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심천6

일상(2020.05.16) 오늘부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QT와 일기를 매일 병행하기로 했다. 일기 아이디어는 미류 생각인데 일기와 감사일기를 같이 쓰려고 한다. 비밀이 아닌 글만 공개하고 개인 내용은 블로그에 비밀글로 올리기로... 이틀 전 다리가 다쳐서 우리집에서 보름간 같이 지냈던 언니가 집으로 돌아갔다. 병원에서 쓰던 짐과 냉장고 짐을 정리하니 차로 한 차가 나온다. 4월 30일 퇴원했으니 딱 보름만이다. 아파서 매일 낑낑대던 소리를 듣지 않으니 시원할만도 하데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다. 어제는 비가 많이 왔는데 우비를 쓰고 앞산에 갔다. 시끄럽던 공원이 비 덕분에 한산해서 좋다. 비 소리 들으며 운동하는 기분도 나쁘지 않고... 며칠 전 산책 중 목덜미가 가려워 손으로 긁었더니 푸른 액채가 묻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 2020. 5. 16.
꽃이 만발했네요. (2019.04.09-13) 오늘도 산책을 나갔는데 조금 늦게 나갔더니 날도 좋도 그런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와글와글. 왜 그렇게 팀으로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쪽에서는 하나 둘 소리지르며 손뼉 치고, 한 곳에서는 에어로빅에 신이 나고... 전 올라갈 때는 기운이 없어 벌벌 기다가 기구 운동하면 힘이 납니다. 우측 사진은 집으로 내려오면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만발한 벚나무입니다. 벚꽃이 일부 떨어지면서 벚꽃비도 떨어지고 합니다. 10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왔습니다. 비가 맺힌 꽃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자연과 운동이 주는 치유가 제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11일 찍은 사진입니다. 11일에는 제 핸드폰에 새도 걸려들었습니다. 길가에 올라오는 풀들도 이렇게 싱그럽네요. 노란 꽃은 개나리 같지는 않은데... 이 작은.. 2019. 4. 13.
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산책을 하다 보니 하루하루 꽃과 나무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그 모습들입니다. 저희 집 앞 세심천으로 올라가면 둘리공원이 있는데 어린이 둘리 숲 이야기도 여름 꽃으로 바뀌었습니다. 산책로 입구에는 이름모를 나무들의 순이 올라오고 있는데 한 구석에는 지난 주에 비올 때 제가 양평집에서 쳐낸 대나무 같던데 양평은 새 순이 나지 않았던데 여기는 새 순이 많이 났습니다. 노가다하고 얼마나 목이 아픈지 다음날 서울에서 목을 뒤로 하고 기구운동을 하니 많이 시원했습니다. 이름 모를 나무들도 새순을 올리고 있고 진달래는 지금 절정이고 개나리는 꽃 지겠더라고요. 그 대신 벚꽃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 봄만 되면 마음이 우울해지는데 올해부터는 마음을 바꾸어 먹기로 했습니다. 이제 더 내려갈 곳도 .. 2019. 4. 6.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2019.03.23) 요즘도 매일 집 앞으로 출근을 합니다. 빨리 이 일을 접어야 하는데... 아침에 아이 학교 보내고 미류는 학교로 저는 7시 20분부터 집 앞 세심천으로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 생각도 정리하면서 복잡한 머리 속도 맑게 하려기도 하고 보통 50분 걷고 20분 기구 운동을 하는데 체력이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산책 한 시간, 모임 걸어서 왕복 한 시간... 가장 좋은 기구는 발 아래로 걸고 뒤집어지는 기구가 있는데 찾아보니 '거꾸리'라고 하네요. 브랜드 이름인지... 암튼 그거 하면 피가 거꾸로 솟으면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사진은 뒤집어져서 찍은 하늘의 모습입니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고 겨울 움치려있던 애들이 기지게를 켭니다. 봉우리들도 올라오고... 위의 사진은 허리돌 리는 기구에서.. 2019. 3. 23.
세심천 산책로 소개해요~ (2018.08.24) "15,000원의 행복" 어제 병원 다녀오다가 할인코너에서 5천원짜리 직화 불고기판과 싼 옷 몇 점을 구입했습니다. 하루에 2-3탕 뛸 때는 정신이 없었는데 하루에 하나씩 하지 마음 먹으면서 마음도 많이 느긋해지고 집에 오는 길에 미류가 안 쓰겠다고 선언한 우드 타공판이 밖으로 나온 기억이 있어 연산대군묘 근처의 화원을 찾았습니다. 타공판 벽에 땅땅 밖고 미니화분 6개 15,000원 어치 사서 아래에 제가 만든 도자기로 꾸미니 입구에 멋진 작은 공간이 연출되었습니다. 다들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구입한 화분들 중 일부가 이미 죽었더군요. 5천원 주고 구입한 직화 불고기판으로 오늘 오리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사용법을 몰라서 그러는지 자꾸 구이판이 삐딱거리는데 꼭 제 마음 같았습니다. 미류는 .. 2018. 8. 26.
쌍문 근린공원 산책코스 (2018.06.01) 새로 이사온 방학동 아파트 바로 앞에 세심천이란 약수터가 있다. 찾아보니 2014년부터 물수질 불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물맛은 너무 좋다. 그냥 딸딸이 하나 끌고 가면 물을 길어 올 수 있어서 편하다. 요즘은 운동도 할겸 등산가방 매고 내려오면서 한 통씩 받아서 들고 온다. 약수물 때문에 양평에서 사용하던 조그만 생수통도 두고 왔는데... 생각하니 겨울이 되면 들고 와야 할 듯. 중간에 '쌍문역사산책길'이라고 동네 여러 곳의 산책길을 둘레길처럼 설명해 놓은 곳도 있다. 코스가 여러 곳이라 한번은 쌍문동 주택가로 내려가서 땡볕에 한길로 한참 걸었던 적도 있고. 요즘은 매일 가려고 노력 중이다. 산책시간도 한 시간 정도로 늘렸는데 많이 근력이 좋아진 듯. 양평이 있을 때처럼 큰 개.. 2018. 8.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