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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16:1-16(하갈과 이스마엘,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by 미류맘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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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으로 해석한 사래와 아브람은 여종 하갈을 통해 아들을 낳게 되고 하나님의 원뜻이 아니었던 이 사건으로 인해 또 다른 고통이 따릅니다. 하나님은 광야로 도망가던 하갈과  그녀의 아들에게 그에 알맞은 은혜를 주십니다. 

1.  Now Sarai, Abram's wife, had borne him no children. But she had an Egyptian maidservant named Hagar;
2.  so she said to Abram, "The LORD has kept me from having children. Go, sleep with my maidservant; perhaps I can build a family through her." Abram agreed to what Sarai said.
3.  So after Abram had been living in Canaan ten years, Sarai his wife took her Egyptian maidservant Hagar and gave her to her husband to be his wife.

하갈이 이스마엘을 낳음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이집트 출신의 여종이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하갈이었습니다.
2.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가 아이 낳는 것을 막으시니 내 여종과 동침하십시오. 어쩌면 내가 그녀를 통해 아이를 얻을지도 모릅니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었습니다.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자기 여종인 이집트 여인 하갈을 데려다가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준 것은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살기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무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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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하늘의 별과 같이 셀 수 없는 자손과 가나안 땅을 약속받은 아브람과 사래에게 세월이 흘러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서 산 지가 10년이 지나  86세가 되었고 75세가 된 사래는 여전히 아이를 낳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에게는 하갈이라는 이집트 여종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자신이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시니 자신의 여종과 동침할 것'을 제안합니다. 사래는 그 여종을 통해 그들의 가정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아브람은 아내의 말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사래는 자신의 여종 하갈을 자신의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게 됩니다. 이 사건을 보니 마치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하나님이 금한 선악과를 먹고 그것을 자신의 남편 아담도 먹게 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도 그 언약이 이루어지지 않자 그들은 인간의 방식으로 해석을 하고 결정을 하고 타협을 합니다. 이는 앞 장에서 아브람이 자신의 상속자를 다마스쿠스의 엘리에셀로 세운 것처럼 사래는 자신 대신에 대를 이을 여인을 하갈로 세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친히 불러서 하늘을 올려다보게 하고 셀 수 없이 무한한 별을 세어 보게 하시면서 그의 몸에서 나온 사람이 아브람의 상속자가 될 것임을 약속하셨지만 인간으로서 그들은 인내할 수 없었고 결국 자의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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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e slept with Hagar, and she conceived. When she knew she was pregnant, she began to despise her mistress.
5.  Then Sarai said to Abram, "You are responsible for the wrong I am suffering. I put my servant in your arms, and now that she knows she is pregnant, she despises me. May the LORD judge between you and me."
6.  "Your servant is in your hands," Abram said. "Do with her whatever you think best." Then Sarai mistreated Hagar; so she fled from her.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니 하갈이 임신을 하게 됐습니다.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자 하갈은 자기 여주인을 업신여겼습니다.
5.  그러자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하고 있는 이 고통은 모두 당신 책임입니다. 내가 내 종을 당신 품에 두었건만 이제 그녀가 임신했다고 나를 멸시합니다. 여호와께서 당신과 나 사이에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6.  아브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의 여종은 당신 손에 달렸으니 당신이 좋을 대로 그녀에게 하시오.” 그러자 사래가 하갈을 학대했습니다. 하갈은 사래 앞에서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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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절 사래의 제안으로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고 그녀는 임신을 합니다.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 하갈은 자신의 여주인을 업신여깁니다. 사래는 이 일에 동의한 아브람에게 '자신이 겪는 고통은 그의 책임이라고, 자신의 종을 아브람의 품에 두었고 그녀가 임신한 것을 알고 자신을 멸시한다고. 여호와께서 그와 자신 사이에서 판단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합니다. 아브람은 그녀의 종이 사래의 손에 있으니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라고 말합니다. 이번에는 사래가 하갈을 업신여기고 하갈은 도망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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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 angel of the LORD found Hagar near a spring in the desert; it was the spring that is beside the road to Shur.
8.  And he said, "Hagar, servant of Sarai, where have you come from, and where are you going?" "I'm running away from my mistress Sarai," she answered.
9.  Then the angel of the LORD told her, "Go back to your mistress and submit to her."

7.  여호와의 천사가 광야의 샘 곁, 곧 술 길에 있는 샘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8.  여호와의 천사가 말했습니다. “사래의 종 하갈아, 네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느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제 주인 사래를 피해 도망치고 있습니다.”
9.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하갈에게 말했습니다.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그녀의 명령에 복종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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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절 도망가던 하갈을 여호와의 천사가 술 길 옆에 있는 광야의 샘 근처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그녀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느냐'라고 묻습니다. 자신의 여주인 사래에게서 도망치고 있다는 대답에 천사는 그녀의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복종하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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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e angel added, "I will so increase your descendants that they will be too numerous to count."
11.  The angel of the LORD also said to her: "You are now with child and you will have a son. You shall name him Ishmael, for the LORD has heard of your misery.
12.  He will be a wild donkey of a man; his hand will be against everyone and everyone's hand against him, and he will live in hostility toward all his brothers."
13.  She gave this name to the LORD who spoke to her: "You are the God who sees me," for she said, "I have now seen the One who sees me."
14.  That is why the well was called Beer Lahai Roi; it is still there, between Kadesh and Bered.

10.  여호와의 천사가 하갈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네 자손을 크게 번성케 해 셀 수 없을 만큼 불어나게 할 것이다.”
11.  여호와의 천사가 하갈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지금 임신했으니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여라. 여호와께서 네 고난을 들으셨기 때문이다.
12.  그가 들나귀 같은 사람이 돼 모든 사람과 싸울 것이고 모든 사람은 그와 싸울 것이다. 그가 그 모든 형제들과 대적하며 살 것이다.
13.  하갈은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이름을 “주는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 불렀습니다.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보시는 하나님을 뵐 수 있었단 말인가”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14.  그래서 그 샘은 브엘라해로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지금도 그 샘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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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절 하갈의 고통을 듣고 천사는 하갈에게 약속합니다. '내가 네 자손을 번성케 해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지게 할 것이다'라고. 이는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하신 약속과 같습니다. 천사는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하갈의 고난(처지)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마엘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들으실 것이다(God will hear)'란 뜻입니다. 천사의 이스마엘의 미래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는 들나귀 같은 사람이 되어 모든 사람과 대적할 것이고 모든 사람은 그와 대적할 것이다. 그는 그의 모든 형제들과 대적하며(싸우며, 적대감을 가지고) 살 것이다.'  (그림: '아라비아 사막의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의 상상화', François-Joseph Navez)

이스마엘의 미래는 천사의 예언처럼 '축복'과 아브람과 사래의 '버림'의 두 길을 같이 걷게 됩니다. 16세에 아브람과 사래 사이에 늦게 얻은 아들 이삭을 조롱하여 '떡과 물 한 부대'를 주어 하갈과 함께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납니다. 그들이 광야를 방황할 때 다시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물을 얻게 되고 하나님은 이스마엘로 '큰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I will make him into a great nation)'라는 약속을 다시 하십니다. 실제 그는 광야에서 살면서 활 쏘는 사람이 됩니다. 하갈은 자신에게 말을 하였던 하나님의 이름을 '당신은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나를 보고 있는 하나님을 내가 지금 보았다'라고 그녀가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는 그 샘은 '브엘라해로(살아 계셔서 나를 감찰하시는 분의 우물)'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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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o Hagar bore Abram a son, and Abram gave the name Ishmael to the son she had borne.
16.  Abram was eighty-six years old when Hagar bore him Ishmael.

15.  이렇게 해서 하갈은 아브람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브람은 하갈이 낳은 아들에게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아 주었을 때 아브람은 86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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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절 그래서 하갈은 이브람의 아들을 낳았고 아브람은 그에게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아 주었을 때 그의 나이는 86세였습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의 이야기를 어떻게 성경적으로 또는 인간적으로 해석해야 하는가 혼동이 왔었는데 하나님은 정의로운 판단의 살아계신 주님이십니다. 

요즘 너무나 바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로 매일 QT하기가 쉽지 않는데 이틀동안 잠을 못자고 어제 감사하게도 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성경공부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또 하루를 허락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믿음과 우리가 하는 실천을 보고 적절한 보상을 하시는 '우리의 방패 우리가 받게 될 상'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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