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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 13:1-13(성전 파괴와 마지막 날 예언)

by 미류맘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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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성전의 화려하고 장엄한 외관에 감탄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부패된 성전의 모습을 보시고 성전 파괴와 마지막 날을 예언하십니다. 제자들이 재난의 징조를 묻자 예수께서는 전쟁과 미혹이 끊임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놀라지 말고 늘 조심하라고 가르치십니다.

 

1.  As he was leaving the temple,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ok, Teacher! What massive stones! What magnificent buildings!"
2.  "Do you see all these great buildings?" replied Jesus. "Not one stone here will be left on another; every one will be thrown down."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이르시다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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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예수께서 풍족한 중에 드리는 부자의 헌금보다 가난한 중에 드리는 가난한 한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시고 성전을 나오실 때의 일입니다. 예수께서 성전을 떠나실 때 제자 중 하나가 말합니다. "선생님, 보십시오! 거대한 돌들하며 웅장한 건물들 아닙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십니다. "이 모든 건물들을 보느냐? 여기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모두 무너질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막 13:2, 이미지: http://ccemmett.podbean.com/)

마태, 마가, 누가의 공관 복음서는 서로 유사점이 많고 예수의 생애를 거의 같은 관점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공관복음서(共觀福音書, Synoptic Gospel)'라고 부릅니다. '공관(Synoptic)'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는데 '같이 본다(to see together)'라의 뜻입니다. 이 복음서에는 '추가'와 '생략'이 있습니다. 자료와 순서가 같이 때문에 이 복음서들을 서로 비교하며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습니다. 요즘 신천지와 같은 이단들이 생각이 나서 잘못 이해할 수 있어서 성경을 읽을 때 '짝 맞추기'를 하지 않고 매일성경의 읽기표를 기준으로 꾸준히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에서 가장 긴 담화인 마가복음 13장은 올리브산에서 있던 대화이기 때문에 'Olivet Discourse'라고 불립니다. 예수님은 비난, 토론, 질문, 가르침의 논쟁이 있던 성전에서 긴 하루의 결론으로 시작합니다. 성전의 파괴를 예언으로 시작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제자들에게는 화려한 성전의 모습이 감명적이었으나 예수님은 겉만 화려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 강도의 소굴로 변한 성전의 모습을 보십니다.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어 뿌리째 마른 무화과나무와 같은 성전의 지도자들과 같이 외형만 화려하고 열매는 없는 성전의 부패한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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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s Jesus was sitting on the Mount of Olives opposite the temple, Peter, James, John and Andrew asked him privately,
4.  "Tell us, when will these things happen? And what will be the sign that they are all about to be fulfilled?"
5.  Jesus said to them: "Watch out that no one deceives you.
6.  Many will come in my name, claiming, `I am he,' and will deceive many.

재난의 징조

3.  ○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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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절 예수께서 성전 맞은편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따로 나와 예수께 묻습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 그런 일이 있어나고 그런 모든 일일 이루어질 무렵에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누구에게도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바로 그다'라고 주장하며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성전이 파괴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해한 제자들이 그 때를 알 수 있는 징조를 묻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가 예수이다'라고 주장하며 우리를 미혹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교회를 믿지 못하고 교회의 이름으로 오는 사람들을 밀어버리는 슬픈 현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들을 것도 없다, 들으면 미혹당할 수 있다, 시간 낭비이다 등등... 그들을 향해 실제 제가 하고 있는 행동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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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When you hear of wars and rumors of wars, do not be alarmed. Such things must happen, but the end is still to come.
8.  Nation will rise against nation, and kingdom against kingdom. There will be earthquakes in various places, and famines. These are the beginning of birth pains.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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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절 "전쟁과 전쟁의 소문을 들어도 놀라지 말라.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하지만 아직은 끝이 아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해 일어날 것이고 곳곳에서 지진과 기근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해산하는 고통의 시작이다." 이러한 환란들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세상이 바로 끝나는 것처럼 종말의 날짜를 예언하지만 예수님은 이것이 산통의 시작일 뿐 산고는 지속적으로 있다는 가르치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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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You must be on your guard. You will be handed over to the local councils and flogged in the synagogues. On account of me you will stand before governors and kings as witnesses to them.
10.  And the gospel must first be preached to all nations.
11.  Whenever you are arrested and brought to trial, do not worry beforehand about what to say. Just say whatever is given you at the time, for it is not you speaking, but the Holy Spirit.
12.  "Brother will betray brother to death, and a father his child. Children will rebel against their parents and have them put to death.
13.  All men will hate you because of me, but he who stands firm to the end will be saved.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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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절 "너희들은 스스로 조심하라. 너희는 법정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매질당할 것이다. 나로 인해권력자들과 왕들에게 증언하기 위해 그들 앞에 설 것이다. 먼저 복음에 만국에 전파되어야 한다. 너희가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될 때 미리 무슨 말을 할까 걱정하지 말라. 때가 되면 너희에게 주시는 말만 하면 된다. 말하는 분은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기 때문이다.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아들을 죽도록 배반할 것이며, 자식들이 부모를 배역하여 죽게 만들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로 인해 너희를 미워할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성전이 파괴되는 날에 대하여 예수님이 계속 말씀하시고 제자들의 반응을 알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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