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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26:36-56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세 번의 기도)

by 미류맘 201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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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가까워지자 예수님은 제자들과 같이 겟세마네 동산으로 올라 기도하십니다. '내 아버지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거둬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비오.' 그리고 저항없이 그를 체포하라 온 무리들에게 체포되십니다.

 

36.  Then Jesus went with his disciples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he said to them, "Sit here while I go over there and pray."
37.  He took Peter and the two sons of Zebedee along with him, and he began to be sorrowful and troubled.
38.  Then he said to them, "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 Stay here and keep watch with me."
39.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겟세마네의 기도


36.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으로 가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저기에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으라.”
37.  예수께서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슬픔에 잠겨 괴로워하셨습니다.
38.  그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도록 하라.”
39.  예수께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얼굴을 땅에 파묻고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거둬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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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9절: 인자로 이 세상에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도 사람의 형상으로 오셔서 사람의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 후 예수님은 제자들과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셔서 '기도하는 동안 앉아 있으라'라고 하십니다. 마땅하지 않은 죄인이 당하는 형벌을 같이 당하십니다. 39절 예수님은 얼굴을 땅에 파묻고 엎드려 기도하십니다. '나의 아버지, 가능하다면 이 컵을 거두어달라고 그러나 자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라'고.

 

오른쪽 사진이 성지순례 때 찍은 겟세마네 공원입니다. 동산에 있는 올리브나무만 보관했다고 한 듯한 동산은 작았는데 나무의 수령은 이천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인자도 오신 예수님은 지난 여정이 그리도 담대했지만 죽음 앞에서는 고통을 호소하십니다. 매일성경을 설명합니다.

겟세마네의 기도는 끊임없이 유혹하는 '나의 원(as I will)'대로 행하지 않기 위해, 피하고 싶은 '아버지의 원(as you will)'을 따르기 위해, 진노의 잔을 마주하기 위해 온 몸 온 마음 온 영으로 드리는 필사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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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hen he returned to his disciples and found them sleeping. "Could you men not keep watch with me for one hour?" he asked Peter.
41.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42.  He went away a second time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not possible for this cup to be taken away unless I drink it, may your will be done."

 

40.  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지 못하겠느냐?
41.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한데 육신이 약하구나.”
42.  그리고 예수께서 다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떠날 수 없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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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2절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하셨으나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기저기에서 몰려들은 떠돌이였을 것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으나 그들의 육신이 약했습니다. 예수를 따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진노의 잔이 무엇인지 십자가의 길이 무엇인지 그들은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12제자가 있었어도 주님은 그 괴로운 길을 진노의 잔을 위해 홀로 준비하십니다. 

 

왼쪽 이미지는 그 당시의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에 제자들은 자고 있고 예수님은 기도하고 계시고 배신자 제자 유다를 앞세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가 창과 몽둥이로 무장한...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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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When he came back, he again found them sleeping, because their eyes were heavy.
44.  So he left them and went away once more and prayed the third time, saying the same thing.
45.  Then he returned to the disciples and said to them, "Are you still sleeping and resting? Look, the hour is near, and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46.  Rise, let us go! Here comes my betrayer!"

 

43.  예수께서 돌아와 보니 제자들은 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졸려서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44.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을 두고 또다시 가셔서 세 번째로 똑같은 기도를 하셨습니다.
45.  그러고는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다.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됐구나.
46.  일어나라. 가자! 보라. 저기 나를 넘겨줄 사람이 가까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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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다.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됐구나. 일어나라. 가자! 보라. 저기 나를 넘겨줄 사람이 가까이 오고 있다.” (마: 26-44-45_

43-46절 예 수께서 돌아와 웅이 무거워서 그들은 또 잠에 들었습니다. 똑같은 기도를 세 번째로 하시고 제자들에게 돌아와서 말씀하십니다. '아직 자고 쉬고 있냐? 때가 가까이 왔다.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되었다'라고. 그리고는 스스로 배반자 유다에게 스스로 일어나서 가십니다.

 

위의 사진은 성지순례때 찍은 예수님의 기도하는 모습인데 원본을 찾을 수 없네요. 고뇌의 밤의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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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While he was still speaking, Judas, one of the Twelve, arrived. With him was a large crowd armed with swords and clubs, sent from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48.  Now the betrayer had arranged a signal with them: "The one I kiss is the man; arrest him."
49.  Going at once to Jesus, Judas said, "Greetings, Rabbi!" and kissed him.
50.  Jesus replied, "Friend, do what you came for." Then the men stepped forward, seized Jesus and arrested him.

 

체포되신 예수


47.  예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열두 제자 중 하나인 유다가 다가왔습니다. 유다 곁에는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보낸 큰 무리가 칼과 몽둥이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48.  그리고 예수를 넘겨줄 사람이 그들에게 신호를 보내기로 정해 두었습니다.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으시오.”
49.  곧바로 유다는 예수께 다가가 “랍비여, 안녕하십니까?”라고 말하며 입을 맞추었습니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친구여, 무엇을 하려고 여기에 왔느냐?” 그러자 사람들이 한 발자국 앞으로 나오더니 예수를 붙잡아 체포했습니다.

 

47-50절 그리고 바로 배반자 제자인 유다가 도착합니다. 그의 곁에는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보낸 큰 무리의 칼과 몽둥이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미리 자신이 입을 맞추는 사람이 그이니 그를 잡으라고 말합니다. 이미 배신의 입맞춤의 그의 행동이 무엇인지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저항하지 않고 체포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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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With that, one of Jesus' companions reached for his sword, drew it out and struck the servant of the high priest, cutting off his ear.
52.  "Put your sword back in its place," Jesus said to him, "for all who draw the sword will die by the sword.
53.  Do you think I cannot call on my Father, and he will at once put at my disposal more than twelve legions of angels?
54.  But how then would the Scriptures be fulfilled that say it must happen in this way?"
55.  At that time Jesus said to the crowd, "Am I leading a rebellion, that you have come out with swords and clubs to capture me? Every day I sat in the temple courts teaching, and you did not arrest me.
56.  But this has all taken place that the writings of the prophets might be fulfilled." Then all the disciples deserted him and fled.

51.  그때 예수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손을 뻗어 자기 칼을 빼고는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 그 귀를 잘랐습니다.
5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뽑는 사람들은 모두 칼로 망할 것이다.
53.  내가 내 아버지께 청하면 당장 12군단보다 더 많은 천사들을 보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모르느냐?
54.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하면 성경에서 이런 일이 마땅히 일어나야 한다고 말한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55.  그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로 나를 잡으러 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는데 너희가 그때는 나를 체포하지 않았다.
56.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예언자들의 글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것이다.” 그때에 제자들이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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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6절 그때 예수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칼을 빼서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 그 귀를 자릅니다. 이를 보신 예수는 '칼을 칼집에 다시 꽂으라'라고 '칼을 뽑는 사람은 모두 칼로 죽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청하시면 많은 천사들을 보내 주 있으나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려면 무력으로 맞서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온 무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로 나를 잡으러 왔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는데 그때는 나를 체포하지 않았다.' 이 모든 일은 예언자의 글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것이다'라고 하지 제자들이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내 아버지, 할 수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거둬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마: 26-39)

오늘의 말씀은 39절로 선택합니다. 인자로 오셔서 인간의 모든 고뇌와 고통을 감수하시고 십자가의 길로 가신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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