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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잠언 (Proverbs) Chapter 6: 개미의 교훈, 부모의 가르침

by 미류맘 201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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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6장의 여덟째 교훈 (6:1-19)은 4 단락으로, 1) 보증을 서지 마라, 2) 게으르지 마라, 3) 악한 자의 멸망, 4) 주님이 미워하고 싫어하시는 7가지 죄악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소스: http://www.kingjamesbibleonline.org/Proverbs-6-6_Inspirational_Image/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6.Go to the ant, you sluggard; consider its ways and be wise!
7.It has no commander, no overseer or ruler,
8.yet it stores its provisions in summer and gathers its food at harvest.
9.How long will you lie there, you sluggard? When will you get up from your sleep?
10.A little sleep, a little slumber, a little folding of the hands to rest--
11.and poverty will come on you like a bandit and scarcity like an armed man.

 

16-19절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6-7가지 (6-7 things the LORD hates and are detestable to him) 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소스: http://brucesbrews.com/2010/12/12/counter-culture-part-three-arrogance-murder-other-trouble/

 

오른쪽 이미지를 보니 한 눈에 잘 들어옵니다. 형용사는 다 다르지만, 1) 눈, 2) 혀, 3) 손, 4) 마음, 5) 발, 6) 입술, 7) 이간자. 우리의 모든 신체가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17.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18.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19.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이니라

 

17.haughty eyes, a lying tongue, hands that shed innocent blood,
18.a heart that devises wicked schemes, feet that are quick to rush into evil,
19.a false witness who pours out lies and a man who stirs up dissension among brothers.

 

아홉째 교훈은 2 단락으로, 1) 부모의 가르침을 지키라고 교훈하고, 이는 다시 2) 간음하는 자의 참혹한 대가를 설명하십니다.

이 1)에서 2)로 넘어가는 단락에서 왜 두 가지를 연결시켰나 궁금했습니다. QT책을 보니 이해가 됩니다. '자녀들이 유혹을 받기 전에 미리 가르치고 훈계해야 합니다'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6장의 흐름이 처음에는 이해가 힘들었는데 매일성경의 설명을 보니 이해가 됩니다.  

 

몇 일 전, 오랜만에 졸린 눈을 뜨고 새벽에 일어나 잠언 6장을 공부하는데 '개미의 교훈'을 타이핑하면서 정신이 바딱 들었습니다. '게으름 = 죄악' 이라는 주님의 교훈이 가슴을 찔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내 눈꺼플이 무거워지면서 컴퓨터를 껐습니다. 아이 학교 갈 준비도 있었지만 게으름이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2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22. 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23.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20.My son, keep your father's commands and do not forsake your mother's teaching.
21.Bind them upon your heart forever; fasten them around your neck.
22.When you walk, they will guide you; when you sleep, they will watch over you; when you awake, they will speak to you.
23.For these commands are a lamp, this teaching is a light, and the corrections of discipline are the way to life,

 

20-24절 '부모의 가르침'에 대한 교훈은 교훈보다는 자성의 메시지가 보입니다. 나의 명령이 '등불(lamp)'이고, 가르침이 '빛(light)'이고 교훈의 책망이 '생명의 길(way to life)'인지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미류에게 훈계라 생각하고 말다툼을 하면, 꼭 아이가 대듭니다. '나만 잘못하나? 엄마도 잘못하는 것 많아. 약속도 안 지키고!' 하면서 하나 하나 그 예를 늘어놓습니다. 아침마다 오늘은 화 내지 말아야지... 하면서 또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그 약속은 물 건너 가는 현실입니다.

 

아이와의 말싸움이 싫어 요즘 부쩍 'zip the mouth'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대화로 풀어가야 하는 일을 침묵으로 가게 되네요... '개미의 교훈'과 '부모의 가르침'에 대한 교훈을 통해 나의 부족함, 게으름을 돌아보게 됩니다.  잠언 6장을 시작한 지 10일째 공부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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