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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19:33-48(주님의 계명을 따르고 깨달음을 주시길...)

by 미류맘 201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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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진흙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영혼으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겨있지만 오히려 말씀을 가르쳐 달라고, 깨달음을 달라고 그러면 온 마음을 다해 주의 법을 지키고 순종하겠다고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습니다. 탐욕으로 가는 길은 쉽고 주님의 교훈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33.  Teach me, O LORD, to follow your decrees; then I will keep them to the end.

34.  Give me understanding, and I will keep your law and obey it with all my heart.


33.  오 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가르치소서. 그러면 내가 끝까지 그 율례를 지키겠습니다.

34.  내게 깨달음을 주소서. 그러면 내가 주의 법을 지키고 내 온 마음을 다해 순종하겠습니다.


33-34절 시인은 진흙 바닥에 나뒹굴고 영혼으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겨있지만 그 구덩이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구하지 않고 오히려 말씀을 가르쳐달라고 그러면 끝까지 그 말씀을 지키겠다고 깨달음을 달라고 온 몸으로 주의 말씀을 지키겠다고 간구합니다. 유별나게 많이 나오는 단어가 '끝까지(to the end), 깨달음을 달라(give me understanding), 지키겠다(keep), 순종하겠다(obey), 온 마음으로(with all my heart)'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시인은 죽을 힘을 다해서 말씀을 붙잡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35.  Direct me in the path of your commands, for there I find delight.

36.  Turn my heart toward your statutes and not toward selfish gain.

37.  Turn my eyes away from worthless things; preserve my life according to your word.


35.  내가 주의 계명을 따르도록 나를 인도하소서. 내가 거기서 기쁨을 얻습니다.

36.  내 마음이 주의 교훈에 기울게 하시고 탐욕으로 치닫지 않게 하소서.

37.  내 눈이 쓸데없는 것을 보지 않게 하시고 주의 약속대로 나를 되살리소서.


35-37절 계속 같은 말인 것 같은데요. 주의 계명을 따르겠다. 거기에서 기쁨을 찾는다.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시인은 하나님이 율법의 길로 인도하심으로 즐거움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주의 교훈을 향하게 해 주시고 이기적인 이득(selfish gain)으로 향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눈도 가치없는 것에서 멀게 해 달라고 하며,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삶을 살아가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우리의 발과 눈과 귀는 세상과 땅에 속해 있어서 시인처럼 늘 간구하지 않으면 언제 탐욕이 내 마음 속에 둥지를 틀고 나도 모르게 탐욕, 정욕의 손짓에 따라갈지 모릅니다. 우리는 두 눈으로 보는 것 때문에 짖는 죄가 많습니다.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높은 지위, 더 좋은 집, 좋은 수입에 눈이 가게 마련이지요. 그 세상의 손짓은 사탄이 하는 행동입니다.  


38.  Fulfill your promise to your servant, so that you may be feared.

39.  Take away the disgrace I dread, for your laws are good.

40.  How I long for your precepts! Preserve my life in your righteousness. Waw


38.  마음을 바쳐 주를 경외하는 주의 종에게 주의 약속을 이루소서.

39.  내가 두려워하는 수치를 가져가소서. 주의 법은 선합니다.

40.  내가 얼마나 주의 교훈을 갈망해 왔는지 모릅니다! 주의 의로 나를 되살리소서.


38-40절 시인은 자신이 주님에게 율법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지 않고 오히려 주를 경외하고 두려워할 수 있도록 주의 종에게 약속을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법은 선하기 때문에 자신이 두려워하는 수치를 가지고 가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만큼 시인은 주님의 교훈을 사모해 왔습니다. 주의 의로움으로 자신의 삶을 지켜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무리 부를 자랑하는 통치자들의 야유를 받고 멸시와 조롱을 받을지라도 시인은 말씀을 사모하며 계속 붙들고 있습니다. 


41.  May your unfailing love come to me, O LORD, your salvation according to your promise;

42.  then I will answer the one who taunts me, for I trust in your word.

43.  Do not snatch the word of truth from my mouth, for I have put my hope in your laws.

44.  I will always obey your law, for ever and ever.


41.  오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변함없는 사랑과 주의 구원이 내게 임하게 하소서.

42.  그러면 나를 조롱하는 사람에게 그것으로 응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43.  진리의 말씀을 내 입에서 빼앗지 마소서. 내가 주의 법을 바랐습니다.

44.  그러므로 내가 주의 법을 끊임없이 영원토록 지킬 것입니다.


41-44절 시인은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구원이 자신의 마음에 임재하기를 고대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말씀을 믿는 그를 조롱하는 사람에게 응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리의 말씀(the word of truth)가 자신의 입에서 빼앗길까봐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에 희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시인은 끊임없이(for ever and ever) 주님의 법에 순종할 것을 서약합니다. 


45.  I will walk about in freedom, for I have sought out your precepts.

46.  I will speak of your statutes before kings and will not be put to shame,

47.  for I delight in your commands because I love them.

48.  I lift up my hands to your commands, which I love, and I meditate on your decrees. Zayin


45.  내가 주의 교훈을 지니고 있으니 자유롭게 다닐 것입니다.

46.  내가 부끄러움 없이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을 말하겠습니다.

47.  내가 주의 계명을 기뻐하리니 이는 내가 그 계명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48.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을 향해 내 손을 높이 들고 주의 율례를 묵상하겠습니다.


45-48절 시인은 주님의 교훈을 찾았기 때문에(sought out)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들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주의 교훈을 말하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주님의 율법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명령 안에서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명령에 두 손을 높이 들고 주님의 법을 묵상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는 주님의 울법을 지키고 목숨을 다하여 끝까지 사랑하고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 좋은 말씀이지만 오늘의 말씀은 35-36절로 선택합니다. 어떻게 주님의 계명을 따르는지는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우리의 발이 눈이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탄의 손짓에 유혹을 받습니다. 저는 혼자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주님이 제 안에 들어와 달라고 늘 기도하지만 사탄의 달콤한 목소리가 주님의 교훈을 저버리고 탐욕으로 치닫게 됨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누구에게 해를 입혀서가 아니라 바로 나에게 해를 입히기 때문에도 발생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고 주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말씀만 붙잡고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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