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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야고보서(James)4:13-5:6(안개에 불과한 인생)

by 미류맘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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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안개와 같은 허망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허탄한 자랑을 하는 것은 모두 죄악입니다. 또한 야고보는 밭에서 일한 일꾼들의 품삯을 가로챈 부자들의 탐욕을 비난합니다.

 

13.  Come now, you who say, “Today or tomorrow let’s go into this city, and spend a year there, trade, and make a profit.”
14.  Whereas you don’t know what your life will be like tomorrow. For what is your life? For you are a vapor, that appears for a little time, and then vanishes away.
15.  For you ought to say, “If the Lord wills, we will both live, and do this or that.”
16.  But now you glory in your boasting. All such boasting is evil.

허탄한 생각을 경고하다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3. 여러분 중에 '오늘이나 내일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에서 일 년 동안 지내면서 이익을 보자' 하는 사람들은 제 말을 들어보십시오. 14. 그러나 여러분은 내일 여러분의 삶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안개에 불과합니다. 15. 도리어 여러분은 '만일 주님이 원하시면 우리는 살기도 하고, 또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말해야 합니다. 16.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우쭐대면서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든 자랑은 모두 악한 것입니다."

- 아 래(인용 및 편집: enduringworld 그리고 개인 멘트 포함) -

 야고보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자세가 얼마나 허탄한 생각임을 경고합니다. 

'오늘이나 내일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에서 일 년 동안 지내면서 이익을 보자'(13절) 야고보 개인의 사심에 의해서 하나님의 손에서 벋어나서 생활하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 경고합니다.

야고보 시대에 낙타 보부상들을 떠올리면, 그들은 낙타의 등에 팔 물건들은 싣고 이 도시 저 도시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해서 두로, 시돈, 카이사레아, 빌립보, 에베소, 데살로니가, 고린도, 로마, 코린트, 로마 등에서 무역을 했습니다. 야고보는 이런 종류의 떠돌이 상인들의 삶을 그 예로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그러한 삶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보다는 그러한 삶을 계획하고 행동으로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에게 의지하고, 묻고, 들었는지를 묻고 있지 않을까요? 어떠한 삶을 방식을 선택하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길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인간의 길인지 하나님과 같이 동행하는 길인지가 중요하겠지요.

성경학자 Spurgeon이 흥미로운 발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는 두 가지 큰 확실성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이 알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

"여러분은 내일 여러분의 삶을 알지 못합니다" (14a절) 내일 우리의 삶을 하나님은 아실까요? 그리고 Spurgeon의 말대로 '하나님이 아시는 것'(우리의 미래)을 우리가 알까요? 그러면 그것이 '우리가 모르는 것'일지?

"여러분의 생명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안개에 불과합니다"(14b절). 야고보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연약한지, 허망한자, 우리는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서야 살고 움직일 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웁니다. 나그네처럼 이 땅에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고 묘사합니다. 잠시의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계획을 하고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는 그런 삶을 단념시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에게 그 삶이 의존한 계획에 의한 삶이고 행함인지를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삶이 안개나 그림자와 같다는 생각은 구약에서 자주 나옵니다.

시편의 시인 다윗도 인생의 허망함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시 102:11). 욥도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욥 8:9).

우리는 예수님의 한 부자의 비유를 통해서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배웠습니다. 어느 해 밭의 소출이 풍성한 한 부자가 곡식을 쌓기 위해 더 큰 곳간을 짓고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눅 12:19)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자에게 영혼이 요구되었을 때 그는 모든 것을 잃게됩니다. 

한 성경학자는 말합니다. "대신 여러분은 "주께서 원하신다면, 우리는 살아서 이것저것 할 것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움직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순전한 인간의 오만일 뿐이다. 이 교만한 오만함은 죄의 본질이다. 오만한 독립은 모든 죄의 근원이다".

아담도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금하신 동산 중앙에 있던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께 불손종하고 그 대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욕망은 "그것을 먹는 날,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분간할" (창 3:5)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죄악도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는, 아니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다는 교만한 오만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눈이 밝아지고, 그 대신 동산에서 쫓겨납니다.

이사야서에서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최후를 루시퍼가 비참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사 14:13-15).

"도리어 여러분은 '만일 주님이 원하시면 우리는 살기도 하고, 또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15절).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원칙을 알고 살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따른 그의 발자취를 기록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행전 18:21.)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고전 4:19).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고전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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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To him therefore who knows to do good, and doesn’t do it, to him it is sin.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17. 그러므로 선한 일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에게 죄가 됩니다."

- 아 래(인용 및 편집: enduringworld 그리고 개인 멘트 포함) -

"그러므로 선한 일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에게 죄가 됩니다" (17절). 야고보는 한 인간의 판단으로 삶을 사는 것보다 하나님을 향한 겸손과 의존을 기반으로 삶을 사는 것이 우리에게 훨씬 쉬운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우리는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 행함에 대한 책임은 인간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약 4:1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하셨습니다. 주인이 없는 동안 주인에게 어떻게 복종했는지를 비유를 통해 주인은 언제 올 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명령하셨습니다. "주인의 뜻대로 자신이 행할 일을 알고도 하지 않은 종은 많이 맞을 것이고,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 (눅 12:41-48)이라 결론 내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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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e now, you rich, weep and howl for your miseries that are coming on you.
2.  Your riches are corrupted and your garments are moth-eaten.
3.  Your gold and your silver are corroded, and their corrosion will be for a testimony against you, and will eat your flesh like fire. You have laid up your treasure in the last days. 

부한 자에게 주는 경고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5:1. 부자들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에게 임하고 있는 고난으로 인해 울고 통곡하십시오. 2. 여러분의 재물은 썩었고, 여러분의 옷들은 좀먹었습니다. 3. 여러분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고, 그 녹은 여러분을 고발할 증거가 될 것이고, 불과 같이 여러분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지막 날에도 재물을 쌓았습니다."

- 아 래(인용 및 편집: enduringworld 그리고 개인 멘트 포함) -

믿음이 없는 부자에 대한 질책을 통해 살아있는 신앙의 삶에 대해 교훈합니다. 야고보의 이번 질책의 대상은 부자들입니다. 자연스럽게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해서 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 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부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임하고 있는 고난으로 인해 울고 통곡하십시오" (5:1절).  예수님의 추종자들 중 몇몇 부자들이 있습니다. 키 작은 세리 삭게오, 빌라도에게 가서 당돌하게 예수의 시체를 요구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 자신의 재산을 나눈 바울의 동역자로 바나바라는 레위족 사람 요셉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가 천국에 들어가는 중요한 장애물이 된다는 것을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마 19:24). 부를 추구하는 것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죄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 6:10)

"울고 통곡하십시오" (1b절). 구약성경에서 많이 나오는 구절로, 야고보는 부자들에게 그들의 운명을 생각하며 슬피 울고 통곡하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부는 타락하고, 좀먹고, 부식된 것으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재물은 썩었고, 여러분의 옷들은 좀먹었습니다. 3. 여러분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고" (2-3a절). 당시에 부의 상징인 장소가 언급됩니다. 재물을 쌓는 식품 저장소는 부패하고, 의류는 좀먹고, 금과 은은 녹이 슬어 어떠한 가치도 없습니다.

"그 녹은 여러분을 고발할 증거가 될 것이고, 불과 같이 여러분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지막 날에도 재물을 쌓았습니다" (3b절). 그 녹이 부자의 부정을 고발할 증거가 될 것이고, 불처럼 자신의 살을 먹어치우고, 탐욕스러운 이익에 사로잡혀 그들의 재산은 소멸되고, 그것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고통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부자들이 부자의 부패하기 쉬운 본성은 그들을 고발할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들의 재물을 녹슬게 한 녹이 벌이 되어 그들에게 돌아옵니다. 심판의 날, 그들은 하늘에서 보물을 쌓아 올려야 했던 마지막 날에 땅 위에 보물을 쌓아 올리면서 이 땅에서 거만한 독립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이 밝혀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얻고자 하는 한 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눅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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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ehold, the wages of the laborers who mowed your fields, which you have kept back by fraud, cry out, and the cries of those who reaped have entered into the ears of the Lord of Armies.
5.  You have lived delicately on the earth, and taken your pleasure. You have nourished your hearts as in a day of slaughter.
6.  You have condemned, you have murdered the righteous one. He doesn’t resist you.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보십시오. 여러분의 밭에서 일을 한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사기로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수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만군의 주님의 귀로 들어갔습니다. 5. 여러분은 이 땅 위에서 사치스럽게 살았고 쾌락을 즐겼으며, 살육의 날 자신의 마음을 살찌게 하였습니다. 6. 여러분은 의인을 정죄하고 오히려 죽였으나, 그는 여러분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 아 래(인용 및 편집: enduringworld 그리고 개인 멘트 포함) -

"여러분의 밭에서 일을 한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사기로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4a절). 야고보는 부자들의 죄를 비난합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방종하고 사치스럽게 살았고, 탐욕으로 자신의 마음을 살찌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부자와 거지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매일 호화로운 삶을 즐겼던 한 부자, 그리고 그의 문 앞에 고름투성이로 버려진 나사로라는 거지, 결국 둘 다 죽어서 하늘나라로 갔는데 거지는 천사들에 의해 들려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의 불 속으로 떨어집니다. 살아서 부자는 거지 나사로의 문지방을 건너서 도움의 손길 한번 주지 않았고, 이는 죽어서 그들 사이에(악과 선, 지옥과 천국) 아무도 넘지 못할 구렁텅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수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만군의 주님의 귀로 들어갔습니다" (4b절). '만군의 주'(개역개정)는 영어성경으로 'Lord Almighty, Lord of Hosts, Lord of Sabaoth, Lord of armies, Lord of Heaven's Armies'로 다양하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사바옷의 주'는 'Lord of Sabbath(안식일의 주)'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한 성경학자는 말합니다. 이 명칭은 하늘과 천사의 군대라는 의미에서 '만군의 주'를 의미하며, 모든 천군 군대의 총사령관인 전사로서의 하나님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칭호로 '여호와'는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의 뜻으로 이 용어는 자기 백성과의 구원이나 언약 성취와 인자하심과 관련하여 사용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만군의 주' 호칭을 사용한 것은 부당하게 밭에서 일을 한 일꾼들의 품삯을 가로챈 부자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함이며, 그들이 억압했던 백성의 울부짖음이 천상의 군대를 지휘하시는 하나님, 즉 힘과 심판의 하나님의 귀에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의인을 정죄하고 오히려 죽였으나, 그는 여러분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6절). 불의한 부자들은 이 땅에서 사치하고 쾌락을 즐겼고, 이 땅 위에서 가난하고 힘이 없는 의인들을 오히려 정죄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궁극적으로 모든 잘못을 바로잡고 모든 불의에 답하시기를 보장하시는 분이십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ames-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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