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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42:1-11(파도이신 하나님께 소망을)

by 미류맘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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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의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라는 조롱에 시인은 밤낮 눈물로 지새웁니다. 그러나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하나님 집으로 무리와 같이 향하던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영원히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BOOK 2
For the Chief Musician. A contemplation by the sons of Korah.

1.  As the deer pants for the water brooks, so my soul pants after you, God.
2.  My soul thirsts for God, for the living God. When shall I come and appear before God?
3.  My tears have been my food day and night, while they continually ask me, “Where is your God?”
4.  These things I remember, and pour out my soul within me, how I used to go with the crowd, and led them to God’s house,  with the voice of joy and praise, a multitude keeping a holy day.
5.  Why are you in despair, my soul? Why are you disturbed within me? Hope in God! For I shall still praise him for the saving help of his presence.

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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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1. 하나님,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 내 영혼이 주를 찾아 헤매입니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오니, 내가 언제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까? 3. 사람들이 종일 나에게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으니, 내 눈물이 낮과 밤의 음식이 되었습니다. 4. 기쁨과 감사의 소리와 함께 내가 거룩한 날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곤 했는데, 이러한 일들을 생각하면 내 안에서 나의 영혼이 쏟어져 내립니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내 안에서 괴로워하느냐?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어라! 그의 나타나 도우심으로 내가 그분을 여전히 찬양하련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 42:1)

시편 42-72편은 제2권으로 고라 자손, 아삽, 다윗, 솔로몬이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42편은 고라 자손의 노래입니다. 그들은 고라 가문 출신의 예배 때 봉사를 하던 레위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마치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 주를 찾아 헤매는 시인의 절절한 노래입니다. 그 주변의 사람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냐?'라고 조롱하지만 성일을 지키기 위해 무리와 동행하며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드리면서 성전으로 나가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시인은 눈물로 밤낮을 지냅니다. 그러나 시인은 소망을 하나님께 두면서 영원히 찬양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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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y God, my soul is in despair within me. Therefore I remember you from the land of the Jordan, the heights of Hermon, from the hill Mizar.
7.  Deep calls to deep at the noise of your waterfalls. All your waves and your billows have swept over me.
8.  Yahweh will command his loving kindness in the daytime. In the night his song shall be with me: a prayer to the God of my life.
9.  I will ask God, my rock, “Why have you forgotten me? Why do I go mourning because of the oppression of the enemy?”
10.  As with a sword in my bones, my adversaries reproach me, while they continually ask me, “Where is your God?”
11.  Why are you in despair, my soul? Why are you disturbed within me? Hope in God! For I shall still praise him, 
the saving help of my countenance, and my God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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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절 "6. 하나님, 내 영혼이 내 안에서 낙심하여,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님을 기억할 것입니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심연이 심연을 부르고,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덮쳤습니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양이 내게 있어 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9.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애원합니다.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셨습니까? 어찌하여 적의 억압으로 인해 내가 슬퍼 다녀야 합니까?' 10. 내 뼈 속의 칼 같이 내 원수들이 '너희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늘 나에게 물으면서 나를 비방합니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고 어찌하여 내 속에서 괴로워하느냐?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어라! 그의 나타나심으로 도우심으로 내가 그분을 여전히 찬양하련다."

시인은 소망을 하나님께 두면서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할 것을 다짐하지만 그의 영혼은 낙심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집 '시온'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성막이나 성전에 나타날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고 합니다. 그의 몸은 예루살렘 북쪽의 헤르몬 산, 미살 산(헤르몬 산 인근의 작은 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주님의 폭포, 파도, 물결이 시인에게 덮쳐 그는 고통 속에 파묻혀 있는 것을 느끼지만, 낮에는 주님의 사랑이 밤에는 시인의 찬양이 있어 그는 그의 생명,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왜 나를 잊으셨는지, 왜 적의 억압으로 괴로워해야 하는지?' 적들은 '너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조롱하지만 시인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영원히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의 죽음의 하나님이 아닌 '생명'의 하나님께 절규하는 시인이 보입니다. 

영어성경 버전 중 개역개정을 저희 교회에서도 사용하고 있어서 개역개정을 저도 보는데 번역이 어렵고 직역 위주고 오래된 필체여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시편, 잠언 등의 개역개정은 다른 번역보다 더 마음에 들어옵니다. 개역개정만의 독특한 필체가 시와 잘 어울리는 번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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