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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9:22-45(배반과 심판의 사이클)

by 미류맘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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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이에 악한 영(靈)을 보내셔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세겜은 새 지도자 가알을 신임하고 스불이 아비멜렉에게 고자질하고, 스불의 계략에 가알이 넘어가서 아비멜렉에게 도전하고, 결국 쫓고 쫓기는 가운데 아비멜렉은 세겜을 정복합니다. 배반-보복-멸망의 사이클이 순환되고 요담의 예언이 이루어집니다.

22. Abimelech was prince over Israel three years.
23. Then God sent an evil spirit between Abimelech and the men of Shechem; and the men of Shechem dealt treacherously with Abimelech,
24. that the violence done to the seventy sons of Jerubbaal might come, and that their blood might be laid on Abimelech their brother, who killed them, and on the men of Shechem, who strengthened his hands to kill his brothers.
25. The men of Shechem set an ambush for him on the tops of the mountains, and they robbed all who came along that way by them, and Abimelech was told about it.

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삼 년에
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
24.  이는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에게 저지른 포학한 일을 갚되 그들을 죽여 피 흘린 죄를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의 손을 도와 그의 형제들을 죽이게 한 세겜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게 하심이라
25.  세겜 사람들이 산들의 꼭대기에 사람을 매복시켜 아비멜렉을 엿보게 하고 그 길로 지나는 모든 자를 다 강탈하게 하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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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비멜렉이 3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셔서,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했다. 24. 그래서 여룹바알의 아들 70명에게 행한 폭악을 갚으셨고, 자기 형제들을 죽인 피값을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에게, 그리고 아비멜렉의 형제들을 죽이려고 그의  손에 힘을 실어준 세겜의 사람들에게 갚으신 것이다. 25. 세겜 사람들이 산 꼭대기마다 매복시켜 그 길로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을 강탈하게 하자, 이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들렸다.

아비멜렉이 통치한 지 3년이 지났고 요담의 경고가 현실이 됩니다.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이에 악한 영(A spirit of ill)을 보내셔서 그들 사이에 있던 평화가 없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악(惡)을 징계하시기 위해 악을 사용하십니다. 아마 당시 사용하실 선(善)이 없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보복은 '1. 아비멜렉이 여룹바알의 아들 70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 2.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의 부정을 도운 세겜사람들'에게 향합니다. 그리고 복잡한 관계 속에서 배반-보복-멸망의 사이클이 순환됩니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삿 9:23, 이미지 소스: https://godcenteredlife.org/)

이를 위해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이익이 되었던 무역로를 방해하기 위해 산길에 매복합니다. 산길을 다니면서 무역행위를 했던 사람들과 캐러밴의 주머니를 터는 것은 바로 아비멜렉의 주머니를 터는 것과 같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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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Gaal the son of Ebed came with his brothers, and went over to Shechem; and the men of Shechem put their trust in him.
27. They went out into the field, harvested their vineyards, trod the grapes, held festival, and went into the house of their god, and ate and drank, and cursed Abimelech.
28. Gaal the son of Ebed said, “Who is Abimelech, and who is Shechem, that we should serve him? Isn’t he the son of Jerubbaal? Isn’t Zebul his officer? Serve the men of Hamor the father of Shechem, but why should we serve him?
29. I wish that this people were under my hand! Then I would remove Abimelech.” He said to Abimelech, “Increase your army, and come out!”

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에 이르니 세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니라
27.  그들이 밭에 가서 포도를 거두어다가 밟아 짜서 연회를 베풀고 그들의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니
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이르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신복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29.  이 백성이 내 수하에 있었더라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하였으리라 하고 아비멜렉에게 이르되 네 군대를 증원해서 나오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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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들과 함께 세겜으로 넘어왔는데, 세겜 사람들이 그를 신뢰했다. 27. 그들은 밭으로 가서 포도원에서 추수를 하고 포도를 발로 밟아서 잔치를 베풀었다. 그리고 그들의 신전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면서 아비멜렉을 저주했다. 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말했다. '세겜 사람이라는 아비멜렉이 누구이길래 우리가 그를 섬겨야 하나? 그는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심복은 스볼이 아닌가? 세겜의 아버지 하몰 사람들을 섬겨야 하는데, 우리가 왜 아비멜렉을 섬겨야 하는가? 29. 이 백성이 내 수하에 있었다면! 그러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할 것이라." 그는 아비멜렉에게 "네 군대의 수를 늘여서 싸우러 나와라!" 하고 말했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에 대한 신뢰를 잃고 가알을 새 지도자로 뽑습니다. 그리고 가알을 신뢰합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의 신전에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합니다. 그리고 그를 섬길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아비멜렉에게 '네 군대의 수를 늘여서 싸우러 나와라!' 하고 싸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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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When Zebul the ruler of the city heard the words of Gaal the son of Ebed, his anger burned.
31.  He sent messengers to Abimelech craftily, saying, “Behold, Gaal the son of Ebed and his brothers have come to Shechem; and behold, they incite the city against you.
32. Now therefore, go up by night, you and the people who are with you, and lie in wait in the field.
33. It shall be that in the morning, as soon as the sun is up, you shall rise early, and rush on the city. Behold, when he and the people who are with him come out against you, then may you do to them as you shall find occasion.”

30.  ○그 성읍의 방백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노하여
31.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가만히 보내어 이르되 보소서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에 이르러 그 성읍이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32.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였다가
33.  아침 해 뜰 때에 당신이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엄습하면 가알 및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나와서 당신을 대적하리니 당신은 기회를 보아 그에게 행하소서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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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 성읍의 통치자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화가 났다. 31. 그는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보내서 교활하게 말했다. "보시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으로 와서 당신에게 대적하도록 성읍을 역모하고 있오. 32. 그러니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이 밤에 일어나 밭에서 매복하셨다가 33. 아침에 해가 뜰 때 일찍 일어나 성읍을 기습하도록 하시오. 그러면 가알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당신을 대적하려고 나오면 기회를 보다가 그들을 습격하시오."

가알이 아비멜렉을 저주한다는 말을 성읍을 통치자 스불이 듣게 됩니다. 아비멜렉 대신으로 성읍을 다스리는 스불은 아비멜렉에게 세겜의 반란군을 기습하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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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Abimelech rose up, and all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by night, and they laid wait against Shechem in four companies.
35. Gaal the son of Ebed went out, and stood in the entrance of the gate of the city. Abimelech rose up, and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from the ambush.
36. When Gaal saw the people, he said to Zebul, “Behold, people are coming down from the tops of the mountains.” Zebul said to him, “You see the shadow of the mountains as if they were men.”
37. Gaal spoke again and said, “Behold, people are coming down by the middle of the land, and one company comes by the way of the oak of Meonenim.”
38. Then Zebul said to him, “Now where is your mouth, that you said, ‘Who is Abimelech, that we should serve him?’ Isn’t this the people that you have despised? Please go out now and fight with them.”
39. Gaal went out before the men of Shechem, and fought with Abimelech.
40. Abimelech chased him, and he fled before him, and many fell wounded, even to the entrance of the gate.
41. Abimelech lived at Arumah; and Zebul drove out Gaal and his brothers, that they should not dwell in Shechem.

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이르되 보라 백성이 산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도다 하니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37.  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는도다 하니
38.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40.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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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밤에 일어나서 세겜에 대적하여 네 무리로 매복하였다.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문 입구에서 서니,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 매복한 곳에서 일어났다. 36. 가알이 그 사람들을 보고 스불에게 말했다. "보시오, 사람들이 산 꼭대기에서 내려오고 있오." 스불이 가알에게 "산 그림자가 사람들로 보이는 것 아니요?" 말했다. 37. 다시 가알이 말했다. "보시오, 사람들이 산 중턱에서 내려오고 있고, 한 무리는 므오느님의 상수리나무 길로 내려오고 있소."38. 그러자 스불이 가알에게 말했다. "'아비멜렉이 누구인데 우리가 그를 섬겨야 하나?'라고 말하던 당신의 입은 지금 어디에 있소? 저 백성이 바로 당신이 무시했던 사람들 아니오? 지금 나가서 그들과 싸우시오." 39. 가알은 세겜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앞장서서 아비멜렉과 싸웠다. 40. 아비멜렉이 그들을 추격하고 가알은 그 앞에서 도망쳤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넘어졌는데 사상자가 성문 앞까지 뒹굴었다. 41. 그 후 아비멜렉은 아루마에서 살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서 그들은 세겜에서 살지 못했다.

스불의 제안을 받아들인 아비멜렉은 가알이 조직한 세겜 사람들의 반란을 무찌릅니다. 그런데 가알이 산에서 매복한 사람들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고 스불에게 말하나, 스불은 가알을 속여서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본 것'이라고 말하고 아비멜렉의 군대가 진지를 지키게 합니다. 결국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는 가알과 그의 군대를 몰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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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On the next day, the people went out into the field; and they told Abimelech.
43. He took the people, and divided them into three companies, and laid wait in the field; and he looked, and behold, the people came out of the city. So, he rose up against them, and struck them.
44. Abimelech and the companies that were with him rushed forward, and stood in the entrance of the gate of the city; and the two companies rushed on all who were in the field, and struck them.
45. Abimelech fought against the city all that day; and he took the city, and killed the people in it. He beat down the city, and sowed it with salt.

42.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  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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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다음날 백성이 밭으로 나왔고 그 소식이 아비멜렉에게 전해졌다. 43. 그는 백성을 이끌고 세 무리로 그들을 나누어 밭에 매복하고 있었다. 그가 보니 사람들이 성읍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어나서 그들을 죽였다. 44. 이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던 그의 무리는 돌격해서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던 모든 자들을 공격해서 죽였다. 45. 아비멜렉은 그 날 종일 그 성읍과 싸워서 성을 점령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죽였다. 그는 성읍을 무너뜨리고 성에 소금을 뿌렸다.

결국 분노한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을 공격해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고 성을 무너뜨리고 성읍을 장악합니다. 아비멜렉, 세겜 사람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 가알과 스불이 이간질을 합니다. 그 중에 선(善)은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악(惡)이 악에게 이간질하고 속이고, 싸웁니다. 그리고 서로 죽이고 죽습니다. 

오늘 검색한 이미지의 메시지가 'Betrayal & Judgement(배반과 심판)'입니다. 결국 범죄에서 구원까지의 사이클 중, 9장에서는 '배반과 심판'의 역사가 순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질까요?

우측은 범죄와 구원은 사이클입니다. (1)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2) 하나님이 악(惡)과 악(惡) 사이의 억압을 허용하시고, (3) 이스라엘이 괴로움으로 외치고, (4) 하나님이 구원자로 사사(Judges)를 세우시고, (4) 드디어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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