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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에스겔(Ezekiel) 36:16-38(회복과 구원 vs. 소망과 간구)

by 미류맘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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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은 백성의 죄로 인해 더럽혀진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의 회복을 위함입니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새로운 관계 회복은 그를 위한 백성들의 소망과 간구가 뒤따라야 성립될 수 있습니다.

 

16.  Agai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17.  "Son of man, when the people of Israel were living in their own land, they defiled it by their conduct and their actions. Their conduct was like a woman's monthly uncleanness in my sight.
18.  So I poured out my wrath on them because they had shed blood in the land and because they had defiled it with their idols.
19.  I dispersed them among the nations, and they were scattered through the countries; I judged them according to their conduct and their actions.
20.  And wherever they went among the nations they profaned my holy name, for it was said of them, `These are the LORD's people, and yet they had to leave his land.'
21.  I had concern for my holy name, which the house of Israel profaned among the nations where they had gone.

이스라엘을 정결하게 하시다

1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고국 땅에 거주할 때에 그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행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18.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
19.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여러 나라에 헤쳤더니
20.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라
21.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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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절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셨습니다.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그들의 땅에서 살고 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다. 그들의 행동은 내 눈에는 월경 중에 있는 정결하지 않은 여인과 같았다. 그들이 이 땅에서 흘린 피 때문에 그리고 자신들의 우상으로 인해 그 땅을 더럽혔기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진노를 쏟아 부었다. 그들을 민족들 가운데 뿔뿔이 흩어 버렸고 그들은 나라들 사이로 흩어졌다. 내가 그들의 행동과 행위대로 심판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어떤 나라로 가던지 그들은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그들을 가리켜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의 백성이나 그들은 이미 그의 땅을 떠났어야 했다'라고 하였다. 그들이 들어간 민족들 사이에서 이스라엘 족속이 모독한 내 거룩한 이름을 나는 걱정했다."

번역을 하면서 속뜻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앞의 구절에서는 세일 산과 에돔의 심판과 이스라엘이 받을 복에 대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에스겔 36 13-14절을 다시 읽으니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사람을 삼키는 자요 자식을 빼앗은 자'라고 말하기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란 구절이 있습니다. 어제는 그냥 넘겼는데 오늘 다시 행간을 읽으니 앞 부분은 이유이고 뒷 부분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21절의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걱정해기 때문에' 그들이 더 이상 '사람을 삼키고 자식 없는 나라로 나는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나님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더러운 행위를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으로 비유했는데 구약 때 여인의 월경을 부정함으로 인식했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찾아보는데 잘 나오지 않습니다. 여성의 생리는 출산으로 인한 것인데 출산의 고통이 창조 때 아담과 이브의 정죄로 시작되었고 남자에게는 일하는 수고를 여자에게는 산고을 죄로 주셨습니다. 월경 기간 동안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산통을 위한 생리이기도 하기 때문에 죄악시 하였을까요? 왜 생리 때 여자들은 피를 흘리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을 모독했기 때문에 이를 걱정하셔서(have concern for my holy name: 21절) 거룩한 이름을 회복하기 위해서 죄를 저지른 이스라엘을 회복하십니다. 그들이 자신의 땅에 살고 있을 때 자신의 행위와 우상 숭배로 거룩한 땅을 더럽혔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대로 심판하셔서 그들을 흩어 버리셨지만 그들이 가는 곳마다 계속해서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어 보이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을 깨끗히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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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Therefore say to the house of Israel,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t is not for your sake, O house of Israel, that I am going to do these things, but for the sake of my holy name, which you have profaned among the nations where you have gone.
23.  I will show the holiness of my great name, which has been profaned among the nations, the name you have profaned among them. Then the nations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declares the Sovereign LORD, when I show myself holy through you before their eyes.

22.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23.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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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절 그러므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너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가 들어갔던 민족들 사이에서 너희가 모독한 내 거룩한 이름 때문이다. 민족들 사이에서 더럽혀지고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내 위대한 이름의 거룩함을 내가 보일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를 통해 내 거룩함을 보여 줄 때 내가 여호와임을 그 민족들이 알게 될 것이다.'

위의 말씀을 다시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족속의 정결함을 행함은 그들을 위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더럽혀진 거룩한 이름을 정결케 하기 위함임을. 어부지리(漁夫之利)란 고사성어가 생각이 납니다. 사전적 정의입니다: 도요새가 무명조개의 속살을 먹으려고 부리를 조가비 안에 넣는 순간 무명조개가 껍데기를 꼭 다물고 부리를 안 놔주자, 서로 다투는 틈을 타서 어부가 둘 다 잡아 이익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한다(네이버 대사전). 모독당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정결케 하시다가 그 이름을 더럽힌 이스라엘 백성의 이름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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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or I will take you out of the nations; I will gather you from all the countries and bring you back into your own land.
25.  I will sprinkle clean water on you, and you will be clean; I will cleanse you from all your impurities and from all your idols.
26.  I will give you a new heart and put a new spirit in you; I will remove from you your heart of stone and give you a heart of flesh.
27.  And I will put my Spirit in you and move you to follow my decrees and be careful to keep my laws.
28.  You will live in the land I gave your forefathers; you will be my people, and I will be your God.
29.  I will save you from all your uncleanness. I will call for the grain and make it plentiful and will not bring famine upon you.
30.  I will increase the fruit of the trees and the crops of the field, so that you will no longer suffer disgrace among the nations because of famine.
31.  Then you will remember your evil ways and wicked deeds, and you will loathe yourselves for your sins and detestable practices.

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8.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29.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에서 구원하고 곡식이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닥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30.  또 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여 너희가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여러 나라에게 당하지 아니하게 하리니
31.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스스로 밉게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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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절 "내가 너희를 민족들 가운데서 데려오고 모든 나라에서 너희를 모아 너희 땅으로 데려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깨끗한 물을 뿌려서 모든 더러움과 우상들로부터 너희를 깨끗하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로운 영을 둘 것이다. 내거 너희로부터 돌과 같은 굳은 마음(heart of stone)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heart of flesh)을 줄 것이다. 그리고 너희 안에 내 성령을 주고 내 법령을 따르고 내 규례를 지키도록 할 것이다.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살 것이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움에서 구원하여 곡식을 불러 풍성하게 하고 너희에게 기근이 내리지 않도록 할 것이다. 나무의 열매와 들판의 수확물을 풍성하게 하여 너희는 기근으로 인해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악한 길과 나쁜 행위를 기억할 것이고 너희 자신의 죄악과 가증한 행위로 인해 너희 스스로 혐오를 느낄 것이다."

하나님은 회복과 풍요의 이스라엘을 약속하십니다. 그들이 자신의 땅에서 또는 이방의 땅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했으나 그들을 모아 물로 씻어 깨끗이 하시고 새로운 영을 주셔서 그들의 돌과 같은 마음을 부드러움 마음으로 바꾸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하십니다. 값없이 은혜를 퍼주는 하나님으로 보이나 그런 은혜를 받는 백성은 더 이상의 불복종은 버리고 새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과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구원은 값없이 와도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 다시 없어질 지, 앗아갈 지 모릅니다. 구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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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I want you to know that I am not doing this for your sake, declares the Sovereign LORD. Be ashamed and disgraced for your conduct, O house of Israel!
33.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On the day I cleanse you from all your sins, I will resettle your towns, and the ruins will be rebuilt.
34.  The desolate land will be cultivated instead of lying desolate in the sight of all who pass through it.
35.  They will say, "This land that was laid waste has become like the garden of Eden; the cities that were lying in ruins, desolate and destroyed, are now fortified and inhabited."
36.  Then the nations around you that remain will know that I the LORD have rebuilt what was destroyed and have replanted what was desolate. I the LORD have spoken, and I will do it.'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닌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 행위로 말미암아 부끄러워하고 한탄할지어다
3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하게 하는 날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주하게 하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즉
34.  전에는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폐하게 보이던 그 황폐한 땅이 장차 경작이 될지라
35.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 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주민이 있다 하리니
36.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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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6절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 행동을 부끄러워하고 수치를 알라! 내가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를 깨끗이 하는 날 나는 너희의 성읍에 다시 사람이 살게 할 것이고 폐허는 재건될 것이다. 지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에 황폐하였던 황무지가 경작지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말할 것이다 '황무지였던 이 땅이 에덴 동산처럼 되었다. 황폐하고 파괴되었던 성읍들에 성벽이 생기고 사람들이 살게 되었다.' 너희 주변에 남아 있는 민족들이 여호와가 파괴된 것을 재건하고 황무지에 다시 나무를 심었음을 랄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했으니 내가 그렇게 할 것이다."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겔 36:36)

다시 경고하십니다. 정결케 하시지만 그들을 위한 결정이 아니고 그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정결의 의식이 실행되는 날 황폐한 땅에는 다시 사람들이 살고 나무들이 자랍니다. 이를 이방인들이 보고 황무지가 에덴 동산처럼 되었다고 놀라며 그 일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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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Once again I will yield to the plea of the house of Israel and do this for them: I will make their people as numerous as sheep,
38.  as numerous as the flocks for offerings at Jerusalem during her appointed feasts. So will the ruined cities be filled with flocks of people. 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38.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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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8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을 위하여 이를 해 주도록 나는 그들이 다시 한 번 간청하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양 떼처럼 많게 할 것이다. 축제 기간 중 제사로 쓰이는 양 떼처럼, 폐허가 된 성읍들이 사람의 무리로 가득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그들은 알 것이다."

37절의 말씀이 이해가 어려워 매일성경을 보니 설명되어 있습니다. 복을 주시려고 '구하라'(yield to the plea of the house of Israel and do this this for them)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약속하시면서 이런 일이 이루어주기를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주실 것을 약속하셨으나 받을 백성들이 구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복과 구원'은 받는 자의 애절한 '소망과 간구'가 없이는 허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실 것을 값없이 받기 전에 소망과 간구를 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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