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재건은 성공적이었고 봉헌식도 기쁘게 끝났고 느헤미야는 바벨론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하나님의 집은 부정해졌고 느헤미야는 이스라엘로 돌아와서 그런 소행을 저지른 사람을 쫓아내고 새로운 지도자들을 임명합니다.
1. On that day the Book of Moses was read aloud in the hearing of the people and there it was found written that no Ammonite or Moabite should ever be admitted into the assembly of God,
2. because they had not met the Israelites with food and water but had hired Balaam to call a curse down on them. (Our God, however, turned the curse into a blessing.)
3. When the people heard this law, they excluded from Israel all who were of foreign descent.
느헤미야가 여러 가지 개혁을 함
1. 그날 백성들이 듣는 앞에서 모세의 책을 큰 소리로 낭독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회중에 들지 못한다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2. 그들이 빵과 물을 줘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기기는커녕 오히려 발람을 매수해 그들을 저주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저주를 복으로 바꿔 버리셨습니다.
3. 이 율법을 들은 백성들은 이방 피가 섞인 사람들을 이스라엘에서 몰아냈습니다.
1-3절 예루살렘 성벽 봉헌식을 기쁜 마음으로 성공적으로 끝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1절에서 말하는 그날은 봉헌식 날이겠지요. 청중들이 듣는 앞에서 모세의 율법책을 낭독했고 모압과 암몬 이방 사람들을 배제합니다. 모압사람들은 소돔 멸망 이후 딸과 아버지가 근친상간을 하였고 그모스(Chemosh)를 국가신으로 숭배했고 지혜의 왕으로 불리는 솔로몬도 우상 그모스를 섬기는 신전을 세웠다고 성경이 전하고 있습니다. (우측 이미지 출처: https://thishollowearth.wordpress.com)
암몬도 근친이란 뜻으로 소돔과 고모라 멸망 이후 롯이 딸과의 근친상간을 통해 낳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그들도 염소의 모습을 한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그들을 백성에서 배제하였습니다. 성경에는 이방 피가 섞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을 배제하였다고 설명하였지만, 실제는 그들이 하지말아야 하는 근친상간을 하였고 우상을 섬긴 이유겠지요.
성벽은 성공적으로 재건되었지만 과거에 지속해서 하나님을 배반한 백성들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지만 현명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종 느헤미야의 개혁으로 유다는 유지될 것 같습니다.
4. Before this, Eliashib the priest had been put in charge of the storerooms of the house of our God. He was closely associated with Tobiah,
5. and he had provided him with a large room formerly used to store the grain offerings and incense and temple articles, and also the tithes of grain, new wine and oil prescribed for the Levites, singers and gatekeepers, as well as the contributions for the priests.
6. But while all this was going on, I was not in Jerusalem, for in the thirty-second year of Artaxerxes king of Babylon I had returned to the king. Some time later I asked his permission
7. and came back to Jerusalem. Here I learned about the evil thing Eliashib had done in providing Tobiah a room in the courts of the house of God.
8. I was greatly displeased and threw all Tobiah's household goods out of the room.
9. I gave orders to purify the rooms, and then I put back into them the equipment of the house of God, with the grain offerings and the incense.
4. 이 일이 있기 전에 우리 하나님 집의 창고를 맡고 있던 제사장 엘리아십은 도비야와 가깝게 지내며
5. 그에게 큰 방을 하나 내주었는데 그 방은 전에 곡식제물과 유향과 성전의 물건을 두고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을 위해 십일조로 거둔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제사장들에게 주는 제물들을 두던 방이었습니다.
6.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진행되고 있을 때 나는 예루살렘에 없었습니다. 바벨론 왕 아닥사스다 32년에 내가 왕에게 갔다가 며칠 후에 왕의 허락을 받고
7.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그제야 나는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하나님의 집 뜰에 있는 방을 내준 그 어처구니없는 소행을 알게 됐습니다.
8. 나는 너무 화가 나서 그 방에서 도비야의 모든 살림살이를 밖으로 내던지고는
9. 방들을 정결하게 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나서 하나님의 집의 기구들과 곡식제물과 유향을 그 방에 다시 들여놓았습니다.
4-9절 성벽재건을 지휘해던 느헤미야는 바벨론으로 돌아갔고, 이 사건의 당사자인 엘리아십과 도비야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의 양문을 재건할 때 제사장들을 지휘하였다(느 3:1). 하지만 그는 느헤미야의 적인 암몬 사람 도비야를 위해서 성전 안에 큰 방을 갖추어 주었다(느 13:5). 원래 그 방은 소제물과 유향과 기명과 레위인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십일조로 주는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는 곳이었다(느 13:5). 그는 이런 용도의 방을 자기 마음대로 내어줌으로써 성전을 더럽힌 죄를 범하였다(느 13:4, 7). 그는 포로 귀환 후 노래하는 일을 했던 사람이다(스 10:24).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던 사람으로 삿두 자손이다(스 10:27) (출처: http://goodtvbible.goodtv.co.kr 사전)
도비야는 여러번 나왔는데 암몬 사람으로 신발랏과 함께 성벽재건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계속해서 편지를 써서 느헤미야를 위협하였던 사람입니다. 수완이 뛰어난 그는 유력한 사람 스가냐의 딸과 결혼하여 유대 사회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였으나 성전 골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에 의해 보호받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는 골방에서 쫓겨났고 그의 물건들은 내어던져졌습니다. 그리고 부정해진 방들을 제거하고 원래대로 하나님의 집을 만들게 됩니다.
10. I also learned that the portions assigned to the Levites had not been given to them, and that all the Levites and singers responsible for the service had gone back to their own fields.
11. So I rebuked the officials and asked them, "Why is the house of God neglected?" Then I called them together and stationed them at their posts.
12. All Judah brought the tithes of grain, new wine and oil into the storerooms.
13. I put Shelemiah the priest, Zadok the scribe, and a Levite named Pedaiah in charge of the storerooms and made Hanan son of Zaccur, the son of Mattaniah, their assistant, because these men were considered trustworthy. They were made responsible for distributing the supplies to their brothers.
10. 그러고는 레위 사람들이 받게 돼 있는 몫을 받지 못한 것과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이 자기네 땅으로 돌아가 버린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11. 그래서 나는 관리들을 꾸짖으며 “하나님의 집이 버려지다니 어떻게 된 일이오?” 하고 묻고는 그들을 소집해 각각의 자리에 복직시켰습니다.
12. 그러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와 창고에 들였습니다.
13. 나는 제사장 셀레먀와 학사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 책임자로 임명하고 삭굴의 아들이며 맛다냐의 손자인 하난을 그 밑에 세웠습니다. 그들은 모두 정직하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그들의 직무였습니다.
10-13절 그리고 느헤미야가 없는 사이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진 레위인들과 노래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밭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관리들을 꾸짖었고 다시 그들을 복직시킵니다. 그리고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와서 창고에 다시 들입니다. 그리고 레위인 셀레먀를 백성들이 바친 십일조를 관리하는 고지기와 제사장으로 임명하고, 느헤미야를 도와 성벽재건을 도운 사독과 같이 성벽재건을 돕고 학사 에스라가 율법을 낭독할 때 에스라 좌편에 서 있던 사람 레위인 브다야를 서기관이자 창고지기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삭굴의 아들이며 에스라를 도와 율법을 해석하고 갱신된 언약에 인장을 한 레위인 하난을 그 밑에 세웁니다. 느헤미야는 그들 모두 정직하고 인정받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매일성경은 그들이 성을 떠난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들이 언약 문서에 서명하고 스스로 맹세한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4. Remember me for this, O my God, and do not blot out what I have so faithfully done for the house of my God and its services.
14. 하나님이여, 제가 이렇게 한 것을 기억하소서. 제가 하나님의 집을 위해 또 그 직무를 위해 일을 성실하게 수행한 것을 잊지 마소서.
14절 느헤미야는 이 모든 개혁을 단행하고 하나님께 자신이 한 선한 일을 기억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중요한 일을 엉망으로 만든 나쁜 사람들은 그를 증오했겠지만 하나님은 '잘 했다' 하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인명하고 지명이 계속 나올까 해서 무서웠는데^-^ 다행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14절 느헤미야의 기도로 선택합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이렇게 한 것을 기억하소서. 제가 하나님의 집을 위해 또 그 직무를 위해 일을 성실하게 수행한 것을 잊지 마소서'.
저도 제가 한 잘한 행적을 '잘 했다, 수고했다' 하고 기억해 달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집으로 오는데 봄비가 오더군요. 세월은 흐르고 우리도 흐르겠지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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