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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5

일상 III (2015.08.27~09.02) 친구들하고 노느라 숭이가 찬밥신세입니다. 더운지 수건도 깔고 있고 돌에도 올라가 보고… 똘똘한 넘이라 뭐가 달라도 다름니다. 지렁이인지 벌레인지 보고 흥미가 동한 숭이. 더운지 곧 시들합니다. 여름 손님들은 다 떠나고 우리만 남았습니다. 미류 학교 개학도 했지 싶네요. 엄마는 동네에 지천인 칙열매하고 줄기를 산책길마다 따서 한 보따리 말렸습니다. 아직도 냉동실에 있을 것 같네요. 9월 2일 가을을 독촉하는 비가 시원하게 내리내요. 못난이 옥수수는 수확을 하긴 했는데 모종값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먹었던 기억… 애가 뭔지 모르겠네요. 물에 있는 녀석 같은데... 2018. 7. 30.
11월 말에 개나리 그리고 첫 눈 (2014.11.28~30) 11월 말 비가 추적거리는 날 동네 산책을 가는 중 만난 개나리, 새싹도 눈에 띄인다. 성질이 급한 녀석들인지… 미류 생일이 평일이라 금요일 학교 끝나고 집에서 생일파티를 한모양이다. 김밥에, 떡볶이에 오뎅 정도 차린 것 같은데 잘 먹어주는 아이들. 12월 10일 엄마들 모임이 지후네서 있었나 보다. 그리고 12월 13일 2014년 첫 눈이 왔다. 크리스마스 때 교회에서 특송을 준비했나 보다. 성가대 지휘하시는 집사님과 연습하는 미류. 2018. 7. 19.
깊어지는 가을 (2014.11.11~24) 산중호걸이란 호랑이 노래라 하네요. 이건 아리랑이네요. 김장은 끝났고 가을이 깊어집니다. 단풍은 잎을 떨구고… 실내생활이 많아지네요. 미류 영어발표 시간이 있었고 피리부는 시간도 갖네요. 경치는 이미 겨울을 담고 있습니다. 2018. 7. 19.
2014년 가을의 길목 (2014.10.28~30) 이제부터는 카페에 포스팅 한 글들이 없고 사진만 있는 날들만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하늘은 푸르고 높아지고 나뭇잎들은 노란 옷으로 갈아입는 가을이 온다. 어드덧 논은 가을걷이를 끝내고 노문리 보건소로 혈압약을 받으러 가려고 전화를 하니 외출하신단다. 약을 창문에 붙이고 가시라고 부탁하고 길을 나서는데 길가의 나무들이 노란 옷으로 갈아입었다. 김치를 두 번 했는지 김장은 11월 초에 했는데… 귤도 배달시켜 먹을 때가 되었다. 배추도 많이 커서 김장을 준비할 때가 되었다. 나뭇잎들은 노랑, 빨강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오랜만에 과자도 구웠다. 멀리 이항로생가터가 보이는데 산도 완전히 가을이다. 2018. 7. 19.
가을 낙엽 태우기 10월 말 낙엽이 마당을 잔뜩 덮었네요. 쓸어도 해결이 안 나서 주말 태우기로 했습니다. 연기가 마을을 덮으니 누가 신고할까 걱정인데 승민네가 와서 거듭니다. 낙옆 태우는 것도 좋은 놀이가 되는 아이들입니다. 한참 지난 다음에 사진 올리는데 작년 낙엽이 이쁘네요. 빨리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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