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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Chapter 74: 파괴된 성전 그리고 주님의 약속

by 미류맘 201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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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종교개혁의 달이라 목사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종교개혁의 지도자 마르틴 루터는 시편을 '성서의 축소판'이라고 불렀다 합니다. 마치 음유시인의 시와 노래와 같은 시편 중 73편은 다윗이 썼다고 합니다. 솔로몬, 모세 등도 썼다 하지요.


이미지를 가급적이면 만들어 사용하겠습니다. 왼쪽 사진은 저의 동네 대추나무길입니다. 

 

매일성경 오늘의 말씀은 시편 74편입니다. 당신의 백성을 징계하시는 하나님, 자신의 목장에 있는 양에게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때로는 이해가 안되고 밉기도 하겠지만 시인은 3절 영원히 파멸된 성전으로 주의 발을 옮겨 놓으시라고(Turn your steps toward these everlasting ruins) 당부합니다.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2.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3.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1. Why have you rejected us forever, O God? Why does your anger smolder against the sheep of your pasture? 

2. Remember the people you purchased of old, the tribe of your inheritance, whom you redeemed -- Mount Zion, where you dwelt. 

3. Turn your steps toward these everlasting ruins, all this destruction the enemy has brought on the sanctuary. 


매일성경을 보니 '고난에 대한 해답은 없어도 해석은 있어야 산다'고 적혀있네요.

윗 구절을 계속 읽으니 그 이유가 읽힙니다. 


너무 오랫동안 QT를 하지 않아 앞장의 이야기를 몰라 헤매고 있네요. 

오늘은 전체 구절을 옮기면서 공부해야... ㅠㅠ


4-9절 주의 성소가 대적들에게 파괴되어 이 일이 얼마나 갈 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4. 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 가운데에서 떠들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았으니

5. 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6.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8.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9. 우리의 표적은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


4. Your foes roared in the place where you met with us; they set up their standards as signs. 

5. They behaved like men wielding axes to cut through a thicket of trees. 

6. They smashed all the carved paneling with their axes and hatchets. 

7. They burned your sanctuary to the ground; they defiled the dwelling place of your Name. 

8. They said in their hearts, "We will crush them completely!" They burned every place where God was worshiped in the land. 

9. We are given no miraculous signs; no prophets are left, and none of us knows how long this will be. 


10-11절 시인은 주님의 이름이 더러워지는(revile) 것을 두려워하며 '주님이 오른손을 거두는 것'을 멈추고 대적을 멸하라(destroy) 합니다. 

10. 하나님이여 대적이 언제까지 비방하겠으며 원수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능욕하리이까

11. 주께서 어찌하여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시나이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내시어 그들을 멸하소서


10. How long will the enemy mock you, O God? Will the foe revile your name forever? 

11. Why do you hold back your hand, your right hand? Take it from the folds of your garment and destroy them! 


12-15절 그리고 시인은 왕이고 구원자이신 하나님에게 눈을 돌립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바로의 군대를 무너뜨시리고 강들을 마르게 해서 백성들을 홍해를 건너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12.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13.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15.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12. But you, O God, are my king from of old; you bring salvation upon the earth. 

13. It was you who split open the sea by your power; you broke the heads of the monster in the waters. 

14. It was you who crushed the heads of Leviathan and gave him as food to the creatures of the desert. 

15. It was you who opened up springs and streams; you dried up the ever flowing rivers. 


18-23절 하나님은 대답이 없으셔도, 시인은 하나님을 믿기에 비둘기의 목슴(the life of your dove)을 야수(wild beats)에게 건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야수들에 의해 파괴되었어도 하나님은 존재는 영원함을 믿고 있습니다. 

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18. Remember how the enemy has mocked you, O LORD, how foolish people have reviled your name. 

19. Do not hand over the life of your dove to wild beasts; do not forget the lives of your afflicted people forever. 

20. Have regard for your covenant, because haunts of violence fill the dark places of the land. 

21. Do not let the oppressed retreat in disgrace; may the poor and needy praise your name. 

22. Rise up, O God, and defend your cause; remember how fools mock you all day long. 

23. Do not ignore the clamor of your adversaries, the uproar of your enemies, which rises continually. 


너무 오랫만에 QT를 하니 정리가 잘 안됩니다. 

오늘 선택한 이미지 구절입니다. 

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17.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16. The day is yours, and yours also the night; you established the sun and moon. 

17. It was you who set all the boundaries of the earth; you made both summer and winter. 


사진은 몇일 전 저희 동네 양평 노문리 둘레길 산책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둘레길 걷다가 먼 산 위로 아침 해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밝음과 어둠이 교차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같지 않을까요. 눈이 부셨다가 침침해 짐을 반복했습니다. 


어제 날씨도 우리 인생과 같았습니다. 비가 왔다, 어두웠다 그러더니 눈이 부시게 밝은 태양이 비추고... 

기온도 더웠다, 시원했다, 저녁에는 많이 추웠습니다.


어제 아이들 데리고 수업 끝나고 집으로 데려다 주는데 덥다고 집에 잠바를 던져놓고 온 친구가 반팔바람으로 집에 가는 길 춥다고 몸을 움추립니다. 


시간은 계절을 바꾸어 놓네요. 

올해 엄청 더웠던 여름...

곳 동장군이 차가운 바람을 몰고 오겠지요. 


그 전에 가을바람이 우리의 옆구리를 시리게 합니다. 

전 이맘 때만 되면 우울증이 심해집니다. 


살롬!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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