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믿음에 이어 3장은 '혀'(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말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저도 얼마 전 농담이라고 던진 한마디 말 때문에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영어성경 타자를 하고 오늘은 '입에 재갈을 물려야지 (put bits into the mouth)' 생각을 하고 미류하고 대화를 안 했더니 그건 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한 실수 이후에 그 불씨가 저에게 떨어졌는지 힘든 날을 지내고 있는데 아침에 2시간 넘게 집 근처 이항로 묘소에 올라 노문리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땀으로 뒤범이 되어 동네에 친한 보건소샘을 찾아가서 말하면서 엉엉 울었더니 속이 시원해 지네요.
오늘 선택한 말씀입니다.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3. When we put bits into the mouths of horses to make them obey us, we can turn the whole animal.
4. Or take ships as an example. Although they are so large and are driven by strong winds, they are steered by a very small rudder wherever the pilot wants to go.
5. Likewise the tongue is a small part of the body, but it makes great boasts. Consider what a great forest is set on fire by a small spark.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순종으로 이르게 하고, 작은 키 하나로 악천후에 관계 없이 배의 방향을 잡고. 작은 불씨가 산을 태웁니다. 6절 '혀는 곧 불이고 (The tongue also is a fire) 우리 신체 중에서 악의 세계 (a world of evil)'이며 온 몸을 부패하게 한다고 합니다. 온 몸을 지배하는 혀입니다. 결국 잘못된 혀의 놀림은 자신의 인생을 불로 던지게 됩니다.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9. With the tongue we praise our Lord and Father, and with it we curse men, who have been made in God's likeness.
10. Out of the same mouth come praise and cursing. My brothers, this should not be.
11. Can both fresh water and salt water flow from the same spring?
12. My brothers, can a fig tree bear olives, or a grapevine bear figs? Neither can a salt spring produce fresh water.
7-8절 모든 동물들은 길들여 질 수 있지만 '아무도 혀를 길들일 수 없다 (no man can tame the tongue)' 합니다. 악과 독으로 가듯 찬 것이 '혀'라 합니다.
9-12절은 혀의 이중성을 말합니다.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13. Who is wise and understanding among you? Let him show it by his good life, by deeds done in the humility that comes from wisdom.
14. But if you harbor bitter envy and selfish ambition in your hearts, do not boast about it or deny the truth.
15. Such "wisdom" does not come down from heaven but is earthly, unspiritual, of the devil.
16. For where you have envy and selfish ambition, there you find disorder and every evil practice.
17. But the wisdom that comes from heaven is first of all pure; then peace-loving, considerate, submissive, full of mercy and good fruit, impartial and sincere.
18. Peacemakers who sow in peace raise a harvest of righteousness.
13-18절은 땅 위, 물질적, 귀신의 지혜 ('아래'로부터 난 지혜)와 '위 (heaven)'에서 난 지혜의 차이를 말씀하십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혜는 어더서 난 지혜인가 반성해 봅니다. '의의 열매 (harvest of righteousness)'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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