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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잠언(Proverbs)8:22-36(천지창조 이전의 지혜)

by 미류맘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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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기 이전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지혜는 하나님의 '장인'이었고 그를 사용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습니다. 지혜를 도구로 인간을 만드셨고,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는 생명과 은혜가 지혜를 거부하는 자는 사망에 이를 것입니다.

 

22.  “Yahweh possessed me in the beginning of his work, before his deeds of old.
23.  I was set up from everlasting, from the beginning, before the earth existed.
24.  When there were no depths, I was born, when there were no springs abounding with water.
25.  Before the mountains were settled in place, before the hills, I was born;
26.  while as yet he had not made the earth, nor the fields, nor the beginning of the dust of the world.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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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잠언 1-9장에서 지혜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혜와 어리석음, 그리고 그 각강에서 유발되는 결과를 대비시키고, 10장에서 시작되는 솔로몬의 잠언에 대하여 독자들을 준비시킵니다. 지혜는 여성으로 의인화되고 성서가 가부장적 사회에서 하나님의 권위로 말하는 여성으로서의 지혜는 솔로몬 시대에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한글번역에서는 지혜가 여성임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 영어번역에는 계속 'She'로 표기되어 있음은 주목할 일입니다. 또한 '지혜(Wisdom, Lady Wisdom)'의 반대어인 'loose woman' 또는 'adjulteress(음행, 음부)' 또한 여성으로 표현됩니다.

7장에서 '창녀처럼 옷을 입은' 부도덕한 여성은 단순한 젊은이를 유혹하고, 설득당한 젊은이는 '올가미에 걸려 목숨을 잃는 한 마리 새'와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8장에서 지혜부인은 '보석보다 좋은' 그녀의 지식과 지혜를 받아들일 것을 큰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그녀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지식의 시작(1:7)'이라고 말했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지혜 부인과 신명기와 예언자들은 모두 '바른 삶과 죄악' 대신에 지혜와 어리석음'의 결과에 대해 말하면서 청자를 설득합니다.

22-26절 "22. 여호와께서 그의 일을 시작하실 때, 곧 태초에 나를 가지셨다. 23. 영원 전,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에 내가 세움을 받았다. 24. 아직 깊음이 있기 전에, 물이 가득한 샘이 있기 전에, 내가 태어났다. 25. 산들이 제자리에 세워지기 전에, 언덕들이 생기기 전에 내가 태어났다. 26. 하나님이 땅도, 들도, 세상의 먼지의 시작도 만들지 않으신 때였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이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신 창세기 1장 '천지창조'의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솔로몬의 잠언은 그 말씀이 '지혜의 말씀'임을 부연하여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요?

잠언 창세기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잠 8:2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요 1:1-2)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잠 8:24)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창 1:6)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잠 8:25)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잠 8:2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9)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잠 8:26)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잠 8:2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창 1:6-8)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잠 8:30)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즉, 태초 이전에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혜이시고, 창조의 대리자가 되어 만물을 지으셨습니다.(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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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When he established the heavens, I was there; when he set a circle on the surface of the deep,
28.  when he established the clouds above, when the springs of the deep became strong,
29.  when he gave to the sea its boundary, that the waters should not violate his commandment, when he marked out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30.  then I was the craftsman by his side. I was a delight day by day, always rejoicing before him,
31.  Rejoicing in his whole world. My delight was with the sons of men.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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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절 "27. 그가 하늘을 세우시고 심연의 표면 위에 원을 두르실 때 내가 그 곳에 있었다. 29. 주님께서 구름을 위에 세우시고 심연의 샘을 강하게 하셨을 때, 29. 그가 바다의 경계를 두시고, 물이 그 명령을 위반하지 못하고, 땅의 기초를 표시하셨을 때, 30. 나는 그분 곁에서 장인이었고, 날마다 그분의 기쁨이 되었고,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했고, 31. 그의 온 땅에서 즐거워하며, 나의 기쁨은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솔로몬의 이 구절들은 '지혜는 누가 만들었을까?'에 대한 원론적인 접근으로 시작합니다. 지혜의 창조자는 우리 인간일까요, 아니면 조물주일까요? 우리가 한 사람으로서 지혜를 나타낸다면 지혜는 창조 때 하나님과 함께 했습니다. 태초에 땅이 존재하기 전에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실 때 '지혜'를 사용하셨습니다. 지혜는 말합니다. "태초에 나는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로 창조하실 때 '장인(craftman)'으로 그 분의 옆에 있었다. 나로 인하고 그분은 기뻐하셨고 나는 항상 그분 앞에서 즐거워했다. 그분이 나를 도구로 사용하여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특히 지혜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기뻐했습니다. 지혜를 도구로 사용하여 하나님은 인간과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의 창조를 지혜는 기뻐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창조의 목적은 인간이었고, 그 도구는 지혜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으로 인해 지혜는 기뻤습니다. 결국 지혜는 원래 인간의 창조물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의 시작은 '지혜(예수님) - 천지창조 - 인간창조'이기 때문에 지혜는 창조의 소산물이지 인간의 창조물 또는 가공물이 아닙니다. 지혜의 소산물인 우리가 지혜의 존재를 규명할 수도 규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이 세상에는 큰 혼돈이 있게 됩니다. 지혜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인간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께 솔로몬이 했듯이 지혜를 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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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Now therefore, my sons, listen to me, for blessed are those who keep my ways.
33.  Hear instruction, and be wise. Don’t refuse it.
34.  Blessed is the man who hears me, watching daily at my gates, waiting at my door posts.
35.  For whoever finds me, finds life, and will obtain favor from Yahweh.
36.  But he who sins against me wrongs his own soul. All those who hate me love death.”

32.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33.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34.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35.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36.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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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6절 "32. 그러므로 아들들이 내 말을 들어라. 내 길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다. 33. 내 교훈을 듣고 지혜를 얻을지어다. 그것을 무시하지 마라. 34. 내 말을 듣고, 날마다 내 문에서 내 문설주 곁에서 기다리며 살피는 자들은 복이 있다. 35. 나를 찾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로부터 은총을 받을 것이다. 36. 그러나 나에게 범죄하는 자는 자신의 영혼을 해치는 자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는 자이다." 

지혜를 따르는 자는 보상을 받고, 지혜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자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릅니다. 지혜가 자신의 말을 듣고, 그 길을 지키고, 그 교훈을 듣고 지혜를 얻을 것을 우리에게 간청합니다. 지혜는 선하고, 믿을만하고, 우리에게 많은 복을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는 지혜를 찾고 생명길로 이르러야 합니다. 지혜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지혜의 문과 문설주 옆에서 지켜보고 지혜를 기다리고 바라야 합니다. 

지혜를 발견하고 사랑하는 자에게는 생명과 주님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지혜를 외면하고 거부하는 자는 자신의 영혼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자이며, 사망을 사랑하는 자이고 결국 그는 사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이미지 소스: https://lifemeetstheology.com/

지혜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지혜는 큰 길에서 우리를 부릅니다. 그러나 그 소리를 외면하는 자는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 소리를 사모하고 그 문가에서 지혜를 기다리면 살피고 지혜를 얻기를 간구해야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의 생명과 하나님은 은혜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혜에 의존하고 하나님의 지혜의 목소리 듣기를 거부하고 미워하는 자는 자신의 영혼을 해치게 되고 지혜의 하나님께 범죄하게 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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