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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누가복음(Luke)22:54-71(베드로의 부인과 두번째 재판)

by 미류맘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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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체포 후, 겁에 질린 베드로는 예수님의 예언대로 세 번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그때 닭이 웁니다. 주님의 말씀이 생각난 베드로는 심히 울고, 공회에서 예수님은 당당하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밝히십니다.

 

54.  They seized him, and led him away, and brought him into the high priest’s house. But Peter followed from a distance.
55.  When they had kindled a fire in the middle of the courtyard, and had sat down together, Peter sat among them.
56.  A certain servant girl saw him as he sat in the light, and looking intently at him, said, “This man also was with him.”
57.  He denied Jesus, saying, “Woman, I don’t know him.”
58.  After a little while someone else saw him, and said, “You also are one of them!” But Peter answered, “Man, I am not!”
59.  After about one hour passed, another confidently affirmed, saying, “Truly this man also was with him, for he is a Galilean!”
60.  But Peter said, “Man, I don’t know what you are talking about!” Immediately, while he was still speaking, a rooster crowed.
61.  The Lord turned, and looked at Peter. Then Peter remembered the Lord’s word, how he said to him, “Before the rooster crows you will deny me three times.”
62.  He went out, and wept bitterly.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

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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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2절 "54. 그들은 예수를 붙잡아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베드로가 멀리서 따라갔다. 55. 사람들이 정원 가운데 불을 피우고 둘러앉았는데, 베드로가 그들 가운데 앉아 있었다. 56. 한 하녀가 베드로가 불 곁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자세히 보고 말했다. '이 사람도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57.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하며 말했다. '여보시오, 나는 예수를 모르오.' 58. 조금 후에 어떤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 말했다. '당신도 그들의 일원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대답했다. '이 사람아, 나는 아니오.' 59. 한 시간쯤 뒤에 다른 사람이 자신 있게 주장했다. '분명히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니 예수와 함께 있었다!' 60. 그러나 베드로가 말했다. '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모르겠다!' 그가 아직 말하고 있을 때 바로 닭이 울었다. 61.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보셨다. 그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그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62. 그래서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서 심히 통곡했다.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눅 22:61-62, 그림 소스: https://gregsloop.com/)

감람산에서 피눈물의 기도, 순종, 그리고 배신한 제자가 이끄는 체포 이후의 사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가고 멀찍이에서 베드로가 뒤따라갑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셨으나 투옥이나 처형이 되더라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누가의 기록으로 당시의 상황이 그려집니다. 

예수님은 끌려 들어가시고, 사람들이 모여 불을 쬐고 있고, (슬픔에 잠겼을) 베드로가 그들 중에 있습니다. 한 하녀가 베드로가 예수의 제자임을 밝히자 베드로는 '예수를 모른다'라고 부인합니다. 그 후에 두 사람이 베드로를 알아보자 다시 부인합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세 번 부인하자 닭이 웁니다. 이를 본 예수님이 베드로를 돌아보시고,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난 베드로는 후회와 부끄러움으로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합니다. 

우리는 흔히 '후회해도 때가 늦었다'라고 말하고 합니다. 그러나 늦게라도 후회하고 돌아왔을 때 주님은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베드로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웁니다. 늦게 후회하고 회개하고 돌아오다라도 예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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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The men who held Jesus mocked him and beat him.
64.  Having blindfolded him, they struck him on the face and asked him, “Prophesy! Who is the one who struck you?”
65.  They spoke many other things against him, insulting him.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다

63.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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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5절 "63. 예수님을 지키던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렸다. 64. 예수의 눈을 가리고 얼굴을 때리고 물었다. '선지자야!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냐?' 65. 그들은 예수를 모욕하면서 예수께 많은 말을 하였다." 

마가는 이 사건 이전에 대제사장과 급히 모인 의회 앞에서 밤에 열린 재판의 과정(마 26장)은 기록하지 않고 사람들에 의해 희롱당하고 구타당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그들은 예수의 눈을 가리고 '네가 선지자라면 누가 너를 때렸는지 알아맞쳐 보라'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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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As soon as it was day, the assembly of the elders of the people was gathered together, both chief priests and scribes, and they led him away into their council, saying,
67.  “If you are the Christ, tell us.” But he said to them, “If I tell you, you won’t believe,
68.  and if I ask, you will in no way answer me or let me go.
69.  From now on, the Son of Man will be seated at the right hand of the power of God.”
70.  They all said, “Are you then the Son of God?” He said to them, “You say it, because I am.”
71.  They said, “Why do we need any more witness? For we ourselves have heard from his own mouth!”

공회 앞에 서시다

66.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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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1절 "66. 날이 밝자, 백성의 장로들이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같이 모여서, 예수를 그들의 공회로 데려갔다. 67. '네가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그러나 예수는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해도 너희는 믿지 않을 것이다. 68. 내가 물어도, 너희들은 대답하거나 나를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 69. 이제부터, 인자는 하나님 권능의 우편에 앉을 것이다.' 70. 그들이 모두 물었다. '그러면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오?' 예수가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그렇다고 너희가 말했다.' 71. 그들이 말했다. '이제 다른 증거가 우리에게 필요하겠소? 우리가 그의 입에서 직접 들었으니 말이오.!"

산헤드린 이전에 두 번째 재판의 날이 밝았습니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야간 재판은 불법이었기 때문에 다시 예수님은 공회로 끌려가서 심문을 받습니다. 이미 재판의 결론은 정해졌고 그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스스로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말하게 유도합니다. 예수님은 '그렇다고 말해도 그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대신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로 그들의 말을 인정하십니다. 지금은 무고하신 예수님이 그들 앞에서 심판하는 자리에 앉아 있지만, 언젠가 그들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게 되심을 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예수님은 대답하십니다: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으니라.' 그들은 더 이상의 증거가 필요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예수의 유죄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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