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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15:21-39(가나안 이방 여인의 믿음이 자신의 딸을 치유했다)

by 미류맘 2019.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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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의 위선적인 정결법에 가르침을 하시고 예수는 갈릴리 지방의 두로와 시돈에서 이방 가나안 여인의 귀신들린 딸을 치유하시고 그를 따라온 모든 무리의 병자들을 치유하십니다.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 후에 모인 무리들에게 양식도 주시는 기적.


21.  Leaving that place, Jesus withdrew to the region of Tyre and Sidon.

22.  A Canaanite woman from that vicinity came to him, crying out, "Lord, Son of David, have mercy on me! My daughter is suffering terribly from demon-possession."

23.  Jesus did not answer a word. So his disciples came to him and urged him, "Send her away, for she keeps crying out after us."

24.  He answered, "I was sent only to the lost sheep of Israel."

25.  The woman came and knelt before him. "Lord, help me!" she said.

26.  He replied, "It is not righ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oss it to their dogs."

27.  "Yes, Lord," she said, "but even the dogs eat the crumbs that fall from their masters' table."

28.  Then Jesus answered, "Woman, you have great faith! Your request is granted." And her daughter was healed from that very hour.



가나안 이방 여인의 믿음

21.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22.  그 지방에 사는 한 가나안 여자가 예수께 와서 울부짖었습니다.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 다윗의 자손이여! 제 딸이 귀신 들려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23.  그런데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없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간청했습니다. “저 여인을 돌려보내시지요. 계속 우리를 따라오면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 외에는 보냄을 받지 않았다.”

25.  그 여인이 예수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주여, 나를 도와주십시오!”

26.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자녀들의 빵을 가져다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27.  그 여인이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여. 하지만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28.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네 믿음이 크구나!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그 여인의 딸이 나았습니다. (위 이미지 출처: University of Church of Christ)


21-28절 소위 당시의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이 유대인 정결법으로 예수에 대한 공격에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시고 예수께서는 그 곳을 떠나 갈릴리 지방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십니다. 그 때 한 귀신들려 고통받고 있던 딸이 있는 가나안 여자가 예수께 '자비(mercy)'를 구원합니다. 이를 보고 제자들은 자신들을 따라오면서 소리 지르고 있다고 그 여인을 돌려보내라고 촉구합니다. 


매일성경은 처음에 예수께서 여인의 요청을 외면하신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이 그분 사역의 우선순위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4절의 말씀), 이방 지역인 두로와 시돈으로 가신 것, 그리고 여인의 믿음을 보고 그 딸을 치유하신 것은, 천국의 복음이 장차 유대를 넘어 이방까지 전해질 것으로 보이신 것입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이 앞뒤가 맞습니다. 저도 가엾은 자를 보고 처음에 왜 외면했을까 했는데 24절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 외에는 보냄을 받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신 후,  '자녀의 빵을 떼어서 개에게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예수의 말에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는다'는 대답에 여인의 깊은 믿음을 보고 여인의 딸을 치유하십니다.  행간을 의미해 보니 '자녀의 빵'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의 빵'이고 '개'는 이방인들 즉 여기서는 가나안 여인으로 해석됩니다.


이전에도 두로와 시돈 지방 지도는 올렸는데 다음 여정이신 마가단 지방까지 검색하니 우측 지도가 검색됩니다. (지도 출처:http://www.generationword.com) 예수님이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있고 도두 갈릴리 바다 좌측에 위치합니다.


29.  Jesus left there and went along the Sea of Galilee. Then he went up on a mountainside and sat down.

30.  Great crowds came to him, bringing the lame, the blind, the crippled, the mute and many others, and laid them at his feet; and he healed them.

31.  The people were amazed when they saw the mute speaking, the crippled made well, the lame walking and the blind seeing. And they praised the God of Israel.


4,000명 이상을 먹이심

29.  예수께서는 그곳을 떠나 갈릴리 호숫가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산 위로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30.  큰 무리가 걷지 못하는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 눈먼 사람, 말 못하는 사람과 그 밖에 많은 아픈 사람들을 예수의 발 앞에 데려다 놓았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31.  사람들은 말 못하던 사람이 말을 하고 다리를 절던 사람이 낫고 걷지 못하던 사람이 걷고, 눈먼 사람이 보게 된 것을 보고 모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29-31절 가나안 여인의 딸을 치유하고 예수께서는 갈릴리 호숫가로 가셔서 산 위에 오르십니다. 많은 아픈 무리들이 그들 따라 왔고 예수는 그들을 모두 고쳐주십니다. 기적을 체험한 그들은 이스라엘의 왕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지도에서 보면 유다 지방 예루살렘은 사해 근처 한참 아래인데 예수님의 사역은 변방의 갈릴리 광야에서 시작됩니다. 매일성경을 보니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없고 의사가 필요한 병자, 죄인 그리고 메시아를 고대하는 목마른 자들을 우선 찾아가십니다. 고침을 받은 무리는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립니다. 


32.  Jesus called his disciples to him and said, "I have compassion for these people; they have already been with me three days and have nothing to eat. I do not want to send them away hungry, or they may collapse on the way."

33.  His disciples answered, "Where could we get enough bread in this remote place to feed such a crowd?"

34.  "How many loaves do you have?" Jesus asked. "Seven," they replied, "and a few small fish."

35.  He told the crowd to sit down on the ground.

36.  Then he took the seven loaves and the fish, 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them and gave them to the disciples, and they in turn to the people.

37.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Afterward the disciples picked up seven basketfuls of broken pieces that were left over.

38.  The number of those who ate was four thousand, besides women and children.

39.  After Jesus had sent the crowd away, he got into the boat and went to the vicinity of Magadan.


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벌써 3일이나 됐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불쌍하다. 저들을 굶겨 돌려보냈다가는 가다가 도중에 쓰러질 텐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33.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외딴 곳에서 이 큰 무리를 다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34.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개입니다. 그리고 작은 물고기도 몇 마리 있습니다.”

35.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땅에 앉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6.  그리고는 빵 일곱 개와 물고기를 손에 들고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고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3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으며 제자들이 남은 빵 조각을 거두어 보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38.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이외에 4,000명이 됐습니다.

39.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돌려보내신 후 배를 타고 마가단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32-39절 예수께서는 말씀에 굶주린 무리들이 자신과 있은 지 3일이 되었는데 연민을 느끼시고 각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다가 쓰러질 것을 우려해 먹이지 않고 보내실 수가 없었습니다. 14장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셨듯이 예수는 제자들에게 물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일곱 개의 빵과 몇 마리의 작은 물고기를 들고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을 통해 무리에게 나누어 줍니다. 여자들과 아이들 이외에 4천명이 먹고 남은 빵 조각이 일곱 바구니였습니다. 무리를 배불리 먹이신 후 예수께서는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 근처에 잇는 마가단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마가단 지방을 왜 배를 타고 가셨나 지도를 보니 갈릴리 바다에서 출발하셔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말씀을 읽고 보니 비유로 생각하는 내가 구하는 빵과 물고기는 무엇인지? 허기짐, 굶주림, 목마름? 그러면 무엇에 대한 목마름일까요? 말씀에 대한, 구원에 대한 목마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의 이미지 말씀은 28절로 선택합니다.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네 믿음이 크구나!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그 여인의 딸이 나았습니다.' 인자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 외에는 보냄을 받지 않았지만 이방인 가나안 여인의 믿음을 보고 귀신들려 고통을 당하고 있는 딸을 치유해주신 주님, 우리를 육영의 아픔과 고통에서 구원해주세요. 


어제는 저녁 늦게 모임에 가는데 저희 집에서 멀지 않습니다. 황사가 심하다고 해서 돌돌 말고 걸어서 다녀왔는데 코도 아프고 눈도 아프네요. 올 때는 버스 타고 왔는데... 날이 포근해지면서 황사가 기승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신 하루 되시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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