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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계시록(The Revelation) 13:1-10(바다에서 나온 짐승)

by 미류맘 201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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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아이를 낳은 여인이 하늘로 들려 올라가자 용은 여자의 남은 자손들과 싸우기 위해 두 마리의 짐승을 불러냅니다. 용이 부른 첫 번째 짐승은 로마 교황을 의미하는데 바다에서 올라와서 '하나님의 비방하는 입'과 '성도들과 싸워 이길 권세'를 받습니다.


1.  And the dragon stood on the shore of the sea. And I saw a beast coming out of the sea. He had ten horns and seven heads, with ten crowns on his horns, and on each head a blasphemous name.
2.  The beast I saw resembled a leopard, but had feet like those of a bear and a mouth like that of a lion. The dragon gave the beast his power and his throne and great authority.
3.  One of the heads of the beast seemed to have had a fatal wound, but th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The whole world was astonished and followed the beast.
4.  Men worshiped the dragon because he had given authority to the beast, and they also worshiped the beast and asked, "Who is like the beast? Who can make war against him?"

두 짐승

1.  그때 나는 바다에서 짐승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열 뿔과 일곱 머리를 가졌는데 그의 열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의 머리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처럼 생겼고 그의 발은 곰의 발 같고 그의 입은 사자의 입 같았습니다. 용은 이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자기의 권좌와 큰 권세를 주었습니다.
3.  짐승의 머리들 가운데 하나가 치명상을 입어 죽게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치명상이 치료되자 온 땅이 감탄하고 그 짐승을 따랐습니다.
4.  용이 그 짐승에게 권세를 주자 사람들이 용에게 경배했습니다. 또 그들은 그 짐승을 경배하며 말했습니다. “누가 이 짐승과 같겠는가? 누가 그를 대적해 싸울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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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한 여인과 거대한 용의 징표 이후에  요한은 바다 해안가에서 용이 서 있는 것을 봅니다. 그 용은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었는데 열 뿔과 열 머리를 가진 그 용은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각 머리에는 모독하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가 본 용의 모습은 표범 같았는데 그의 발은 곰 같았고 입은 사자 같았습니다. 용은 그 짐승에게 자신의 능력과 큰 권세를 주었습니다. 짐승의 머리 하나가 치명상을 입게 된 것 같았는데 치명상이 치료되었습니다. 그러자 온 세상이 놀라고 그 짐승을 따릅니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용에게 경배합니다. 그리고 그 짐승을 경배하며 묻습니다.  '누가 이 짐승과 같은가? 누가 그를 대적하여 싸울 수 있는가?' 

용이 권세를 준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보기만 해도 끔찍합니다.

저는 영문 성경을 타이핑하면서 이 용과 짐승은 우방신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은 '제국의 황제'라고 합니다. 비슷한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을 인터넷을 보니 한기총과 신천지 말이 나오는데 볼 가치가 없다 생각되어 바로 페이지를 내렸습니다. 짐승의 모습은 다니엘 7장에 기록되어 있는 환상에서 본 모습과 같습니다. 

바벨론 왕 벨사살이 다스린 지 첫 해였습니다. 다니엘이 침대에 누워 있다가 꿈을 꾸니 머릿속에 환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꿈의 내용을 적었는데 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다니엘이 말했습니다. “나는 밤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바람이 네 방향으로 큰 바다를 휘저으며 불고 있었습니다.
그 바다에서 각각 모습이 다른 네 마리의 큰 짐승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짐승은 사자같이 생겼지만 독수리의 날개를 가졌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동안 그 짐승은 날개가 뽑히더니 땅에서 몸을 들어 올려 사람처럼 두 발로 서고 사람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짐승은 곰같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몸을 들고 뒷발로 서 있었으며 그 입의 이빨 사이에 갈비뼈 세 대를 물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그 짐승에게 ‘일어나서 고기를 많이 먹어라’ 하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계속해서 살펴보니 표범같이 생긴 짐승이 있었습니다. 그 등에는 새의 날개가 네 개 달려 있었습니다. 또 이 짐승은 머리가 네 개인데 다스리는 권력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이 환상에서 목격한 하늘에서 바람이 네 방향으로 불며 나온 네 마리의 큰 짐승의 모습은 사자, 독수리, 곰, 표범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에서 신성시되었던 네로 황제가 죽자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을 반영한다고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절대권력 앞에서 굴복하는 모습은 지금이나 그때나 같은 것 같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그 짐승에게 권세를 주는 용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https://stayedonthee.com/) 뒤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처음에는 성도들을 묘사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계속 읽다 보니 짐승들이 이적을 행하는 것을 보고 그 짐승을 우상으로 섬기는 사람들의 무리네요. 뒤의 짐승은 다음에 나올 짐승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5.  The beast was given a mouth to utter proud words and blasphemies and to exercise his authority for forty-two months.
6.  He opened his mouth to blaspheme God, and to slander his name and his dwelling place and those who live in heaven.
7.  He was given power to make war against the saints and to conquer them. And he was given authority over every tribe, people, language and nation.
8.  All inhabitants of the earth will worship the beast -- all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longing to the Lamb that was slain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5.  짐승은 오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할 입을 받았고 42개월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습니다.
6.  짐승이 입을 열어 하나님을 모독했는데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이들을 모독했습니다.
7.  또 그 짐승은 성도들을 대적해 이기며 모든 족속과 백성과 언어와 나라를 다스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8.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 곧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세상 창조 때부터 자기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짐승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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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절 짐승이 용으로부터 '가증스럽고 모독하는 말을 할 입'과 '42개월 동안 행사할 권세'를 방습니다. 그는 입을 열어 하나님을 모독했는데 하나님의 이름, 그분의 장막, 하늘에서 살고 있는 이들을 모독했습니다. 또한 성도들에게 대적하여 전쟁을 하고 그들을 정복할 권세도 받고 모든 족속, 백성, 언어와 나라 위를 다스릴 권세도 받습니다. 땅 위의 모든 사람들, 곧 죽임을 당한 양의 생명책에 세상 창조 때부터 이름이 기록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짐승을 경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짐승에게 권세를 42개월로 한정하셨습니다. 

정리하면 그 짐승이 받은 권세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입'과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힘'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탄의 힘은 세고 유혹이 강해서 나약한 인간들은 일단 그 힘과 권세를 보면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 권세에 넘어가면 영원히 어린양의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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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10.  If anyone is to go into captivity, into captivity he will go. If anyone is to be killed with the sword, with the sword he will be killed. This calls for patient endurance and faithfulness on the part of the saints.

9.  누구든지 귀 있는 사람은 들으십시오.
10.  누구든지 사로잡힐 사람은 사로잡힐 것이요 누구든지 칼로 죽임을 당할 사람은 칼로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습니다. 렘15:2;렘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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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절 매일성경의 설명합니다. 당신의 백성들을 바벨론의 손에 넘겨주면서 예레미아 선지자에게 주셨던 말씀(렘 15:2)를 이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고 계십니다. 맞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교회가 당할 박해로 볼 수 있고, 교회를 박해하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을 향한 심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주와 신'으로 호칭한 로마 황제를 섬기는 것을 거부하면 투옥이 되고 죽임을 당했던 그 당시 성도들에게는 믿음이란 죽음을 담보로 한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었을 것입니다. 

왼쪽 사진은 사도 요한이 투옥되었던 유배지 밧모섬의 전경입니다. 지금은 파란 그리스 하늘 아래 아름답기만 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https://inews.co.uk/)

"그리고 그들이 네게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죽을 사람들은 죽음으로 향하고, 칼을 맞을 사람들은 칼로 향하고, 기근을 당할 사람들은 기근으로 향하고, 포로가 될 사람들은 포로 됨으로 향하라.’” (렘 15:2)

요한계시록 묵상하면서 올리는 사진들이 다 판타지같은 사진들입니다. 구약 예레미야서에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환상에 나온 그 짐승의 모습이 신약의 마지막 장에서 사도 요한의 환상에서 본 짐승과 일치한다는 점은 생각할 바가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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