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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26:17-35 (음모, 선생, 배신에 이은 최후의 만찬)

by 미류맘 201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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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 선행, 배신에 이어 예수님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십니다. 빵과 잔을 들어 감사 기도하시고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 것임을 구약의 예언을 통해 예고하십니다. 

 

17.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 disciples came to Jesus and asked, "Where do you want us to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8.  He replied, "Go into the city to a certain man and tell him, `The Teacher says: My appointed time is near. I am going to celebrate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at your house.'"
19.  So the disciples did as Jesus had directed them and prepared the Passover.
20.  When evening came, Jesus was reclining at the table with the Twelve.

 

유월절 식사와 마지막 만찬
17.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드실 유월절 음식을 어디에서 준비하면 좋겠습니까?”
1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안에 들어가 한 사람에게 가서 ‘우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때가 가까워졌으니 내가 그대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겠다 하십니다’라고 전하라.”
19.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께서 지시하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했습니다.
20.  저녁이 되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기대어 앉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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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절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시기 전 음모, 선행, 배신에 이어 무교절날이 왔습니다. 무교절과 유교 절의 차이를 찾아봅니다. 

무교절(Feast of Unleavened Bread )은 유월절이 시작되는 저녁부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를 말한다. 무교절과 유월절은 대개 구분 없이 한 절기로, 엄밀하게 따지면 유월절은 아빕월(태양력 3-4월) 14일 저녁 어린양 희생제사만을 가리키는 것이고 무교절은 유월절을 포함하여 일주일 동안 누룩없는 빵인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를 말한다. 무교절은 출애굽의 구원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절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 동안에도 이 절기를 지켰고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계속 지켰다. 예수님과 사도들 당시에도 지켰다. (자료: http://goodtvbible.goodtv.co.kr

 

무교절에는 누룩을 집에서 없애야 했다고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지시대로 유월절을 준비하고 저녁에 제자들과 같이 식탁에 앉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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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And while they were eating, he said, "I tell you the truth, one of you will betray me."
22.  They were very sad and began to say to him one after the other, "Surely not I, Lord?"

 

21.  모두들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22.  제자들은 큰 슬픔에 잠겨 저마다 예수께 물었습니다. “주여! 저는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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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절 최후의 만찬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프레스코벽화가 유명한데 여행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는 복원한 모습으로 당시 벽화를 설명하던 분이 커튼 뒤에 있던 작품을 보여준 기억이 어설프게 납니다. 

예수님 왼쪽의 여인이 마리아 막달레나라고 지명한다. 예수님과 마리아 사이의 V자의 공간은 성배와 잔, 여자의 자궁을 나타낸다. 그림 속의 13명은 예수와 12제자를 나타내는데 좌측부터 바틀로메(Bartholomew), 작은 야고보(James Mino), 안드레아(Andrew), 유다(Judas), 베드로(Peter), 마태오(Matthew), 다데오(Thaddeus), 시몬(Simon)이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손에 돈자루를 쥐고 있다. 

 

네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복원된 프레스코벽화

다른 설명에 의하면 이 작품은 원근법에 기반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매우 흥미로운 설명인 것 같아 링크합니다. (유튜브 설명: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nt9708&logNo=22081358775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예수를 가운데 두고 3명씩 그룹이 되어 4그룹이 되고 3개의 창문이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 4개의 무리는 4개의 복음서, 12제자는 새 예루살렘의 12문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한 손을 요한의 어깨에 얹고 한 손에 칼을 쥐고 예수를 배반하는 자가 누구인지 당장 말해달라고 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한 손에 예수를 팔아넘기고 받은 돈자루를 쥔 채 놀란 얼굴로 예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수의 오른쪽에 손가락을 들고 있는 자가 토마스입니다. 그는 예수가 부활했을 때 밎지 못하며 예수의 못 자국을 찔러보는 인물입니다. 그 옆에 있는 빌립보는 자신의 두 손을 가슴에 놓고 자신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일 우측의 3명은 마테오, 다데오 시몬은 이게 무슨 일인지 서로 심각하게 토론하고 있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왼쪽 원부터 '베드로의 칼', '도마의 돈자루' 그리고 노마스의 '들린 손가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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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Jesus replied, "The one who has dipped his hand into the bowl with me will betray me.
24.  The Son of Man will go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But woe to that man who betrays the Son of Man! It would be better for him if he had not been born."
25.  Then Judas, the one who would betray him, said, "Surely not I, Rabbi?" Jesus answered, "Yes, it is you."

 

2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24.  인자는 자신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대로 가겠지만 인자를 배반하는 그 사람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게 나았을 것이다.”
25.  그때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말했습니다. “랍비여! 저는 아니겠지요?”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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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절 예수님은 이 자리에 바로 자신을 배반할 제자가 있다고 합니다.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는 묻습니다. '저는 아니겠지요?' 예수는 그가 맞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정해졌지만 그의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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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While they were eating, Jesus took bread, gave thanks and broke it, and gave it to his disciples, saying, "Take and eat; this is my body."
27.  Then he took the cup, gave thanks and offered it to them, saying, "Drink from it, all of you.
28.  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is poured out for many for the forgiveness of sins.
29.  I tell you, I will not drink of this fruit of the vine from now on until that day when I drink it anew with you in my Father's kingdom."

30.  When they had sung a hymn, they went out to the Mount of Olives.

 

26.  그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27.  그리고 또 잔을 들어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모두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흘리는 내 피, 곧 언약의 피다.
2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다시는 포도 열매로 만든 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30.  그들은 찬송을 부른 후에 올리브 산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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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0절 예수는 제자들이 식사를 할 때 빵을 들어 감사기도를 하고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주면서 말씀하십니다.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그리고 잔을 들어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흘리는 내 피다.' 

 

우리가 일 년에 한 번 성찬식을 할 때 어떤 태도로 참석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찬송을 하고 올리브 산으로 향합니다. (리미지 출처: https://www.biblestorytoo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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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Then Jesus told them, "This very night you will all fall away on account of me, for it is written: "`I will strike the shepherd, and the sheep of the flock will be scattered.'
32.  But after I have risen, I will go ahead of you into Galilee."
33.  Peter replied, "Even if all fall away on account of you, I never will."
34.  "I tell you the truth," Jesus answered, "this very night, before the rooster crows, you will disown me three times."
35.  But Peter declared, "Even if I have to die with you, I will never disown you." And all the other disciples said the same.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예고하심
31.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슥13:7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33.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모두들 주를 버린다 해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3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35.  그러자 베드로가 외쳤습니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모두 똑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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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가야바(Caiaphas)의 궁전터(집터?)로 전해지는 파괴후 십자군에 의해 재건된 '베드로통곡교회' 지붕 위에 숫탉이 있다.

31-35절 예수님은 스가랴 13장 7절의 예언의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내가 목자를 치리기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오늘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그러나 부활 후 먼저 갈릴리로 가신다고 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칼아, 깨어 일어나 내 목자를 쳐라. 네 짝이 된 사람을 쳐라. 목자를 쳐라. 그러면 양들이 흩어질 것이다. 나는 흩어진 작은 것들 위에 내 손을 드리울 것이다.”

그리고 가아사랴 빌립보에서 신앙을 고백한 베드로가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주님을 부인할 것이다'라고 예언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바톨로메와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십자가 죽음은 당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마 26:34)

오늘의 말씀은 34절로 선택합니다. 닭 사진을 찾다 보니 닭다리 튀김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 닭다리가 몇 개냐고 물으니 4개라고 하네요. 엄마왈 "미류야, 그러면 치킨 요리 사장님들 얼마나 좋아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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