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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9:14-26(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낡은 포도주는 낡은 부대에)

by 미류맘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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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전의 신앙 전통도 새 시대에 부합하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죽은 딸을 다시 살리시고 믿음으로 예수의 옷자락을 만진 여인의 혈루병을 치유하십니다. 

14.  Then John's disciples came and asked him, "How is it that we and the Pharisees fast, but your disciples do not fast?"
15.  Jesus answered, "How can the guests of the bridegroom mourn while he is with them? The time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will be taken from them; then they will fast.

14.  그때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우리와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을 하는데 왜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신랑이 함께 있는데 어떻게 결혼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금식할 것이다. 요한은 

14-15절 예수께서 중풍환자들을 치유하시고 세리 마태의 집에서 식사를 하신 후 요한의 제자들이 왜 금식을 하지 않는지 묻습니다. 어떤 요한인가 보았더니 예수님께 세례를 준 세례 요한인 것 같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선구자(the Forerunner of Christ)로서 이미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믿고 사람들 앞에 이를 증거한 인물이지만(요 1:29,34), 예수께서 수행하시는 사역의 내용을 전해 듣고 마음에 혼란과 의혹이 일어났던 것 같다. 즉 세례 요한은 농부가 추수 때에 손에 키를 들고 알곡은 모으고 쭉정이는 불에 태우듯이(눅 3:17) 메시야가 오시면 의인들은 구원하시고 죄인들에 대해 심판을 수행하실 분으로 생각하였으나, 예수의 행하시는 사역은 오히려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등 자신의 기대와 판이하게 달랐던 것이다. 이에 세례 요한은 번뇌와 혼란 속에서 자기 제자들을 보내 ‘오실 그 이가 당신이신지, 아니면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는지’(7:19)를 물어보게 한 것이다.

[출처]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의 대화(눅 7:18-35)

예수께서는 기뻐할 때와 슬퍼할 때를 설명하십니다. 신랑과 함께 있는 잔칫집에서는 슬퍼할 이유가 없지만,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때에는 슬퍼서 금식해야 한다고 설명하십니다.


16.  "No one sews a patch of unshrunk cloth on an old garment, for the patch will pull away from the garment, making the tear worse.

17.  Neither do men pour new wine into old wineskins. If they do, the skins will burst, the wine will run out and the wineskins will be ruined. No, they pour new wine into new wineskins, and both are preserved."


16.  낡은 옷에 새로운 천 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천 조각이 낡은 옷을 잡아당겨 더 찢어지게 된다.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된다. 그러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전된다.”


16-17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낡은 포도주는 낡은 부대에 담으라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누구도 낡은 옷에 새 천 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습니다. 새 천 조각이 옷을 잡아당겨 더 찢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고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담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둘 다 보전하려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매일성경을 보니 이 말은 현대사회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구약을 보면 대하드라마 같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우리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구절들이 많습니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듯이 우리 시대의 새 부대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할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전의 신앙 전통도 말씀도 새 부대에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8.  While he was saying this, a ruler came and knelt before him and said, "My daughter has just died. But come and put your hand on her, and she will live."

19.  Jesus got up and went with him, and so did his disciples.

20.  Just then a woman who had been subject to bleeding for twelve years came up behind him and touched the edge of his cloak.

21.  She said to herself, "If I only touch his cloak, I will be healed."


죽은 소녀와 혈루병 여인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갑자기 회당장 한 사람이 와서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19.  예수께서 일어나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제자들도 뒤따랐습니다.

20.  바로 그때,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고 있던 한 여인이 예수 뒤로 다가와 예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21.  여인은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내가 나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18-21절 예수께서 새 포도주와 새 부대 이야기를 하실 때 한 지도자가 그에게 와서 자신의 딸이 방금 죽었다고 오셔서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날 것이라고 부탁합니다. 그 때 혈루병을 앓고 있던 한 여인이 예수님 뒤로 몰래 와서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자신이 나을 것이라고 믿고 예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22.  Jesus turned and saw her. "Take heart, daughter," he said, "your faith has healed you." And the woman was healed from that moment.

23.  When Jesus entered the ruler's house and saw the flute players and the noisy crowd,

24.  he said, "Go away. The girl is not dead but asleep." But they laughed at him.

25.  After the crowd had been put outside, he went in and took the girl by the hand, and she got up.

26.  News of this spread through all that region.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 여인을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그 순간 여인은 병이 나았습니다.

23.  예수께서 그 회당장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피리 부는 사람들과 곡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2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물러가라. 이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25.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내보내시고 방으로 들어가 소녀의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습니다.

26.  그리고 이 소문은 그 지역 온 사방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22-26절 예수는 혈루병이 걸린 여인에게 '안심하라, 네 믿음은 너를 구원했다'고 말씀하셨고 그녀의 병이 치유되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죽었다는 한 지도자의 집으로 가셔서 곡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이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고 하시자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무리를 밖으로 내보내시고 들어가서 예수는 소녀의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습니다.  그 소문은 그 지역의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입니다. 

믿음은 자기 확신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이며 주님께 나아가는 용기입니다. 믿음으로 손을 내미는 이가 주님의 능력을 보고 하늘의 구원을 경험하고 천국의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죽은 자도 믿음이 있으면 살리시는 치유의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을 향해 도와달라고, 구원해 달라고 용기를 가지고 믿음의 손을 내밀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구원을 경험하고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오늘의 주절은 17절로 선택합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전할 수 있다' 금식 이야기를 읽으니 요즘 정치판에서 릴레이 금식 뉴스가 생각나네요 ㅠㅠ


어제 수업 제안서를 작성하는데 오랫동안 작업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램 명령도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너무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오늘 하루도 용기와 믿음으로 다아가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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