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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11:20-30(주님과 함께 메면 자신의 멍에는 가벼워집니다)

by 미류맘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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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기적을 보고 경험한 갈릴리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을 보고 '저주의 도시'인 고라신, 벳새다, 두로, 시돈을 언급하시면서 그 기적들이 그곳에서 나타났다고 그들은 회개했을 것이고 자만으로 하늘을 찌를 것 같은 가버나움에게 음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들이 아니라 어린아이같은 자들에게 천국이 열린다고 하십니다. 


20.  Then Jesus began to denounce the cities in which most of his miracles had been performed, because they did not repent.

21.  "Woe to you, Korazin! Woe to you, Bethsaida! If the miracles that were performed in you had been performed in Tyre and Sidon, they would have repented long ago in sackcloth and ashes.

22.  But I tell you, it will be more bearable for Tyre and Sidon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you.

23.  And you, Capernaum, will you be lifted up to the skies? No, you will go down to the depths. If the miracles that were performed in you had been performed in Sodom, it would have remained to this day.

24.  But I tell you that it will be more bearable for Sodom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you."


회개하지 않는 도시

20.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기적을 가장 많이 보여 주신 도시들을 꾸짖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1.  “고라신아! 네게 화가 있을 것이다. 벳새다야! 네게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에게 베푼 기적들이 두로와 시돈에서 나타났다면 그들은 벌써 오래전에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했을 것이다.

22.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더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 들려 올라갈 것 같으냐? 아니다. 너는 저 음부에까지 내려갈 것이다! 네게 베푼 기적들이 소돔에서 나타났다면 그 도시가 오늘까지 남아 있었을 것이다.

24.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20-24절 예수께서는 이 세대를 장터에 앉아 결혼식 놀이를 해도 춤추지 않고 장례식 놀이를 해도 애도하지 않는 아이들과 같다고 비유하시면서, 이번에는 화살을 갈릴리 마을들로 향하십니다. 기적을 가장 많이 보여 주신 도시들이 주님의 말씀을 가장 많이 듣고 기적도 보았지만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방 도시 두로와 시돈을 언급하시면서 그 기적들이 그곳에서 일어났다면 그들은 회개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지역 이름이 많이 나와 당시 지도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지도 출처: https://slideplayer.com)


갈릴리 바다 북쪽에 가버나움(Capernaum)이 있고 북쪽으로 고라신(Chorazin)이 있고, 동북쪽으로 벳새다(Bethsaida)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지방의 고라신과 벳새다를 향해 "화가 있을찐저(Woe to you)" 하시면서 그곳 사람들의 불신앙을 책망하셨습니다(출처: http://goodtvbible.goodtv.co.kr)


두로(Type)와 시돈(Sidon)은 지중해 연안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상업도시였습니다. 바알신앙의 본거지로서 구약의 선지자들에 의하여 끊임없이 저주가 내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지혜의 왕으로 불렸던 솔로몬이 이곳 출신의 여인과 정략결혼을 하여 이들의 우상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바알신 숭배는 극에 달했습니다 (참조: http://goodtvbible.goodtv.co.kr)


예수님의 제2의 고향이라고 불리우는 가버나움은 자만심에 빠져서 그 오만이 하늘까지 올라갈 것 같았으나 바닥(음부, depth)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시면서 그 기적들이 도덕적 퇴폐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서 고모라 등과 함께 유황불 심판에 멸망된 '죄악의 도시'인 소돔에서 일어났다면 그 도시가 멸망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에게 경고하십니다. 심판 날에 소돔이 오히려 그들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라고.


25.  At that time Jesus said, "I praise you, Father, Lord of heaven and earth, because you have hidden these things from the wise and learned, and revealed them to little children.

26.  Yes, Father, for this was your good pleasure.

27.  "All things have been committed to me by my Father. No one knows the Son except the Father, and no one knows the Father except the Son and those to whom the Son chooses to reveal him.


25.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제가 찬양합니다. 이 모든 것을 지혜롭고 학식 있는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셨습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은혜로우신 뜻입니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맡기셨습니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사람이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이 택해 계시해 준 사람들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25-27절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천국을 지혜롭고 많이 배운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나약하고 소외된 자들 그리고 병자와 죄인에게 보이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십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은 그의 외아들 예수님께 맡기셨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강한 자, 지혜로운 자, 의인을 위해 예수님이 오신 것이 아니라 나약하고 우둔한 죄인을 위해 오셨다는 것을.


28.  "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29.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30.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is light."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 멍에를 메고 내게서 배우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30.  내 멍에는 메기 쉽고 내 짐은 가볍다.”


28-30절 그리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다 주님에게 오라고 하십니다. 주님 안에 쉼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에게서 배우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온유하고 겸손하기 때문에 육체가 아니라 영혼의 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멍에는 메기가 쉽고 짐은 가볍습니다. 


우리는 모두 내가 메고 있는 멍에가 유달리 무거워 보이지요. 그러나 유달리 멍에가 무거운 사람들을 만나 들으면 내 멍에가 그들에 비해 얼마나 가벼운지 느낄 수 있습니다. 다 자신의 무거운 멍에를 메고 가는 우리들, 그 멍에를 예수님과 함께 메면 한결 가벼워지겠지요?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올라가더니 또 계속 떨어지네요. 추운 겨울 건강에 조심하세요. 오늘도 꽁꽁 싸메고 살살 걸어서 산책 다녀와야 무거운 멍에를 좀 가볍게 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28절로 선택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우리가 진 짐이 가볍기를 기도합니다. 무거운 멍에를 지고 있는 소를 어쩌다 보면 그 눈망울이 얼마나 맑은지요. 그들에게 멍에는 무엇을 의미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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