의 말씀과 예언자학개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학개를 여호와께서 보내셨음을 알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모든 백성의 영을 일으키시어 다리오 왕 2년째 되는 해에 여호와의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이 연대기 순서가 아니다 보니 학개가 활동한 시대가 언제인다 보았더니 매일성경이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귀환한 때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2장으로 이루어진 학개는 매우 짧습니다. 저자는 예언자 학개로 알려져 있고 기록 시기는 다리오왕 2년 (BC 520년)으로 언급되어 있고, 기록 장소는 바벨론에서 귀환한 남은 유다 포로민들이 대부분 예루살렘 주변에 거주하였기 때문에 선지자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기록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학개를 통해 하나님은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1:8) 하시면서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을 향해 성전 재건을 명하셨다. 이는 유다 백성들과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데 있어 성전 건축은 가장 중요하고 우선되는 과업이었다 (자료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오늘 말씀은 2-4절로 선택합니다. 수십년을 기다려도 폐허가 된 여호와의 집의 짓지 않자 하나님이 예언자 학개를 보내셔서 대제사장과 유다 총독과 모든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집만 짓지 말고 하나님의 집을 지으라는... 우선순위를 모른채 그들만의 실속을 차리려 했던 귀환한 백성들은 챙피했을 겁니다. 우선순위를 무시한 결과는 가뭄, 고난, 배고픔, 고통이었습니다. 연말만 되면 연말병을 앓는데 QT가 많이 밀렸습니다. 마저 하고 밥벌이 일 준비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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