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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이사야(Isaiah) 29:15-24(토기장이와 진흙의 역할)

by 미류맘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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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와 진흙의 비유에서 하나님은 어둠 속에서 음모를 꾸미는 이스라엘의 계획과 패역을 고발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결정으로 우리의 상황은 언제나 역전됨을 상기시키십니다. 또한 아브라함과 야곱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구원 역사를 통해 더 이상의 수치가 없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새로운 세상을 말씀하십니다.

 

15.  Woe to those who deeply hide their counsel from Yahweh, and whose deeds are in the dark, and who say, “Who sees us?” and “Who knows us?”
16.  You turn things upside down! Should the potter be thought to be like clay; that the thing made should say about him who made it, “He didn’t make me”; or the thing formed say of him who formed it, “He has no understanding?”

이제부터는 교훈을 받으리라

15.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16.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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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절 "15. 자신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어두운 곳에서 일을 행하며, 말한다 '누가 우리를 보겠는가? 누가 우리를 알겠는가?' (NIV: ... hide their plans) 16. 그들은 매사를 거꾸로 뒤집는다! 토기장이를 진흙 같이 생각할 수 있느냐. 만들어진 물건이 자기를 만든 사람에 대해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말할 수 있겠느냐? 빚어진 것이 자기를 만든 사람에 대해 '그에게 총명이 없다'라고 하겠느냐?'"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사 29:16)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앗시리아를 대적하기 위해 이집트와 동맹하려는 은밀한 계획을 진행합니다. 전쟁을 지휘하는 지휘관 몰래 숨어서 전략을 짜는 군사들과 같은 그들을 향해 선지자는 비난합니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악을 행하면서 말합니다. '누가 우리를 보며, 우리가 하는 일을 누가 알겠는가?' 어둠 속에서 행한 악을 그 누구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낮이 오고 밝음이 찾아오면 모든 계략은 천하에, 하나님께 명백히 드러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진흙이 자신을 빗은 토기장이에게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그에게는 총명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진흙에 불과하였던 우리 인간에게 생명과 총명을 불어넣어 주신 물건이 자신을 지으신 창조주의 실체와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흙이었고 하나님은 토기장이셨습니다. 진흙은 스스로 토기장이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구석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악한 생각은 숨을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판단에 따라 당신이 지으신 토기를 부셔버리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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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Isn’t it yet a very little while, and Lebanon will be turned into a fruitful field, and the fruitful field will be regarded as a forest?
18.  In that day, the deaf will hear the words of the book, and the eyes of the blind will see out of obscurity and out of darkness.
19.  The humble also will increase their joy in Yahweh, and the poor among men will rejoice in the Holy One of Israel.
20.  For the ruthless is brought to nothing, and the scoffer ceases, and all those who are alert to do evil are cut off—
21.  who cause a person to be indicted by a word, and lay a snare for the arbiter in the gate, and who deprive the innocent of justice with false testimony.

17.  오래지 아니하여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않겠으며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아니하겠느냐
18.  그 날에 못 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19.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20.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21.  그들은 송사로 사람에게 죄를 씌우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 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하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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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절 "17. 오래지 않아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고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않겠느냐? 18. 그 날에, 듣지 못하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고 어둡고 캄캄한 곳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다. 19. 겸손한 자가 여호와로 기쁨이 더하겠고, 가난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즐거워할 것이다. 20. 무자비한 사람이 사라지고, 비웃는 사람이 그치고, 죄 지을 기회를 엿보던 사람들이 끊어진다. 21. 그들은 말 한 마디로 사람에게 죄를 씌우고, 성문에서 재판하는 사람에게 덫을 놓고, 거짓 증거로 죄 없는 사람의 권리를 박탈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결정으로 언제든지 상황은 역전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상황에 따라 기름진 밭이 숲이 되고 그 역이 가능하듯이, 약한 자와 강한 자, 겸손한 자와 교만한 자,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선한 자와 악한 자  - 그들의 역할과 처지도 손바닥 뒤집듯이 바뀔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 심판의 날이 오면 벙어리가 말을 하고, 장님이 앞을 볼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을 때 주신 눈, 코, 귀가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영적인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예전보다 그 형태는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너무나 많은 정보, 사건, 사고들의 바다에 우리는 풍덩 빠져 있습니다. 어떤 정보에, 상황에 눈을 뜨고, 귀를 열고, 그리고 입을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다 닫아버리곤 합니다. 

예수님은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눈으로 보아야 할 것을 보려고 하지도 않고 '안 보인다, 못 읽는다'라고 부인합니다. 신체적 장애는 하나님이 용서하시지만 영적 장애는 진멸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시력이 열려서 진실을 볼 수 있고 영적인 어둠이 빛으로 변하는 기적을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11:5).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그 날, 겸손한 자와 가난한 자는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죄 없는 사람을 모략하고 덫을 놓았던 악인, 폭력을 행하는 사람, 비웃는 사람은 없어질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성문에서 사람들은 억울하거나 주장할 일, 중요한 일을 집행할 일이 있을 때 성문을 이용했습니다. 오늘날 재판이 이루어지는 법정과 같은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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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Therefore Yahweh, who redeemed Abraham, says concerning the house of Jacob: “Jacob shall no longer be ashamed, neither shall his face grow pale.
23.  But when he sees his children, the work of my hands, in the middle of him, they will sanctify my name. Yes, they will sanctify the Holy One of Jacob, and will stand in awe of the God of Israel.
24.  They also who err in spirit will come to understanding, and those who grumble will receive instruction.”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해지지 아니할 것이며
23.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24.  마음이 혼미하던 자들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들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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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절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이고, 그의 얼굴도 창백하지 않을 것이며 23. 그 가운데에서 내 손으로 만든 그의 자손을 그가 볼 때 그들은 내 이름을 거룩하게 할 것이다. 그들이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게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다. 24. 마음에 실수를 범하던 자들은 총명하게 되고 불평하던 자들도 교훈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유프라테스 강 너머에서 가나안 땅으로 데려오시면서 그가 우상을 섬긴 것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생애에서와 같이 이스라엘의 역사에서도 수치스러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후에 아브라함의 자녀들은 더 이상 조상들의 죄악으로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심을 받기 전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과거에 땅 위에 살면서 많은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이 시키는대로  믿고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믿음으로 인해 기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이 구절을 받아들입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의 조상이고 그 또한 우리 인간이 저지르는 많은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그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기에 야곱과 그의 후손들은 더 이상 부끄럽지 않습니다. 

'떠나라'하면 떠나고 '가라'하면 가는 복종과 결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저를 생각해 봅니다. 나는 언제 떠났고 언제 갔는가? 돌이켜보면 저는 제가 떠나고 싶을 때 떠났고, 가고 싶을 때 가야 될 것 같은 곳으로 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나의 위치가 그 정점이겠지요.

아브라함과 야곱이 죄를 짓고,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 자손 또한 심판과 구원을 받고 다시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인간들은 실수를 하고, 벌을 받고,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 사이클을 반복했습니다. 이제 심판을 통해서 실수를 범하던 사람들은 총명을 되찾고, 불평하던 사람들도, 그리고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부인하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교훈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경외합니다.  

오늘도 내용이 복잡합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지 않고 계약에서 '을'된 나의 지위만을 생각해 봅니다. 다시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으려면 나의 지으심을 인정하고 '갑'이 아닌 '을'임을 인정하고, '떠나라'하면 떠나고 '가라'하면 가는 인생을 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의무가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이 가장 큰 지혜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루 자고 나면 조용할까 하는 세상이 매일 시끄럽습니다, 아니 더 시끄럽습니다. 눈도, 귀도, 코도 닫고 입도 닫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렇게 살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많이 보고 듣되, 하나님이 주신 '총명'으로 판단하고, 최소한 적게 말하는 것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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