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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잠언(Proverbs)8:1-21(지혜가 부른다!)

by 미류맘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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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화 된 지혜와 명철이 소리 높여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모든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지혜의 교훈은 은보다 귀하고 지혜가 주는 지식은 금보다 귀합니다. 지혜를 사랑하고 찾는 자에게는 부귀와 영광도 따릅니다.

 

1.  Doesn’t wisdom cry out? Doesn’t understanding raise her voice?
2.  On the top of high places by the way, where the paths meet, she stands.
3.  Beside the gates, at the entry of the city, at the entry doors, she cries aloud:
4.  “To you men, I call! I send my voice to the sons of mankind.
5.  You simple, understand prudence. You fools, be of an understanding heart.

지혜와 명철 찬양

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2.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3.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5.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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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1. 지혜가 부르지 않느냐? 명철이 그 소리를 높이지 않느냐? 2. 길가의 높은 곳에서 길들이 만나는 곳에서, 지혜가 서 있다. 3. 성문들 곁, 성읍 입구에, 출입문에서 지혜가 큰 소리로 외친다. 4. '너희 사람들아, 내가 부른다! 내가 인간의 아들들에게 내 소리를 보낸다. 5. 너희 단순한 자들아, 명철을 배워라. 너희 어리석은 자들아 명철한 마음을 가지라!" 

'지혜와 명철 찬양'이라는 제목의 잠언 8장은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을 주 소재로 하는 지혜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묘사한 모든 성서 문헌에서 가장 위대하고 감동적인 글"(G. Campbell Morgan)로 소개됩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여인으로 의인화했습니다. 7장에서 묘사된 부도덕한 여인인 음녀(음행)와는 대조적으로 여기에서 지혜는 고귀하고, 아름답고, 도움이 되는 여인입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성문 근처, 출입문에서 큰 소리로 모든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그녀가 외치는 대상은 앞의 7장에서 음녀가 유혹의 대상으로 정한 '단순한 사람들(simple ones)'도 '어리석은 사람들(fools)'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은밀하게 골목에 숨어 기다리면서 유혹하는 '음녀'와는 달리 '지혜와 명철'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곳에서 큰 소리로 당당하게 우리 모두를 초대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소리는 듣고 받아들일 마음만 준비되어 있으면 누구든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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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Hear, for I will speak excellent things. The opening of my lips is for right things.
7.  For my mouth speaks truth. Wickedness is an abomination to my lips.
8.  All the words of my mouth are in righteousness. There is nothing crooked or perverse in them.
9.  They are all plain to him who understands, right to those who find knowledge.
10.  Receive my instruction rather than silver; knowledge rather than choice gold.
11.  For wisdom is better than rubies. All the things that may be desired can’t be compared to it.

6.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7.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8.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에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9.  이는 다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가 정직하게 여기는 바니라
10.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11.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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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절 "6. 내가 값진 말을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이 입술로 옳은 것을 말할 것이다. 7. 내 입은 진실을 말하고, 내 입술은 악을 혐오한다. 8. 내 입의 말은 모두 의로우며, 그 가운데 굽은 것과 비뚤어진 것은 없다. 9. 분별하는 사람에게 이 모든 말은 밝혀진 것이요, 지식을 아는 사람에게는 올바른 것이다. 10.  은 대신에 내 교훈을 정금 대신에 내 지식을 받으라. 11. 지혜는 보석보다 좋으며, 네가 원하는 모든 것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다."

지혜는 값진 말, 옳은 말, 진실, 정직, 의로움만 말합니다. 굽고 비뚤어지고 왜곡된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지혜의 말은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지혜의 특성은 명확성과 솔직성입니다. 솔로몬은 은 대신 자신의 교훈을, 금 대신 자신의 지식을 받으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지혜는 은, 금, 귀한 보석보다 좋고 그 어떤 것도 지혜의 가치와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비록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있더라고 지혜가 없다면, 그 사람은 비참한 삶을 살 것입니다. 실제로 잠언의 저자인 솔로몬은 재물보다 지혜를 구했고, 그는 얻은 지혜로 인하여 큰 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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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I, wisdom, have made prudence my dwelling. Find out knowledge and discretion.
13.  The fear of Yahweh is to hate evil. I hate pride, arrogance, the evil way, and the perverse mouth.
14.  Counsel and sound knowledge are mine. I have understanding and power.
15.  By me kings reign, and princes decree justice.
16.  By me princes rule; nobles, and all the righteous rulers of the earth.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14.  내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15.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16.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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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절 "12. 나 지혜는 명철을 내 거처로 삼았고, 지식과 분별력도 가지고 있다.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오만과 교만과 악한 행실과 거짓된 입을 미워한다. 14. 조언과 바른 지식이 나에게 있으며, 명철과 능력도 있다. 15. 나를 통해 왕들이 통치하고 고관들과 땅의 모든 의로운 통치자들이 다스린다."

지혜는 명철과 함께 거주합니다. 따라서 명철(자제력, 판단력)이 있는 곳에는 지혜도 있습니다. 13절 솔로몬은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그리고 하나님의 경외함에서 나오는 지혜) =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이는 또한 악을 표현하는 '오만, 교만, 악한 행실, 비뚤어진 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계략, 참 지식, 명철, 능력 등입니다. 이 지혜의 주님을 통해 얻은 지혜를 사용하여 왕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권력을 얻고 유지하고 행사합니다. 매일성경은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지혜"임을 이 구절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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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I love those who love me. Those who seek me diligently will find me.
18.  With me are riches, honor, enduring wealth, and prosperity.
19.  My fruit is better than gold, yes, than fine gold; my yield than choice silver.
20.  I walk in the way of righteousness, in the middle of the paths of justice;
21.  That I may give wealth to those who love me. I fill their treasuries.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20.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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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절 "17.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나를 간절히 찾는 자들이 나를 발견할 것이다. 18. 부귀와 영화, 많은 재물과 풍성함도 내게 있다.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좋고, 내 소출은 순은보다 좋다. 20. 나는 의로운 길과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걷는다.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재물을 주고, 그들의 곳간을 채우려 함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 8:17)

지혜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보상을 받습니다.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들은 지혜를 얻을 것이고, 지혜의 축복은 부귀, 영화, 많은 재물과 풍성함 등입니다. 17절 솔로몬은 말합니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들이 나를 발견할 것이다(Those who seek me diligently will find me).' 

지혜의 열매는 금보다 좋고 그 소출은 은보다 좋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재물이 주어지고 그들의 곳간은 채워집니다. 매일성경은 "사업가에게 가장 중요한 경영 원리는 '지혜'"라고 이 구절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물어봅니다. '지혜는 대물림 될까요?' 부모의 지혜가 자녀에게 유산으로 상속될까요?' 부모가 지혜를 간절히 찾고, 그 가르침을 자녀에게 알려준다면, 지혜는 대물림될(자녀에 의해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혜 대신 재물을 구하면 어떻게 될까요? 

한 성경학자의 말입니다. "역설적으로 재물을 구하면 타락하지만, 지혜를 구하면 교훈적인 재물이 주어진다 (Paradoxically when wealth is sought it corrupts, but when wisdom is sought, edifying wealth is given” (Waltke) 

소위 지혜 대신 재물을 구하면 요즘 말로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성경은 기록합니다. 솔로몬이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자, 하나님께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과 더불어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광'도 그에게 주었습니다. (열상 3:12-13) 그런데 이미 부모에게 주어진 재물은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것이 세상 이치가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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