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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쓰는일기

쾌청한 하늘, 꽃길 그리고 새들 (2019.04.07-09)

by 미류맘 201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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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에 앞산으로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인터뷰가 잡혀있어서 기구운동을 더 했습니다. 운동시간을 계산해 보니 7시 20분 미류하고 출발해서 미류는 학교로 가고 저는 세심천에서 기구운동 있는 곳까지 가는데 30분, 중간중간에서 운동하고 운동기구가 가장 많은 정상에서 30분 했더군요. 내려가면서 2-3곳 더 하고 집으로 오니 8시 45분이더군요. 운동 덕분에 요즘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벗나무 근처에서 찍은 이쁜 코코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어제 산책에도 돌아와서 그리고 교회로 가는 길 찍은 사진입니다. 멍청한 참새들도 제 핸드폰에 잡혔는데 해상도가 좋지 않습니다.

아파트 근처에 도봉산이 있어 다른 서울에 비하면 공기도 맑고 풍경도 좋고 바로 앞에는 약수도 있어 살기가 좋답니다. 우리 아파트 앞 동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입니다. 목련도 활짝 피었네요.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의 봄
산책에서 내려와서 교회로 걸어가면서...

오늘도 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두 번... 한번은 혼자 두 번째는 코코와 언니와 같이. 예쁜 빨간 작은 꽃이 궁금해 매일 들여다보는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벚나무는 한참 필 것 같네요. 벚나무가 질 때 떨어지는 비는 예술이지요.

운동하면서 찍은 파란 하늘입니다. 

 

이건 언니하고 코코하고 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위의 꽃이 예뻐서 어떤 꽃인가 했는데 언니가 찔레같다고 하네요. 아래는 제가 기구 운동하는 산책로,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는데 잎이 매일매일 돋고 있습니다. 벚나무 보자고 끌고 갔더니 언니도 코코도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전 바로 앞인지 알았는데... 

강남으로 인터뷰가 있어 나갑니다. 가는 길에 이전에 다녔던 양재역 회사 들려서 저녁이라도 하면 좋은데 아이 돌봐야 해서 바로 들어와야. 

양평집 물이 녹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공사하시던 분은 도망가고 너무도 좋은 이웃이 주말에 계속 관리해 주고 있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언니에게 말했더니 그런 분이 어디 있냐고. 벚꽃길 주변에 동네 멍들이 다 모여있네요. 개 카페가 따로 없던데 그것도 무상 야외 카페랍니다.  내려오는 길에 양평 이웃집 미니하고 똑같이 생긴 멍이 있는데 이름이 '산천'이라나? 성만 남자애고 크기하고 생긴 건 완전히 똑같더군요. 사진 찍고 싶은데 개 초상권 때문에...

하루하루 날씨가 좋아집니다. 이웃들도 행복하고 제 마음도 육신도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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