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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잠언(Proverbs)3:11-35(지혜로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주를 따르라)

by 미류맘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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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지혜로 땅과 하늘을 창조하셨습니다. 주님이 만드신 모든 것은 미세한 세포부터 창공까지 놀랍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징계하시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을 통해 지혜와 명철을 찾는 자는 세상의 보화를 얻는 것보다 유익하고 행복합니다.

 

11.  My son, don’t despise Yahweh’s discipline, neither be weary of his reproof:
12.  for whom Yahweh loves, he reproves; even as a father reproves the son in whom he delights.

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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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절 "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훈계를 무시하지 말고 그의 책망을 피곤하게 생각하지 마라. 12. 여호와께서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시며, 아버지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책망하듯 하신다."

솔로몬은 아버지로서 아들(우리들)에게 하나님의 훈계를 받아들이고 책망을 지겹다고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징계하고 책망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징계와 책망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시야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오만과 자만, 그리고 스스로를 믿는 지혜로 인하여 잘못된 길을 갈 때 인도해 주시고 질책하심은 하나님이 아직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으면 자식이 잘못된 길을 가도 잡아주지 않게 되는 것과도 같은 이치이겠지요? 

우리는 사랑으로 얽힌 관계 사이에서 어떨 때는 상대방을 피곤하게도 합니다. 마치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방황을 하고 있는 저희 딸도 비뚤어진 길을 가려고 할 때 엄마가 충고를 하려는 태도가 보이면 불평합니다. '날 좀 내버려 둬요! 내 인생이니 내가 결정하고 싶어요!'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자녀가 잘못된 길을 가기를 원치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굴레 안에서 가두어 두고 위로하고 옳은 길로 가도록 길을 인도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니 사정한다고 하는 편이 오히려 맞지요~).

사실 어른인 우리도 어떤 길이 바른 길인지 모릅니다. 그냥 우리의 자녀에게 우리가 살아온 정석대로 가라고 말할 뿐이지요. 어떨 때는 '우리 아이를 위한 주님의 정도는 무엇인가?' 모를 때도 있습니다. 모르니 계속 우리의 울타리를 벋어나지 않도록 지킬 밖에요. 나는 나의 편안함(부모로서의 안일한 책임)을 위해서, 아이는 자신의 편안함(현실에서의 도피)을 위해서 누군가가 나를 인도해 주지 않았으면 내심 바랄 수도 있습니다. 과연 우리 아이도 그럴까요? 그 아이를 왜 도망가게 만들었을까?

불어로 'enfant gatê'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응석받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그런 아이가 된 이유는 부모 때문입니다. 계속 '오냐오냐!'하고 요구와 응석을 들어주니깐 '투정만 하면 통한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런 아이의 경우 부모의 잘못이 80%입니다. 그런 아이를 보면서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나의 어떤 부분이 저 아이를 저렇게 만들었을까? 슬프기도 하고 제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이는 아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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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Happy is the man who finds wisdom, the man who gets understanding.
14.  For her good profit is better than getting silver, and her return is better than fine gold.
15.  She is more precious than rubies. None of the things you can desire are to be compared to her.
16.  Length of days is in her right hand. In her left hand are riches and honor.
17.  Her ways are ways of pleasantness. All her paths are peace.
18.  She is a tree of life to those who lay hold of her. Happy is everyone who retains her.

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16.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17.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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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절 "13. 지혜를 발견하는 자와 명철을 얻는 자는 행복하다. 14. 지혜가 주는 좋은 이득은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기 때문이다. 15. 지혜는 보석보다 값지고, 네가 원하는 어떤 것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다. 16. 그녀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녀의 왼손에는 부귀와  은혜가 있다. 17. 지혜의 길은 즐거움의 길이고, 그의 모든 길은 평안이다. 18.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의 나무이니, 그것을 얻는 모든 자는 행복하다."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잠 3:18, 이미지 소스: https://dulinsgrovechurch.org/)

솔로몬은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지혜와 명철을 찾는 자의 놀라운 혜택에 대해 말합니다. 주님을 경외하면서 얻는 지혜와 명철은 은과 금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런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물질과 돈이 줄 수 없는 만족과 삶의 질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대명사인 솔로몬은 하나님께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wise and discerning heart)'을 주고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riches and honor)'도 더불어 주셨습니다. (열상 3:11-13) 지혜의 양손에는 장수, 부귀와 은혜가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뿐이 아니라 지혜의 길에는 즐거움과 평안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얻는 자에게 지혜는 생명나무이기 때문에 지혜를 얻는 자는 복되다고 말합니다. 지혜만큼 큰 혜택을 주는 보물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이 코로나 정국에 지상의 그 어떤 보물과도 비교가 될 수 없는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여야 합니다. 인간의 얄팍한 지혜로는 해결할 수 없는 우리의 죄로 인해 만들어진 인류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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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By wisdom Yahweh founded the earth. By understanding, he established the heavens.
20.  By his knowledge, the depths were broken up, and the skies drop down the dew.

19.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20.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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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절 "19. 여호와는 지혜로 땅에 기초를 놓으셨고, 명철로 하늘을 세우셨다. 20.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가 갈라지고, 하늘에서 이슬이 내린다."

주님은 지혜로 땅과 하늘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는 주님의 지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놀라운 걸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세포부터 광활한 우주까지 지혜, 명철, 지식이 담기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20절은 노아의 날에 묘사된 홍수에서 일어난 일을 가리킬 것이라는 성경학자의 설명입니다. 창세기는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후 땅을 덮은 홍수를 기록합니다.

그 날, 땅 속의 샘이 열리고, 하늘의 구름이 비를 쏟아 부었습니다. (창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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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My son, let them not depart from your eyes. Keep sound wisdom and discretion:
22.  so they will be life to your soul, and grace for your neck.

21.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22.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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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절 "20. 내 아들아, 건전한 지혜와 분별력은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지키도록 하여라. 22. 그러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고, 네 목의 장식이 될 것이다."

솔로몬은 아들(또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분별력을 끊임없이 눈여겨 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간의 지혜가 하잘 것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주목하면, 그것이 우리 영혼의 생명이 되고 우리 목을 장식하는 목걸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지혜를 붙잡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지혜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주님께 참된 지혜를 구할 때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우리에게 주시지 않을까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가 아직도 어리석은 우리의 지혜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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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hen you shall walk in your way securely. Your foot won’t stumble.
24.  When you lie down, you will not be afraid. Yes, you will lie down, and your sleep will be sweet.
25.  Don’t be afraid of sudden fear, neither of the desolation of the wicked, when it comes:
26.  for Yahweh will be your confidence, and will keep your foot from being taken.

23.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24.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25.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26.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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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절 "23. 그러면 너는 너의 길을 안전히 걸을 것이고, 네 발이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24. 네가 누울 때, 너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누우면 너의 잠은 달 것이다. 25.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의 파멸이 오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26. 여호와는 너의 의지가 되시고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붙잡는 자를 주님은 안전한 길로 인도하셔서 우리의 발이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두려움도 없고 잠의 축복도 받습니다. 하나님의 피난처를 의지하여 갑작스러운 공포도 악인으로부터의 문제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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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Don’t withhold good from those to whom it is due, when it is in the power of your hand to do it.
28.  Don’t say to your neighbor, “Go, and come again; tomorrow I will give it to you,” when you have it by you.
29.  Don’t devise evil against your neighbor, since he dwells securely by you.
30.  Don’t strive with a man without cause, if he has done you no harm.

2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28.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29.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30.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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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절 "27. 너의 손에 선을 행할 힘이 있거든 그것을 마땅히 받을 자에게 주저하지 말고 선을 베풀라. 28 너에게 줄 것이 있으면 너의 이웃에게 '갔다가 다시 오시오. 내일 그것을 주겠다' 말하지 마라. 29.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네 이웃에게 악을 꾀하지 마라. 30. 너에게 해를 끼치는 않는 사람과 이유 없이 싸우지 마라."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설명합니다. 남에게 선을 베풀 힘이 있으면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바로 선을 행하고, 이웃에게 악을 꾀하지 말고, 이웃과 까닭 없이 다투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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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Don’t envy the man of violence. Choose none of his ways.
32.  For the perverse is an abomination to Yahweh, but his friendship is with the upright.
33.  Yahweh’s curse is in the house of the wicked, but he blesses the habitation of the righteous.
34.  Surely he mocks the mockers, but he gives grace to the humble.
35.  The wise will inherit glory, but shame will be the promotion of fools.

31.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32.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33.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
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35.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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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5절 "31. 난폭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의 어떤 길도 선택하지 마라. 32. 비뚤어진 사람을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며,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친구가 되신다. 33.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으나 의인이 사는 곳에는 복을 주신다. 34. 진실로 주님은 조롱하는 자를 비웃으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35. 지혜 있는 자는 영광을 물려받고, 미련한 사람은 수치를 당할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사랑하는 삶의 혜택을 설명합니다. 비록 난폭한 사람의 길이 좋고 부러워 보여도 그의 악한 길을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남을 사랑하고 삶의 지혜로 다른 사람을 억압해서는 안됩니다. 주님은 비뚤어진 사람을 혐오하시고 정직한 자를 좋아하십니다. 악인에게는 저주를 의인에게는 축복을 주십니다. 남을 조롱하는 자를 비웃으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미련한 자는 많은 재물이 있더라도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만과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때때로 악인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죄악으로 모은 재물은 일시적일 것일 뿐이고, 결국 그들의 유산은 그들을 수치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주님은 지혜롭고 겸손한 자들에게 영광과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받는 길은 결국 세상의 바보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손가락질을 해도 우리는 바보의 영광을 추구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지혜로운 세상의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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