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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계시록(The Revelation) 10:1-11(말씀을 기록하지 말고 먹어라)

by 미류맘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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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인이 열린 후 작은 두루마리를 오른손에 펼쳐 들고 있는 강한 천사가 나타나서 요한이 환상에서 목격한 일곱 천둥의 말을 기록하지 말고 대신 먹으라고 지시합니다. 아직 일곱 번째 나팔의 재앙은 오지 않았습니다.

1.  Then I saw another mighty angel coming down from heaven. He was robed in a cloud, with a rainbow above his head; his face was like the sun, and his legs were like fiery pillars.
2.  He was holding a little scroll, which lay open in his hand. He planted his right foot on the sea and his left foot on the land,

천사와 작은 책

1.  그러고 나서 나는 다른 강한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고 그의 얼굴은 해 같으며 그의 다리는 불타는 기둥 같았습니다.
2.  그의 손에는 작은 책 하나가 펼쳐져 있고 그의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있고 그의 왼발은 땅을 디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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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여섯 번째 나팔에 유프라테스에 묶인 네 천사가 풀려 인류의 또 다른 1/3이 죽는 재앙이 있은 후에 요한은 다른 강한 천사가 구름 옷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봅니다. 그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고, '얼굴의 태양'과 같았고, 그의 '다리는 불타는 기둥' 같았습니다. 그의 손에는 두루마리 하나가 펼쳐져 있고, 오른발은 바다를 왼발은 땅에 우뚝 서 있습니다. 그 신비로운 천사의 모습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지 찾아보았습니다 (이미지: http://www.fountainoflifetm.com/)

마치 이 천사는 하늘과 바다와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그가 손에 들고 있는 두루마리에는 구원과 심판의 계획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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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nd he gave a loud shout like the roar of a lion. When he shouted, the voices of the seven thunders spoke.
4.  And when the seven thunders spoke, I was about to write; but I heard a voice from heaven say, "Seal up what the seven thunders have said and do not write it down."

3.  그가 사자가 포효하듯이 큰 소리로 외치자 일곱 천둥이 각기 소리를 내며 말했습니다.
4.  일곱 천둥이 말할 때 내가 기록하려 했습니다. 그때 나는 하늘에서 나는 음성을 들었는데 “일곱 천둥이 말한 것들을 봉인하고 기록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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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절 그리고 그가 사자처럼 포효하듯이 큰 소리로 외치자 일곱 천둥이 목소리가 말을 합니다. 그때 요한이 기록하려고 하자 하늘에서 나는 음성이 말합니다.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을 봉인하고 기록하지 말라'라고. 우리가 알지 말아야 할 내용이 그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있었나 봅니다. 우리가 알아야 될 내용은 알려 주시고 감출 것은 남겨두라라는 하나님의 의지이십니다. 

일곱 천둥을 묘사한 이미지도 있습니다 (http://thegospelar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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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en the angel I had seen standing on the sea and on the land raised his right hand to heaven.
6.  And he swore by him who lives for ever and ever, who created the heavens and all that is in them, the earth and all that is in it, and the sea and all that is in it, and said, "There will be no more delay!
7.  But in the days when the seventh angel is about to sound his trumpet, the mystery of God will be accomplished, just as he announced to his servants the prophets."

5.  그때 내가 본 바다와 땅을 딛고 서 있던 천사가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6.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영원토록 살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했습니다. “더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
7.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어 소리 내는 날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분이 그분의 종들, 곧 예언자들에게 선포하신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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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절 요한은 천사를 봅니다. 천사는 오른손을 하늘로 들고 바다와 땅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하늘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영원토록 살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합니다. '더 지체하기 않을 것이다'라고.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날, 하나님의 비밀이 그분의 종들 곧 예언자들에게 선포하신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하나님은 백성들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며 오래 인내로 기다리셨지만 이제 때가 왔습니다. 정해진 그 날이 오면 예언대로 심판의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심판의 날을 늘 마음 속에 기억하며 하루 하루 회개의 날을 살아야 할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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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hen the voice that I had heard from heaven spoke to me once more: "Go, take the scroll that lies open in the hand of the angel who is standing on the sea and on the land."
9.  So I went to the angel and asked him to give me the little scroll. He said to me, "Take it and eat it. It will turn your stomach sour, but in your mouth it will be as sweet as honey."
10.  I took the little scroll from the angel's hand and ate it. It tasted as sweet as honey in my mouth, but when I had eaten it, my stomach turned sour.
11.  Then I was told, "You must prophesy again about many peoples, nations, languages and kings."

8.  하늘에서 내게 들려왔던 음성이 다시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가서 땅과 바다를 디디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펼쳐져 있는 책을 취하여라.”
9.  나는 그 천사에게 가서 그 작은 책을 내게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내게 말했습니다. “이것을 가져다 먹어라. 이것이 네 배에는 쓰겠지만 네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10.  나는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받아서 먹었습니다. 그것이 내 입에서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난 뒤에 속이 썼습니다.
11.  그때 그들이 나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많은 백성과 나라와 언어와 왕들에게 다시 예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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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절  이전에 요한이 하늘에서 들었던 목소리가 디시 그에게 말합니다. '가서 땅과 바다 위에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펼쳐 있는 두루마리를 가지고 오라고. ' 요한은 천사에게 가서 그것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천사의 대답입니다. '가져가서 먹어라. 네 배에는 쓰겠지만 네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배에는 쓰고 입에는 단 말씀'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매일성경을 읽으니 '듣고 묵상할 때는 달콤하지만 말씀을 살아내고 전할 때는 쓰디쓴 고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말씀을 먹고 배 속에 들어갔으니 그 말씀을 다시 살아내어야 전할 수 있으니 어떤 고통이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맞습니다. 말씀은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에 넣어 꿀처럼 단 맛과 마음에 넣어 쓸개 같은 쓰디쓴 맛. 둘 다 우리 마음에 양식이 됩니다. 어떨 때는 위로를 주어서 달고 어떨 때는 책망을 받는 것 같아 쓰디쓰고 말씀입니다.

나는 그 천사에게 가서 그 작은 책을 내게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내게 말했습니다. “이것을 가져다 먹어라. 이것이 네 배에는 쓰겠지만 네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요한계시록 10:9)

오늘 정한 구절입니다. 배에는 쓰고 입에는 꿀같이 단 말씀. 요한계시록이 한 편의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그 어떤 성경보다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고하는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요즘 눈이 안 좋아서 산책하면서 계속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어느 날은 해가 반짝이는 밝은 하늘, 어느 날은 금방 비라도 올 것 같은 먹구름이 가득한 날, 그리고 요즘 같은 차가운 겨울 초반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하늘의 모습도 다양하듯 우리의 마음에 다가오는 말씀의 모습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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