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는 밤낮으로 고초를 격고 있는 백성들을 오히려 탄합하고 폭리를 취하고 있는 귀족과 관리들을 질책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지도자 느헤미야는 이를 극복하고 다시 내부에서 분열된 공동체를 세웁니다.
6. When I heard their outcry and these charges, I was very angry.
7. I pondered them in my mind and then accused the nobles and officials. I told them, "You are exacting usury from your own countrymen!" So I called together a large meeting to deal with them
6. 그들의 원성과 탄식을 듣고 나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7. 내가 속으로 이것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나서 귀족들과 관리들을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각기 자기 형제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소!” 나는 그들을 책망하기 위해 큰 집회를 열고
6-7절 한 손으로는 성벽재건을 하고 한 손으로는 무장하고 밤낮으로 일하고 보초를 서야 했던 백성들이 아우성과 탄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자식의 형제들에게 고리대금을 취하고 있는 귀족들과 관료들을 질책합니다. 성 밖의 적을 핑계로 성 안의 형제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그들을 책망하기 위해 그는 큰 집회를 엽니다.
8. and said: "As far as possible, we have bought back our Jewish brothers who were sold to the Gentiles. Now you are selling your brothers, only for them to be sold back to us!" They kept quiet, because they could find nothing to say.
9. So I continued, "What you are doing is not right. Shouldn't you walk in the fear of our God to avoid the reproach of our Gentile enemies?
8.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방 민족들에 팔려 갔던 우리 유다의 형제들을 힘닿는 대로 속량해 오지 않았소? 그런데 지금 당신들은 여러분의 형제들을 또 팔고 있단 말이오.” 그들은 할 말이 없어 침묵했습니다.
9. 그래서 내가 계속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하는 일은 옳지 못하오. 이제 여러분이 이방 민족들의 비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소?
8-9절 느헤미야는 관료들에게 '이방인들에게 팔려 갔던 형제들을 다시 데리고 왔으나 이제 그들을 스스로에게 또 팔고 있다'고 책망합니다. 그들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제 이방인 적들의 책망을 피하기 위해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면 나아가야 한다'고 질책합니다.
10. I and my brothers and my men are also lending the people money and grain. But let the exacting of usury stop!
11. Give back to them immediately their fields, vineyards, olive groves and houses, and also the usury you are charging them -- the hundredth part of the money, grain, new wine and oil."
12. "We will give it back," they said. "And we will not demand anything more from them. We will do as you say." Then I summoned the priests and made the nobles and officials take an oath to do what they had promised.
13. I also shook out the folds of my robe and said, "In this way may God shake out of his house and possessions every man who does not keep this promise. So may such a man be shaken out and emptied!" At this the whole assembly said, "Amen," and praised the LORD. And the people did as they had promised.
10. 나와 내 형제들과 내 부하들도 백성들에게 돈과 곡식을 꿔 줄 테니 이제부터는 폭리를 취하는 일을 제발 그만두시오!
11.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농장과 집들을 오늘 당장 그들에게 돌려주고 당신들이 그들에게 추징한 폭리, 곧 돈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100분의 1도 돌려주시오.”
12.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돌려주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다 준행하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제사장들을 불렀고 귀족들과 관리들로 하여금 약속대로 하겠다고 맹세를 시켰습니다.
13. 나는 또한 내 주머니를 털어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런 식으로 그 집과 재산을 털어 버리실 것이오. 그런 사람은 털리고 털려서 마침내 빈털터리가 될 것이오!” 이 말에 모든 회중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 다음 백성들은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10-13절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돈과 곡식을 빌려줄 것이고 고관들은 폭리를 취하는 일을 그만두고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농장과 집들을 돌려주도록 지시합니다. 그들은 다 돌려줄 것이고 아무 것도 백성에게 요구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귀족들과 관리들을 소환해서 그들이 맹세한 것을 실행하도록 합니다.
13절 그는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보이면서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같은 방식으로 빈털털이가 될 것이다'고 합니다. 그말에 모든 회중이 '아멘'하고 여호와를 찬양하고 자신이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비로소 신실한 지도자의 지도력을 관료와 백성 모든 다시 화해하고 성벽 건축을 향해 한 방향으로 나가가게 됩니다. 우리도 같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배려하지 않고 요즘 말로 '왕따'시키는 일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David 목사님은 느헤미야5장이 주는 교훈으로 '내부의 갈등 해결'을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흑인 목사님이신데 교회 신자들이 거의 흑인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Internal conspiracy is more dangerous than external. If one is not betrayed on the inside, an outside betrayal can hardly occur.
내부의 음모는 외부의 음모보다 더 위험하다. 내부에는 누군가가 배신을 받는다면 외부의 배신은 일어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출처: https://davidolatona.com/)
4장에서는 남녀노소, 빈부의 차이도 극복하고 모두 한 목적을 위해 단결했는데, 바로 5장에서는 강자는 약자를 종으로 만들고 고리대금을 부과하는 내부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외부의 침략, 배신보다 내부의 갈등이 더 극복하기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14. Moreover, from the twentieth year of King Artaxerxes, when I was appointed to be their governor in the land of Judah, until his thirty-second year -- twelve years -- neither I nor my brothers ate the food allotted to the governor.
15. But the earlier governors -- those preceding me -- placed a heavy burden on the people and took forty shekels of silver from them in addition to food and wine. Their assistants also lorded it over the people. But out of reverence for God I did not act like that.
16. Instead, I devoted myself to the work on this wall. All my men were assembled there for the work; we did not acquire any land.
17. Furthermore, a hundred and fifty Jews and officials ate at my table, as well as those who came to us from the surrounding nations.
18. Each day one ox, six choice sheep and some poultry were prepared for me, and every ten days an abundant supply of wine of all kinds. In spite of all this, I never demanded the food allotted to the governor, because the demands were heavy on these people.
19. Remember me with favor, O my God, for all I have done for these people.
14. 나는 유다 땅 총독으로 임명되던 해, 곧 아닥사스다 왕 20년부터 32년까지 12년 동안 총독으로 있었지만 나와 내 형제들은 총독의 몫으로 나오는 녹을 먹지 않았습니다.
15. 그러나 내 앞에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들에게 힘겨운 세금을 물리고 음식과 포도주뿐 아니라 은 40세겔을 갈취했습니다. 심지어 총독들 밑에 있는 사람들도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16. 나는 땅 한쪽도 사지 않고 오직 이 성벽을 쌓는 일에만 헌신했고 내 부하들 역시 성벽 쌓는 일에만 마음을 썼습니다.
17. 또한 150명의 유다 사람과 관리들이 내 상에서 음식을 먹었고 또 주변 나라에서 우리를 찾아온 이방 민족들도 함께 먹었으므로
18. 날마다 나를 위해 황소 한 마리와 좋은 양 여섯 마리, 닭 여러 마리 그리고 10일에 한 번은 온갖 종류의 포도주도 풍성하게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총독의 몫으로 나오는 음식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요구가 백성들에게 큰 짐이 됐기 때문입니다.
19. 하나님이여, 제가 이 백성들을 위해 한 선한 일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14-19절 느헤미야의 신실한 행동이 보여지는 구절입니다. 삼인칭으로 자신의 행동을 귀로 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일인칭으로 자신이 한 일을 자신의 입으로 자세히 설명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이 재임했던 12년 동안 유다 땅에서 총독으로 임명되었지만 자신을 비롯해 그의 형제들도 총독에게 할당되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의 총독들은 백성들에게 힘겨운 세금을 물리고 음식과 와인을 비롯해 40세겔(11.42g의 은화)을 갈취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부하들도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였던 그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은 이 성벽을 쌓는데만 자신을 받쳤고 자신의 부하들도 성벽재건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땅은 하나도 사지 않았다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받아야 마땅한 자신의 몫을 마다하고 자신의 비용으로 성벽재건에 힘쓴 백성들과 관리들과 한 상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자신의 몫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요구가 백성들에게 짐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이 백성들을 위해 한 일에 은혜'을 간절히 부탁합니다.
오늘 말씀은 14절로 선택합니다. '나는 또한 내 주머니를 털어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런 식으로 그 집과 재산을 털어 버리실 것이오. 그런 사람은 털리고 털려서 마침내 빈털터리가 될 것이오!' 주머니를 털어서 아무 것도 안 나오는 사람이 있을지요? 쌈지돈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느헤미야 자신이 당당하고 하나님 앞에 서도 죄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enoughfortoday.org)
요즘 정치판에서 돌아가는 일을 보면 '내부의 적'이 '외부의 적'보다 무섭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정치판이 코메디가 아니라 패러디가 되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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