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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계시록(The Revelation) 6:1-14(여섯 인을 떼시는 어린 양)

by 미류맘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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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재앙을 구성된 재앙 중 '일곱 인 재앙'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어린양이 인을 뗄 때마다 심판이 전개되고 네 생물이 네 마리의 말을 부르고 그 말을 타고 있는 사람들이 재앙을 일으킵니다.

1.  I watched as the Lamb opened the first of the seven seals. Then I heard one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 in a voice like thunder, "Come!"
2.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white horse! Its rider held a bow, and he was given a crown, and he rode out as a conqueror bent on conquest.
3.  When the Lamb opened the second seal, I heard the second living creature say, "Come!"
4.  Then another horse came out, a fiery red one. Its rider was given power to take peace from the earth and to make men slay each other. To him was given a large sword.

어린 양과 처음 여섯 인

1.  나는 어린 양이 일곱 인 가운데 하나를 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천둥 같은 소리로 “오라”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2.  그때 나는 보았습니다. 흰 말이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이 활을 갖고 있었고 그에게 면류관이 주어졌는데 그는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 했습니다.
3.  두 번째 인을 떼실 때 나는 두 번째 생물이 “오라”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4.  그러자 붉은 다른 말이 나왔는데 그 위에 탄 사람에게 땅에서 평화를 걷어내고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권세가 주어졌고 또 그에게 커다란 칼도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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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일곱 교회와 하늘 보좌의 환상을 경험한 후(현재), 일곱 재앙으로 구성된(미래) '일곱 인 재앙'이 시작됩니다. 요한은 어린양이 일곱 인에서 하나를 떼시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는 네 생물 중 하나가 천둥 같은 소리로 '오라!'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요한은 보았습니다. 그의 앞에 흰 말이 있는데 말을 탄 사람이 활을 하나 가지고 있었고 그에게 면류관이 주어졌고, 그는 타고 나가서 계속 이기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인을 뗄 때 요한은 두 번째 생물이 '오라!'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고 다른 말이 나왔는데 붉은색이었습니다. 그 말을 탄 사람은 땅에서 평화를 걷어내고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권세가 주어졌고 그에게 큰 칼 하나가 주어졌습니다. 

무슨 말인가 제가 번역하고 생각해 봅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을 인용해야 하겠습니다. "힘을 숭배하는 세상을 그들이 믿는 칼로 심판하십니다. 어린양이 차례로 인을 떼자 네 생물들이 각각 심판을 집행할 사자를 소환합니다. 그들은 평화를 걷어내고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는 권세가 주어졌지만 이것은 인류가 자초한 심판입니다." 그들은 점점 더 강한 무기, 힘, 권력으로 권세를 찾을 수 있으면 이는 결국 함께 패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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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hen the Lamb opened the third seal, I heard the third living creature say, "Come!"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black horse! Its rider was holding a pair of scales in his hand.
6.  Then I heard what sounded like a voice among the four living creatures, saying, "A quart of wheat for a day's wages, and three quarts of barley for a day's wages, and do not damage the oil and the wine!"
7.  When the Lamb opened the fourth seal, I heard the voice of the fourth living creature say, "Come!"
8.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pale horse! Its rider was named Death, and Hades was following close behind him. They were given power over a fourth of the earth to kill by sword, famine and plague, and by the wild beasts of the earth.

5.  세 번째 인을 떼실 때 나는 세 번째 생물이 “오라”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 나는 보았습니다. 검은 말이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이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6.  그때 나는 네 생물 가운데서 나는 듯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1데나리온에 밀 1코이닉스요, 1데나리온에 보리 3코이닉스다.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손상시키지 말라.'
7.  네 번째 인을 떼실 때 나는 네 번째 생물의 음성을 들었는데 말하기를 “오라”고 했습니다.
8.  그때 나는 보았습니다. 푸르스름한 말이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의 이름은 사망이요, 음부가 그 뒤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사망과 땅의 들짐승들로 땅의 4분의 1을 죽일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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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절 셋째 인을 뗄 때 세 번째 생물이 부르고 검은 말이 나오고 그 위에 탄 사람이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서로 흥정하는 듯한 소리인 것 같습니다. 넷째 인을 떼자 네 번째 생물의 음성을 들었는데 요한 앞에 창백한 말이 있었고 그 말을 탄 사람의 이름은 '사망'이었고 음부가 그 뒤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칼, 기근, 전염병과 땅의 들짐승들로 땅의 1/4을 죽일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어떤 뜻일지 생각해 봅니다. 저울을 들고 물건값을 흥정하고 사망과 음부가 앞서서 온갖 흉기 즉 칼, 기근, 사망, 땅의 들짐승들의 공격으로 지구의 땅이 죽음으로 덮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같이 나누는 사랑의 공동체에서 사랑과 나눔을 나누지 못하면 인간은 스스로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이는 마치 오래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모습을 떠올리네요. 욕심으로 땅을 무작위로 파다가 자연재해의 환경의 피해고 고스란히 우리에게 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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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When he opened the fifth seal, I saw under the altar the souls of those who had been slain because of the word of God and the testimony they had maintained.
10.  They called out in a loud voice, "How long, Sovereign Lord, holy and true, until you judge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and avenge our blood?"
11.  Then each of them was given a white robe, and they were told to wait a little longer, until the number of their fellow servants and brothers who were to be killed as they had been was completed.

9.  다섯 번째 인을 떼실 때 나는 제단 아래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를 인해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10.  그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언제까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우리의 피 값을 갚아 주지 않으시려는 것입니까?”
11.  그러자 그들 각 사람에게 흰옷이 주어졌고 그들은 그들과 같이 죽임을 당하게 될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의 수가 찰 때까지 잠시 더 쉬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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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절 다섯 번째 인을 뗄 때 요한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유지하였던 증거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봅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언제까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우리의 피 값을 갚아 주지 않으려는 것이냐?'라고 외칩니다. 그러자 그들에게 흰 옷이 주어졌고 그들과 같이 죽임을 당하게 될 그들의 동료 종들과 형제들의 수가 찰 때까지 잠시 더 쉬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이미지: https://revelationrevolution.org/)

마치 아비규환의 지옥을 상상하게 하네요. 땅에서 나그네로 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살다가 형제들을 짓발고 피박하고 땅에서는 호위호식하며 잘 살던 사람들이 심판의 날에 그들의 죄의 값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유지하였던 증거'로 인해 죽을 자들의 말년입니다. 그들의 세상에서의 승리는 하늘문이 열려서 심판대에 오르면 가난하고 핍박을 받으면서 살아도 성실하게 믿음을 지키면 살다 죽은 성도가 칠대 교회에서도 나오는 '이기는, 극복하는(overcome)' 성도가 된다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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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I watched as he opened the sixth seal. There was a great earthquake. The sun turned black like sackcloth made of goat hair, the whole moon turned blood red,
13.  and the stars in the sky fell to earth, as late figs drop from a fig tree when shaken by a strong wind.
14.  The sky receded like a scroll, rolling up, and every mountain and island was removed from its place.
15.  Then the kings of the earth, the princes, the generals, the rich, the mighty, and every slave and every free man hid in caves and among the rocks of the mountains.
16.  They called to the mountains and the rocks, "Fall on us and hide us from the face of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from the wrath of the Lamb!
17.  For the great day of their wrath has come, and who can stand?"

12.  여섯 번째 인을 떼실 때 나는 보았습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가 머리털로 짠 천같이 검게 되고 달은 온통 핏빛으로 변하고
13.  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거센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들을 떨어뜨리는 것처럼 떨어지고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 사라지고 모든 산과 섬들은 있던 자리에서 사라졌습니다.
15.  그러자 땅의 왕들과 귀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권세자들과 모든 노예들과 모든 자유자들이 동굴들과 산 속 바위들 틈에 숨고
16.  산들과 바위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그래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 다오.
17.  이는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누가 견뎌 낼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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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절 여섯 번째 인을 뗄 때 요한는 큰 지진이 일어나고 새가 검게 변하고 달이 핏빛으로 변하고 별들은 지구로 떨어지고 하늘은 사라지고, 모든 산과 섬들도 사라졌습니다. 그러자 땅의 권세자들과 모든 사람들은 동굴과 산속 바위틈으로 숨고 외칩니다. '어린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달라!'라고.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상상만 해도 무서운 일입니다. 요한이 미리 본 진노의 날을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요?  (이미지: https://revelationrevolution.org/)

요한계시록을 읽을 수록 점점 무서워집니다. 무서워서 잠을 못자고 그냥 앉아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내 안에 원죄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오늘을 살려고 발버둥 치는 우리의 세상이 허무해집니다. 오늘도 산책을 나가면 아름다운 태양이 있고 하늘이 있고 구름이 나를 반기고 아름다운 새와 나무들이 있겠지만 심판의 날이 오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 요한의 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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