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신 후 자신의 마을로 가셔서 중풍환자의 죄를 용서하고 치유하십니다. 그리고 그 당시 죄인으로 여겨졌던 세리들과 죄인들과 같이 세리 마태의 집에서 식사를 하십니다. 예수님은 강한 자, 의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병자와 죄인을 위해 이 세상에 인자로 오신 것입니다.
1. Jesus stepped into a boat, crossed over and came to his own town.
2. Some men brought to him a paralytic, lying on a mat.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the paralytic, "Take heart, son; your sins are forgiven."
중풍 환자를 고치심
1. 예수께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 자기 마을로 돌아오셨습니다.
2. 사람들이 중풍 환자 한 사람을 자리에 눕힌 채 예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안심하여라. 네 죄가 용서받았다.”
1-2절 풍랑사건과 가다라 마을에서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신 후 예수께서는 배를 타시고 자신의 마을로 돌아오십니다 (제2의 고향 가버나움이 아닐지?). 거기에서 중풍환자 한 사람이 예수께 보내집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힘을 내라, 너의 죄가 용서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득권자가 아닌 약자를 위해 이 세상에 인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은 사랑의 주님, 긍휼의 주님입니다(love and mercy).
3. At this, some of the teachers of the law said to themselves, "This fellow is blaspheming!"
4. Knowing their thoughts, Jesus said, "Why do you entertain evil thoughts in your hearts?
5. Which is easier: to say,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Get up and walk'?
6. But so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on earth to forgive sins...." Then he said to the paralytic, "Get up, take your mat and go home."
7. And the man got up and went home.
8. When the crowd saw this, they were filled with awe; and they praised God, who had given such authority to men.
3. 이것을 보고 몇몇 율법학자들이 속으로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구나.’
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알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런 악한 생각을 품고 있느냐?
5. ‘네 죄가 용서받았다’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 중에 어떤 말이 더 쉽겠느냐?
6.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그리고 예수께서 중풍 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집으로 가거라.”
7. 그러자 그 사람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8. 이를 보고 무리는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3-8절 이를 보고, 율법학자들은 스스로에게 저 사람이 신성모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서기관(scribe)' 또는 '율법학자(teacher of the law)' 또는 '법률가'로 표시되는 이들은 모세의 율법에 전통한 자들로 율법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웃의 사랑하고 긍휼을 베풀기보다는 율법에 지나치게 집착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바리새인과 같이 보고 그들의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그런 서기관들은 주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었습니다 (자료참조: 바이블 키워드).
그들 생각을 아시고 예수님은 그들을 '왜 그런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냐'고 꾸짖습니다. 5절 '네 죄가 용서받았다'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쉽겠냐고 물으십니다. 단순히 ''용서받았다'는 것과 '용서되었으니 일어나 걸어가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결과가 없는 동기이고 후자는 치유의 결과가 있는 행동이겠지요. 그리고는 바로 실천하십니다.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시고 환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무리는 두려워하여 이러한 권세를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질병은 육체의 질병에 한하지 않을 겁니다. 마음의 병도 '용서받고 일어나 걸으라'고 말씀하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을 기도합니다.
10. While Jesus was having dinner at Matthew's house, many tax collectors and "sinners" came and ate with him and his disciples.9. As Jesus went on from there, he saw a man named Matthew sitting at the tax collector's booth. "Follow me," he told him, and Matthew got up and followed him.
11. When the Pharisees saw this, they asked his disciples, "Why does your teacher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12. On hearing this, Jesus said,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13. But go and learn what this means: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For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Come, Ye Sinners, Poor and Needy (출처: http://jonathancruse.blogspot.com)
마태를 부르심
9.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길을 가시다가 마태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마태에게 “나를 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마태가 일어나 예수를 따랐습니다.
10. 예수께서 집에서 저녁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도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었습니다.
11. 이것을 본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의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너희 선생님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어울려 먹느냐?”
12. 이 말을 듣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원하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호6:6
이 장면을 본 바리새파 사람들이 '왜 선생님이 세리들과 죄인들과 같이 음식을 먹냐?'고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예수님이 답변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를 원한다' 말씀하시고 '의인(the righteous)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the sinners)을 부르러 왔기 때문이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한 치라도 닮으려면 사랑과 긍휼을 같이 베풀어야 합니다. 9-13절 당시에 세관(tax collector)들은 죄인으로 취급되었습니다. 마태복음의 저자로 알려진 마태 역시 세관이었습니다. 그런 마태보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자인 마태가 이 구절을 쓴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그건 중요하지는 않겠지요. 예수께서는 마태의 집에서 많은 세리와 죄인들도 와서 제자들과 같이 식사를 하셨습니다.
위의 그림 저자는 모르겠는데 세레 요한 집에서 세리들과 죄인들과 예수님이 음식을 나누는 장면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제일 좌편에 계십니다.
저도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오늘 의사를 만나러 갑니다. 우리 아이는 썩은 이빨을 치료하기 위해서 가고요~ 몸이거나 마음이거나 아프지 않으면 의사가 필요 없겠지요. 마음의 병을 빨리 치료하고 일어나서 나의 자리를 들고 다음 일을 위해 걸어가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형제에게 긍휼을 베풀 수 있기를. 마태를 찾다 보니 렘브란트가 그린 그림이 나옵니다. (위측 이미지: Saint Matthew and the Angel(1661) by Rembrandt, https://en.wikipedia.org)
오늘 말씀을 12-13절로 선택합니다. '의사가 필요한 것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병든 사람이다. 나는 희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비(긍휼)을 원한다. 내가 온 이유는 의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죄인을 위해서이다.' 오늘은 날이 밝을 때까지 영어공부 프로그램 준비하다가 산책 다녀오려고 오늘 스케줄 시작하려 합니다. 서울로 이사온 지 벌써 일 년 가까이 되 가는데 이제야 정신이 좀 드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죄인과 가난한 자와 필요한 자를 위해 오신 주님을 생각하고 내가 강자면 어떻게 해야 하고 약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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