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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생각

벌써 3월이네요

by 미류맘 201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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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빠르네요. 서울로 이사 온 것이 5월 초인데. 일도 결정하지 못하고 벌써 일년이 다 가고 있습니다. 하나씩 시도하고 안되는 것은 포기하고 그러기로 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마을 강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안되고, 학생들 영어수업도 원서로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수능 위주로 해서 안되고, 하기는 미류도 양평에서 하던 영어원서 읽기도 안 하겠다고 해서 포기했네요.


요즘 미류 학교 보내면서 엄마는 집 앞 산으로 출근을 합니다. 저같이 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꽤 보이던데, 빈익부 부익부 현상은 심해지고..


야당은 말도 안되는 생때만 쓰고 있고 ,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허긴 저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올해 찍은 사진들입니다. 눈 사진, 미세먼지 사이로 뜨는 태양,

그래도 날이 좋은 날 운동기구에 누워서 보면 속이 시원해집니다. 새들도 지저귀고.


미류 밥 먹는 것도 그렇고, 엄마는 미류 남기는 음식 먹어서 매일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작년 12월 초가 생일인데 양평 친구가 지난 주 2박 3일로 놀러왔습니다.


이것 저것 차려주니 맛있겠다고 좋아하더니, 많이 남겨서 먹는 것을 버릴 수도 없고 그것 처리하느라 죽는지 알았습니다.


미류말이 서울 아이들 이해가 안 된다고

그렇다고 친구들이 있는 양평으로 다시 갈 수도 없고  

양평친구가 미류처럼 어리버리해서 전철 태우는 것 불안해 양평집까지 데리고 갔습니다.


잠시 우리 양평집 상태를 살피려고 차를 집 앞에 세웠는데 

미류가 들어오지도 않고 펑펑 우네요,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나 본데 그걸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이번 주부터는 집 관리도 할 겸 주말마다 다니려 합니다. 


날씨가 풀리니 마음도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운동기구에서 누워서 보는 하늘이 한 줄기 희망을 주는군요.

노문리에서 눈 치우면서 고생한 생각이 어제 같은데 올해는 눈도 오지 않아 언제 그렇게 고생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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