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재앙 예언의 시작으로 교만한 면류관과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강한 앗시리아를 일으키셔서 교만한 에브라임과 그들의 지도자들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은 결과 그들은 넘어지고 덫에 걸릴 것입니다.
1. Woe to the crown of pride of the drunkards of Ephraim, and to the fading flower of his glorious beauty, which is on the head of the fertile valley of those who are overcome with wine!
2. Behold, the Lord has a mighty and strong one. Like a storm of hail, a destroying storm, and like a storm of mighty waters overflowing, he will cast them down to the earth with his hand.
3. The crown of pride of the drunkards of Ephraim will be trodden under foot.
4. The fading flower of his glorious beauty, which is on the head of the fertile valley, shall be like the first-ripe fig before the summer; which someone picks and eats as soon as he sees it.
에브라임의 면류관이 밟히리라
1.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2.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3.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4.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의 영화가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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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1.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 술에 정복당한 자들의 비옥한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그 영화로운 아름다움, 시들어 가는 꽃과 같은 너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2. 보라, 주님께서 힘 있고 강한 자를 보내신다.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하는 폭풍처럼, 힘차게 넘치는 폭풍우처럼, 그의 손으로 너를 땅에 내리 던질 것이다. 3.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 아래 밟힐 것이다. 4. 비옥한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영화로운 아름다움, 시들어 가는 꽃이 여름이 오기 전에 맨 먼저 익는 무화과와 같을 것이니, 그것을 보는 자가 바로 따서 먹을 것이다."
28장-33장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해 '...에게 화 있을 것이다(Woe to...)'로 시작합니다. 그 섹션의 첫 장인 28장은 '교만한 면류관과 에브라임의 술 취한 자들'을 향하여 임박한 재앙을 예언합니다.
면류관을 닮은 언덕 위에 위치한 북방 왕국 에브라임의 수도 사마리아. 사마리아 성벽은 지중해 연안으로 통하는 우거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언덕의 '면류관(crown)'이었습니다. 교만한 사마리아를 심판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힘 있고 강한 '앗시리아'를 일으키십니다. 에브라임('두 배로 열매를 맺는'의 뜻)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른손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에서 오른손은 영적인 축복입니다. '포도주와 독한 술'은 영적인 타락, 몰락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축복받은 삶을 영위하지 못했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있었습니다.
앗시리아가 에브라임을 향해 몰려오는 모습은 마치 '쏟아지는 우박, 파괴하는 폭풍, 큰 물이 넘침'과도 같습니다. 술에 취하듯 자신의 아름다운 성에 취하고 죄악에 취한 에브라임의 영화로운 면류관은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짓밟힙니다. 사마리아는 비옥한 골짜기의 언덕 위의 아름다운 땅이었습니다. '영화로운 아름다움'이었던 에브라임은 이제 하나님의 심판으로 '시들어 가는 꽃'이 되었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맨 먼저 익은 무화과를 먹어치우듯 앗시리아는 사마리아를 바로 따서 게걸스럽게 삼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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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n that day, Yahweh of Armies will become a crown of glory, and a diadem of beauty, to the residue of his people;
6. and a spirit of justice to him who sits in judgment, and strength to those who turn back the battle at the gate.
5.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6.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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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절 "5.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다. 6.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 정의의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들에게 힘이 되실 것이다."
심판의 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남은 자를 위하여 '교만한 면류관(crown of pride)'을 대신하여 '영화로운 면류관(crown of glory)', 아름다운 화관이 되십니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에 속하여 살았기 때문에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도 우리가 보았듯이 하나님을 중심에 모셨던 남은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메시아가 재림하는 날 재판석에 앉아계신 그리스도의 '정의의 영'이 되시어 온 땅에 정의를 가져오십니다. 그리고 성문에서 악마와의 싸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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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y also reel with wine, and stagger with strong drink. The priest and the prophet reel with strong drink. They are swallowed up by wine. They stagger with strong drink. They err in vision. They stumble in judgment.
8. For all tables are completely full of filthy vomit and filthiness.
7.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8.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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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절 "7. 그들은 포도주로 비틀거리고 독한 술로 휘청거린다.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한 술로 비틀거린다. 그들은 포도주에 빠졌다. 그들은 독한 술로 휘청거리고, 환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재판에서 실수를 한다. 8. 모든 상에는 더러운 토한 것과 불결한 것으로 가득하다."
에브라임이 취해 비틀거리고, 그들의 지도자 제사장과 선지자도 비틀거려 백성의 영적 지도력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환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재판할 때도 실수를 합니다. 그들 주변은 토한 것과 오물로 가득합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들이 술에 취하고 오물로 뒤덮였을 때 그 나라는 어떤 희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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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Whom will he teach knowledge? To whom will he explain the message? Those who are weaned from the milk, and drawn from the breasts?
10. For it is precept on precept, precept on precept; line on line, line on line; here a little, there a little.
여호와께서 그들이 붙잡히게 하시리라
9. 그들이 이르기를 그가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누구에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에게 하려는가
10.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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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절 "9. '그가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는가? 누구에게 설교를 하려 하는가? 젖을 뗀 아이들이나 품에서 떨어진 아이들에게 하려 하는가? 10. 교훈에 교훈을, 교훈에 교훈을, 줄에 줄을, 줄에 줄을,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가르치려 한다."
사마리아의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이사야와 다른 진정한 선지자들이 그들을 갓난아기 다루듯 옳고 그름을 가르치려 든다고 화가 나 있습니다. 백성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지도자는 우유와 꿀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이 점을 그들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10절의 '교훈에 교훈을...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은 진실한 선지자의 권고에 대한 술주정뱅이의 비꼬는 듯한 따라함 같습니다. 마치 '공자왈 맹자왈, 1 더하기 1은 2, 3 더하기 2는 3' 식으로 어른의 말을 흉내내는 아이의 주절주절거림과도 같습니다. '교훈(percept)'는 계명이라고 합니다. 두 번씩 반복한 것은 그들이 듣기에 자신의 귀에 인이 박히듯 지겹고 짜증났던 모양입니다. 그 모습이 마치 '소 귀에 경읽기'같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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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But he will speak to this nation with stammering lips and in another language;
12. to whom he said, “This is the resting place. Give rest to weary”; and “This is the refreshing”; yet they would not hear.
13. Therefore Yahweh’s word will be to them precept on precept, precept on precept; line on line, line on line; here a little, there a little; that they may go, fall backward, be broken, be snared, and be taken.
11. 그러므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12.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13.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붙잡히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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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절 "11. 그러나 주님께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1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곳은 안식처이다. 지친 사람에게 안식을 준다.' '이 곳은 휴식처이다(NIV: This is the place of repose).' 그래도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1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교훈에 교훈을, 교훈에 교훈을, 줄에 줄을, 줄에 줄을,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그래서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지고, 부러지고, 덫에 걸리고, 붙잡힐 것이다."
말씀을 거부하는 에브라임과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은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듣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귀가 있어도 그들의 귀는 듣는 기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이방으로 추방하시고 그들은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로 들을 것입니다. '상쾌함(휴식처, refreshing)는 영적인 축복입니다. 평화의 왕 예수님은 그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이에게 휴식과 안식을 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받아들이도 않고 듣지도 않았습니다. 13절의 주절주절은 하나님이 술주정뱅이들의 조롱하는 것을 흉내내시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선지자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은 결과는 '뒤로 넘어지고, 부러지고, 덫에 걸리고, 붙잡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북쪽 왕국 에브라임은 앗시리아에게 함락되었고, 이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예루살렘에게 외국 동맹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이사야는 28장을 통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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