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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9:7-21(요담의 나무우화)

by 미류맘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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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멜렉의 대학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담은 아비멜렉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심 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나무 우화'를 통해 세겜은 그런 쓸모없는 사람을 선택한 것에 대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합니다. 

 

7. When they told it to Jotham, he went and stood on the top of Mount Gerizim, and lifted up his voice, cried out, and said to them, “Listen to me, you men of Shechem, that God may listen to you.
8. The trees set out to anoint a king over themselves. They said to the olive tree, ‘Reign over us.’
9. “But the olive tree said to them, ‘Should I stop producing my oil, with which they honor God and man by me, and go to wave back and forth over the trees?’
10. “The trees said to the fig tree, ‘Come and reign over us.’
11. “But the fig tree said to them, ‘Should I leave my sweetness, and my good fruit, and go to wave back and forth over the trees?’
12. “The trees said to the vine, ‘Come and reign over us.’
13. “The vine said to them, ‘Should I leave my new wine, which cheers God and man, and go to wave back and forth over the trees?’
14. “Then all the trees said to the bramble, ‘Come and reign over us.’
15. “The bramble said to the trees, ‘If in truth you anoint me king over you, then come and take refuge in my shade; and if not, let fire come out of the bramble, and devour the cedars of Lebanon.’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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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요담이 이 소식을 듣고 그리심 산으로 가서 산 꼭대기에 서서 소리 높이 외쳐 말했다. "세겜의 어른들은 내 말을 들으시오. 그래야 하나님도 여러분 말을 들어주실 것이오. 8. 어느 날, 나무들이 자신을 다스릴 왕을 뽑기도 했습니다. 나무들이 올리브 나무에게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말했습니다. 9. "그러나 올리브 나무는 '내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오. 그런데 내가 자리를 떠나 나무들을 내려다보겠는가?' 10. 그래서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11. "그러나 무화과 나무는 '내가 달콤함과 나의 좋은 열매를 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 나무들을 내려다보겠는가?' 하고 나무들에게 말했습니다. 12. "그래서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13. "포도나무가 '내 새 포도주는 하나님과 사람을 즐겁게 하오. 그런데 내가 포도주를 내지 않고 자리를 떠나 나무들을 내려다보겠는가?'하고 나무들에게 말했습니다. 14. "그래서 모든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와서 우리 왕이 되어 주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15. "가시나무가 '정말로 너희가 나를 왕으로 삼고 싶다면 내 그늘 아래에서 숨게나. 그렇지 않으면 가시나무에서 불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삼켜버릴 것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세겜에서 자신의 형제 70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아비멜렉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요담은 산꼭대기에서 '나무의 우화'를 통해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선택한 것을 꾸짖습니다. 요담은 '여호와는 정직(완전)하시다'라는 뜻으로 기드온의 70명의 아들 중 막내로 돌 위에서의 유일하게 대학살을 모면하였습니다. 그가 올랐다는 그리심 산(Mount Gerizim)은 '축복을 선포'하는 산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신 11:29)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삿 9:14, 이미지 소스: https://humaneffort.blog/)

요담의 나무 우화의 비유를 보면, 올리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와 같은 가치 있는 나무들은 나무들의 왕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가치 없는 가시나무는 왕이 되는 것에 동의합니다. 왕이 되어 달라는 나무들의 요청에 가시나무는 동의하면서 정말로 그들이 자신이 왕이 되기를 원한다면 '내 가시나무 그늘 아래에서 숨으라!'는 아이러니하고 우스꽝스러운 요청을 합니다. 가시만 있는 가시나무는 다른 나무들에게 그늘을 제공할 수 없지요. 그리고 경고합니다. 만약 내 그늘에 숨지 않는다면 '가시나무에서 불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삼킬 것이다' 말합니다. 가시나무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나무는 모두 파괴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그 빼어난 아름다움과 위용으로 성경에 자주 언급되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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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Now therefore, if you have dealt truly and righteously, in that you have made Abimelech king, and if you have dealt well with Jerubbaal and his house, and have done to him according to the deserving of his hands
17. (for my father fought for you, and risked his life, and delivered you out of the hand of Midian;
18. and you have risen up against my father’s house today, and have slain his sons, seventy persons, on one stone, and have made Abimelech, the son of his female servant, king over the men of Shechem, because he is your brother);
19. if you then have dealt truly and righteously with Jerubbaal and with his house today, then rejoice in Abimelech, and let him also rejoice in you;
20. but if not, let fire come out from Abimelech, and devour the men of Shechem, and the house of Millo; and let fire come out from the men of Shechem, and from the house of Millo, and devour Abimelech.”
21. Jotham ran away, and fled, and went to Beer, and lived there, for fear of Abimelech his brother.

16.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
17.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18.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쳐서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도다
19.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21.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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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니 여러분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은 것이 진실하고 의롭게 행한 것인지? 그리고 여러분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올바르게 대접했는지? 여러분은 그의 손이 행한 대로 보답했는지? 17.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위해 싸웠고, 그의 목숨을 걸었고, 미디언의 손에서 여러분을 구해냈건만 18. 그런데 여러분은 오늘 내 아버지의 집을 치려고 일어나서 그의 아들 70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소. 그리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여러분의 형제라는 이유로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의 왕으로 삼았소) 19. 만일 여러분이 지금까지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진실하고 의롭게 대했다면, 아비멜렉으로 인해 기뻐할 것이고, 아비멜렉도 여러분으로 인해 기뻐할 것이오. 20.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삼킬 것이오. 또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삼킬 것이오." 21. 그리고 나서 요담은 도망가서 브엘로 가서 그 곳에서 살았다. 그는 그의 형 아비멜렉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나무의 우화를 통해서 요담은 세겜은 그런 쓸모없는 사람을 선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선택한 이유는 그의 진실과 신실함 때문이 아니었고 그저 그가 '그들의 형제이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이익이 될 것을 원했습니다. 아비멜렉의 어머니는 기드온의 여종일 뿐이었으나 세겜 출신이었다고 추정합니다. 

요담은 '여호와는 정직(완전)하시다'하는 뜻의 이름으로 그는 성경에서 최초로 비유를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에 대한 다른 기록은 없습니다. 사사기에서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이 몇 나오는지 모르지만 요담이 (아마도) 유일한 올바른 사람이 아닐까요? 그는 '가시나무에서 불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삼켜버릴 것' (15절)이라는 비유를 아비멜렉에게 적용합니다.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삼킬 것' (20절), 즉, 그들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신을 스스로 해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요담은 도망칩니다. 그리고 그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됩니다.

요담의 나무의 우화를 통해 스스로 던지는 질문들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사용할 달란트를 주셨는가? 그 달란트는 사용하기에 하나님과 사람들을 영화롭게 하는가? 나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가? 하나님은 나로 인해 기뻐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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