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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에스겔(Ezekiel) 3:1-3:15 (하나님이 주시는 쓴 글, 에스겔에게는 꿀처럼 단 글)

by 미류맘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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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온갖 애도와 탄식과 재앙의 글로 가득한 두루마리를 주고 받아 먹으라고 하십니다. 그 쓴 말씀을 먹은 에스겔의 입에는 그 말씀이 꿀처럼 달았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은 이스라엘로 들어 올려져서 이스라엘로 가서 넋을 읽고 앉았습니다.

 

1.  And he said to me, "Son of man, eat what is before you, eat this scroll; then go and speak to the house of Israel."
2.  So I opened my mouth, and he gave me the scroll to eat.
3.  Then he said to me, "Son of man, eat this scroll I am giving you and fill your stomach with it." So I ate it, and it tasted as sweet as honey in my mouth.

1.  그가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을 받아 먹어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알려 주어라."
2.  ○그래서 내가 입을 벌렸더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먹여 주시며,
3.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너의 배를 불리며, 너의 속을 그것으로 가득히 채워라." 그래서 내가 그것을 먹었더니, 그것이 나의 입에 꿀같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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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2장 이후 에스겔은 하나님이 주시는 온갖 애도와 탄식과 재앙의 글로 가득한 두루마리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두루마리를 먹고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에스겔은 반항하지 않고 입을 벌려 그것을 먹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사람이라고 부르시면서 '그 두루마리를 먹고 그것으로 배를 채우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의 입에는 온갖 조가와 탄식과 애도로 가득한 그 두루마리의 글이 꿀같이 달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는 재앙의 말씀이든 회복의 말씀이든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있기에 말씀은 달고 오묘합니다. 그러나 먹은 말씀을 마음으로 소화하고 몸으로 실천하려고 할 때 그 말씀은 쓰고 고됩니다.' 우리는 달건 쓰건 말씀을 들을 때는 인정하고 행복하지만 단 말씀은 삶에서 실천하고 쓴 말씀은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러나 에스겔은 어떤 형태의 말씀이든 하나님이 먹으라고 주신 말씀을 온몸으로 실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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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e then said to me: "Son of man, go now to the house of Israel and speak my words to them.
5.  You are not being sent to a people of obscure speech and difficult language, but to the house of Israel --
6.  not to many peoples of obscure speech and difficult language, whose words you cannot understand. Surely if I had sent you to them, they would have listened to you.
7.  But the house of Israel is not willing to listen to you because they are not willing to listen to me, for the whole house of Israel is hardened and obstinate.
8.  But I will make you as unyielding and hardened as they are.
9.  I will make your forehead like the hardest stone, harder than flint. Do not be afraid of them or terrified by them, though they are a rebellious house."
10.  And he said to me, "Son of man, listen carefully and take to heart all the words I speak to you.
11.  Go now to your countrymen in exile and speak to them. Say to them,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whether they listen or fail to listen."

4.  ○그가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어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가 하는 바로 이 말을 그들에게 전하여라.
5.  나는 너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낸다. 어렵고 알기 힘든 외국말을 하는 민족에게 내가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
6.  알아들을 수 없는 말, 알기 힘든 외국어를 사용하는 여러 민족에게 내가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너를 그들에게 보내면, 그들은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너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온 이스라엘 족속은 얼굴에 쇠가죽을 쓴 고집센 자들이어서, 나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8.  내가 네 얼굴도 그들의 얼굴과 맞먹도록 억세게 만들었고, 네 얼굴에도 그들의 얼굴과 맞먹도록 쇠가죽을 씌웠다.
9.  내가 네 이마를 바윗돌보다 더 굳게 하여, 금강석처럼 만들어 놓았다. 그들은 반항하는 족속이니,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얼굴 앞에서 떨지도 말아라."
10.  ○그런 다음에,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너에게 하는 모든 말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여 들어라.
11.  그리고 가서, 포로로 끌려간 네 민족의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전하여라. 그들이 듣든지 말든지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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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로 말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족속이 아니라 말을 듣기를 거부하는 족속이기 때문에 그를 보낸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을 '굳고 고집 센 자(hardened and obstinate)'들이라고 하시면서 에스겔의 얼굴도 그들처럼 억세고 굳게 만들었고 이미도 딱딱한 돌과 금강석처럼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실제 라파엘로가 1518년 그린 「에스겔의 꿈」 그림을 보면 흰 수염을 기르고 사나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반항하는 족속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떨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또 다시 '그들이 듣든지 말든지' 주 하니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측 이미지: 선지자 에스겔 소스: 바이블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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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hen the Spirit lifted me up, and I heard behind me a loud rumbling sound -- May the glory of the LORD be praised in his dwelling place! --
13.  the sound of the wings of the living creatures brushing against each other and the sound of the wheels beside them, a loud rumbling sound.
14.  The Spirit then lifted me up and took me away, and I went in bitterness and in the anger of my spirit, with the strong hand of the LORD upon me.
15.  I came to the exiles who lived at Tel Abib near the Kebar River. And there, where they were living, I sat among them for seven days -- overwhelmed.

12.  ○그 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리시는데, 주의 영광이 그 처소에서 나타날 때에, 내 뒤에서 지진이 터지는 것같이 크고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13.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와, 생물들의 곁에 달린 바퀴들의 소리가, 그렇게 크고 요란하게 들렸다.
14.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려서 데리고 가실 때에, 나는 괴롭고 분통이 터지는 심정에 잠겨 있었는데, 주의 손이 나를 무겁게 짓눌렀다.
15.  나는 델아빕으로 갔다. 그 곳 그발 강 가에는 포로로 끌려온 백성이 살고 있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이레 동안 머물러 있었는데, 얼이 빠진 사람처럼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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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절 그 때 주의 영이 에스겔을 올려서 주의 영광이 그가 머무는 곳에서 나타날 때 그 뒤에서 커다란 우르릉 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생물들의 날개소리, 바퀴 소리가 요란했습니다. 에스겔은 괴로운 심정으로 들어 올려져서 포로로 끌려온 백성들이 살고 있었던 그발 강 근처로 갑니다. 그리고 칠일 동안 그들이 있고 있는 곳에서 놀라서 앉아 있었습니다. 에스겔이 그 당시 경험한 것을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 얼마나 기묘하고 무서웠고 온 몸이 천근처럼 무거웠을지요?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너에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너의 배를 불리며, 너의 속을 그것으로 가득히 채워라." 그래서 내가 그것을 먹었더니, 그것이 나의 입에 꿀같이 달았다. (에스겔 3:3)

일과 공부 때문에 너무 바빠서 일 주 이상 글을 못 올렸습니다. 오늘 구절은 3절로 선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쓰던 달던 그것을 먹고 꿀처럼 달라고 고백하는 에스겔의 믿음을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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