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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20:1-20:16 (천국은 나중에 고용한 일꾼을 고려하는 포도원 주인)

by 미류맘 201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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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먼저 된 자가 나중에 되고, 나중에 된 자가 먼저 되게'하는 포도원의 주인과도 같다는 천국의 거꾸로 경제,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설명하십니다. 


1.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landowner who went out early in the morning to hire men to work in his vineyard.

2.  He agreed to pay them a denarius for the day and sent them into his vineyard.

3.  "About the third hour he went out and saw others standing in the marketplace doing nothing.

4.  He told them, `You also go and work in my vineyard, and I will pay you whatever is right.'

5.  So they went. "He went out again about the sixth hour and the ninth hour and did the same thing.

6.  About the eleventh hour he went out and found still others standing around. He asked them, `Why have you been standing here all day long doing nothing?'

7.  "`Because no one has hired us,' they answered. "He said to them, `You also go and work in my vineyard.'


포도원 일꾼 비유

1.  “하늘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2.  그 주인은 하루 품삯으로 1데나리온을 주기로 하고 일꾼들을 포도원으로 보냈다.

3.  오전 9시쯤 돼 그가 나가 보니 시장에 빈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4.  그는 그들에게 ‘너희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적당한 품삯을 주겠다’라고 했다.

5.  그래서 그들도 포도원으로 들어갔다. 그 사람은 12시와 오후 3시쯤에도 다시 나가 또 그렇게 했다.

6.  그리고 오후 5시쯤 다시 나가 보니 아직도 빈둥거리며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는 ‘왜 하루 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서 빈둥거리고 있느냐?’고 물었다.

7.  그들은 ‘아무도 일자리를 주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주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내 포도원에 와서 일하라’고 말했다.


1-7절 부자청년에 대한 비유에 이어 예수님은 천국을 자신의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아침 읽찍 나선 포도원 주인으로 비유하십니다. 그는 아침 읽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시장으로 계속 가면서 빈둥거리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품삯'을 주겠다고 하고 자신의 포도원에서 일하라고 제안합니다. 오후 늦게까지 빈둥거리는 사람들에게 물으니 '아무도 자신을 고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합니다. 그들에게도 포도원에서 일을 하러 가자'고 제안합니다. 


8.  "When evening came, the owner of the vineyard said to his foreman, `Call the workers and pay them their wages, beginning with the last ones hired and going on to the first.'

9.  "The workers who were hired about the eleventh hour came and each received a denarius.

10.  So when those came who were hired first, they expected to receive more. But each one of them also received a denarius.


8.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이 관리인에게 말했다. ‘일꾼들을 불러 품삯을 지불하여라. 맨 나중에 고용된 사람부터 시작해서 맨 처음 고용된 사람까지 그 순서대로 주어라.’

9.  오후 5시에 고용된 일꾼들이 와서 각각 1데나리온씩 받았다.

10.  맨 처음 고용된 일꾼들이 와서는 자기들이 더 많이 받으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각 사람이 똑같이 1데나리온씩 받았다.


8-10절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포도원 주인의 제안은 말이 안됩니다. '맨 나중에 고용된 사람부터 지불하고 맨 처음 고용된 사람을 나중에 지불하는' 우리의 논리에는 맞지 않습니다. 당연히 처음 고용되고 힘들게 오래 일한 사람이 먼저 많은 임금을 받고 나중에 고용되고 적게 일한 사람이 적은 임금을 받는 것이 우리 사회의 경제논리입니다. 


저도 일을 할 때 Man/Day로 견적하는데 포도원 주인의 입장은 거꾸로입니다. 그러나 천국의 경제논리는 다릅니다. 먼저 고용되고 많은 일을 한 사람과 나중에 고용되고 적은 일을 한 사람에게 같은 임금을 거꾸로 주십니다. 이틀 전에 공부한 19장의 30절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는 일이 많을 것이다.'의 말씀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음으로 간다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정정: 이번 주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정정합니다. 목사님의 설명은 제가 설명한 우리의 경제논리에 대한 먼저 와서 오랫동안 고생한 일꾼들의 항의는 맞는데,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된다'는 말씀은 포도원 주인은 예수님을 비유한 것이고, 저녁까지 기다려도 요즘의 소위 인력시장에서 뽑히지 않고 자신을 데려가지 않는다고 말한 소위 '빈둥거리는 사람'을 해질 적에 데려와서 같은 임금을 주는 나중 된 자를 먼저 배려하는 주인이신 예수님의 결정이시라고 합니다. 그 말씀이 맞네요. 힘들고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주님이십니다.)


백 마리의 양을 키우는 주인이 길을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음이 더 기쁜 논리와 같습니다 (이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11.  When they received it, they began to grumble against the landowner.

12.  `These men who were hired last worked only one hour,' they said, `and you have made them equal to us who have borne the burden of the work and the heat of the day.'


11.  그들은 품삯을 받고 포도원 주인을 향해 불평했다.

12.  ‘나중에 고용된 일꾼들은 고작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뙤약볕에서 고되게 일한 우리와 똑같은 일당을 주시다니요?’


11-12절 먼저 고용되고 같은 일당은 먼저 받고, 나중에 고용되고 같은 일당을 먼저 받은 거꾸로 경제에 대해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일찍 부름 받은 것이 세상의 경제 원리라면, 일한 것보다 더 많이 받는 것이 천국의 경제 원리입니다. 일할 수 있는 은혜에 더해, 일한 것에 비할 수 없는 보상이 선물로 주어지는 '선물의 경제'입니다. 사실 우리도 구원의 막차에 오른 오후 다섯 시의 일꾼들입니다.


13.  "But he answered one of them, `Friend, I am not being unfair to you. Didn't you agree to work for a denarius?

14.  Take your pay and go. I want to give the man who was hired last the same as I gave you.

15.  Don't I have the right to do what I want with my own money? Or are you envious because I am generous?'

16.  "So the last will be first, and the first will be last."


13.  그러자 포도원 주인이 일꾼 중 하나에게 대답했다. ‘여보게 친구, 나는 자네에게 불의한 것이 없네. 자네가 처음에 1데나리온을 받고 일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14.  그러니 자네 일당이나 받아 가게. 나중에 온 일꾼에게 자네와 똑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네.

15.  내가 내 것을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은가? 아니면 내가 선한 것이 자네 눈에 거슬리는가?’

16.  이처럼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고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될 것이다.”


13-16절 포도원 주인은 대답합니다. 1데나리온을 받고 처음에 일하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대답하고 나중에 온 일꾼에게 같은 일당을 주는 것이 주인의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그처럼 천국의 경제는 19장 30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한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고 먼저 된 사람이 나중에 되는 것'이 천국의 경제라고 설명합니다. 



오늘 선택한 구절입니다. '이처럼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고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될 것이다.' 오늘도 포도원으로 출근하지 않고 앞산으로 출근하고 교회에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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