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절은 피난길에서 다윗은 자신을 환대하는 시바(1-4절)와 저주하는 시므이(5-14절)를 만납니다.
1절 다윗이 감람산 산꼭대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자신을 환대하는 므비보셋의 종 시바를 만납니다.그는 나귀 두 마리에 많은 음식을 싣고 옵니다.
다윗이 '왜 이런 것들을 가져왔는냐'고 묻자 시바는 '왕과 신하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시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윗을 환대한 것입니다.
(이미지 소스: http://www.carpescriptura.com/)
4절 시바의 환대로 다윗은 “이제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네가 갖도록 하여라 (All that belonged to Mephibosheth is now yours)” 하며 경솔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시바의 호의에 감동받아 그의 술책에 말려든 것이라 합니다 (매일성경).
5-8절 다윗이 바후림에 도착하자 사울 집안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다윗과 그의 신하들에게 돌을 던지며 다윗에게 저주를 퍼 붓습니다.
7. 시므이는 저주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떠나가거라.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자야, 이 악당아!
8. 여호와께서 네가 사울의 집안에 흘린 피를 모두 네게 갚아 주시는 것이다. 네가 그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여호와께서 이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네가 피를 흘린 사람이기에 네 악 때문에 스스로 재앙을 받는 것이다.”
7. As he cursed, Shimei said, "Get out, get out, you man of blood, you scoundrel!
8. The LORD has repaid you for all the blood you shed in the household of Saul, in whose place you have reigned. The LORD has handed the kingdom over to your son Absalom. You have come to ruin because you are a man of blood!"
시므이는 사울집안의 몰락을 다윗 때문이라고 하며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배반도 여호와께서 내리신 재앙이라고 말도 안되는 저주를 합니다.
9절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죽은 개 같은' 시므이를 처단하겠다고 하자 다윗은 만류합니다.
10.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느냐?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여라’라고 하신 것이라면 어느 누가 ‘왜 네가 이렇게 하느냐’ 하고 물을 수 있겠느냐?”
11. 그러고 나서 다윗이 아비새와 자기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몸에서 난 내 아들도 내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데 이 베냐민 사람이야 오죽하겠느냐. 여호와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저주하게 그냥 내버려 두어라.
12. 여호와께서 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그 저주를 내게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느냐.”
10. But the king said, "What do you and I have in common, you sons of Zeruiah? If he is cursing because the LORD said to him, `Curse David,' who can ask, `Why do you do this?'"
11. David then said to Abishai and all his officials, "My son, who is of my own flesh, is trying to take my life. How much more, then, this Benjamite! Leave him alone; let him curse, for the LORD has told him to.
12. It may be that the LORD will see my distress and repay me with good for the cursing I am receiving today."
여기에서 다윗은 신하의 손으로 자신을 저주하는 시므이를 처단할 수 있었으나 그의 저주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저주를 선으로 갚아 주실 것'임을 믿고 자신이 처한 비참한(distress) 상황을 계속 받아드립니다.
15-23절은 압살롬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구절입니다. 그 때 최고의 전략가 아히도벨도 같이 있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다윗의 친구 아렉사람 후새가 압살롬에게 거짓으로 투항합니다.
예루살렘이 입성한 압살롬의 주변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으나 하나님은 광야에서 지쳐있는 다윗과 그의 신하들 곁에 있었겠지요.
17. 압살롬이 후새에게 물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네 친구에게 충성하는 것이냐? 어째서 네 친구를 따라가지 않았느냐?”
18. 후새가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택하시고 이 백성들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택한 분의 편에 서서 그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19. 제가 누구를 섬겨야 하겠습니까? 제가 그의 아들을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왕의 아버지를 섬긴 것처럼 이제 왕을 섬길 것입니다.”
17. Absalom asked Hushai, "Is this the love you show your friend? Why didn't you go with your friend?"
18. Hushai said to Absalom, "No, the one chosen by the LORD, by these people, and by all the men of Israel -- his I will be, and I will remain with him.
19. Furthermore, whom should I serve? Should I not serve the son? Just as I served your father, so I will serve you."
자신의 아버지를 배신한 압살롬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후새에게 왜 다윗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을 섬기려 하는지 묻습니다. 후새의 감언이설에 어떤 상황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압살롬은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매일성경에서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는 '선한 격려'와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거짓 칭찬'을 잘 읽으라고 합니다. 압살롬은 거짓 칭찬에 교만함을 가지게 되고 판단이 흐려진 것이겠지요.
20절 압살롬은 전략가 아히도벨에게 계획을 묻습니다. 그러나 아히도벨은 선한 계획이 아닌 하나님과 같이 하는 계략을 제안합니다.
21. 아히도벨이 대답했습니다. “왕의 아버지가 왕궁을 돌보라고 두고 가신 후궁들과 동침하십시오. 그러면 온 이스라엘은 왕이 스스로 아버지의 노여움을 샀음을 듣게 될 것이고 그러면 왕과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힘을 얻을 것입니다.”
22. 그러자 그들은 압살롬을 위해 지붕에 천막을 쳤고 그는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했습니다.
23. 그 당시 사람들은 아히도벨이 주는 계획들을 마치 하나님께 여쭈어서 받은 말씀과 꼭 같이 여겼습니다. 아히도벨의 계획은 다윗에게도 압살롬에게도 모두 그렇게 여겨졌습니다.
21. Ahithophel answered, "Lie with your father's concubines whom he left to take care of the palace. Then all Israel will hear that you have made yourself a stench in your father's nostrils, and the hands of everyone with you will be strengthened."
22. So they pitched a tent for Absalom on the roof, and he lay with his father's concubines in the sight of all Israel.
23. Now in those days the advice Ahithophel gave was like that of one who inquires of God. That was how both David and Absalom regarded all of Ahithophel's advice.
아히도벨의 계략은 다윗이 성을 지키라고 남겨둔 후궁들과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지붕에 천막을 치고 동침하라고 합니다. 그의 계략은 하나님의 계획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무지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계략가에 둘러싸인 압살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요?
오늘 말씀 중 '선한 격려'와 '거짓 칭찬'을 잘 판단하는 지혜가 부족한 아버지를 배반한 외모는 멋지고 마음은 악한 압살롬을 통해
나의 현재 상황과 나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의 격려와 칭찬을 잘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밀린 QT 공부 때문에 미류 밥도 못 해주고 있네요. 밥하러...
이제 사무엘하 7장 남았네요. 힘들어도 밀린 성경공부는 하고 일하려 합니다.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엄마의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훔(Nahum) 1장: 질투와 진노의 하나님 (0) | 2016.10.29 |
---|---|
시편(Psalm) Chapter 74: 파괴된 성전 그리고 주님의 약속 (0) | 2016.10.26 |
사무엘하 2(2 Samual) Chapter 15: 압살롬의 반역 그리고 다윗의 도피 (0) | 2016.08.30 |
사무엘하(2 Samuel) 14장: 압살롬의 불안한 이스라엘 귀환 (0) | 2016.08.30 |
사무엘하(2 Samual) 13:23-39 - 압살롬이 암논을 암살하다 (0) | 2016.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