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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디도서(Titus) 1장: 바울이 디도에게 주는 목회 지침들

by 미류맘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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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디도서는 저자가 바울로 전합니다. 디모데전.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에 속합니다. 사도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후 4번째 선교여행을 할 때 디도와 함께 그레데 섬(그리스 남단의 큰 섬)을 방문하게 됩니다. '디도에게(to Titus)'란 뜻의 디도서는 디도를 남겨 두고 그레데 섬을 떠는 바울이 디오에게 목회 지침들을 기록하게 된 서신이라고 합니다. 


로마제국이 정복한 그레데 섬의 사회는 항상 불안하고 무질허하며 어수순하였다고 합니다. 이 곳에 설립된 그레데 교회의 목회자로 디도가 세움을 받았다 합니다. (자료: 라이프성경사전). 


사용할 이미지를 검색하다가 오른쪽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카톡 이미지로 변경했습니다. '행동 있는 믿음, 믿음의 씨을 심는 열매가 있는 믿음'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1. Paul, a servant of God and an apostle of Jesus Christ for the faith of God's elect and the knowledge of the truth that leads to godliness --  

2. a faith and knowledge resting on the hope of eternal life, which God, who does not lie, promised before the beginning of time,  

3. and at his appointed season he brought his word to light through the preaching entrusted to me by the command of God our Savior,  


1-3절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의 믿음(faith)과 독실함(,godliness)으로 이르는 진리의 지식(knowledge of the truth). 그리고 영생의 소망에 기반하는 신앙과 지식을 사도 바울은 강조합니다. 

4.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4. To Titus, my true son in our common faith: Grace and peace from God the Father and Christ Jesus our Savior.  

5. The reason I left you in Crete was that you might straighten out what was left unfinished and appoint elders in every town, as I directed you.

6. An elder must be blameless, the husband of but one wife, a man whose children believe and are not open to the charge of being wild and disobedient.

4-6절 같은 믿음(common faith)에 따라 헬라인 디도는 유대인 바울과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매일성경). 사랑하는 디도를 사도바울은 문제가 많은 그레데 섬에 남겨두고 떠납니다. 그 이유는 올바른 장로들을 세우기 위함이라 하십니다. 올바른 주의 일꾼은 가정을 잘 세우는 자여야 한다고 합니다. 흠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고, 와일드하고 복종하지 않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들을 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에게 쓰임을 받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가정에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7. Since an overseer is entrusted with God's work, he must be blameless -- not overbearing, not quick-tempered, not given to drunkenness, not violent, not pursuing dishonest gain.  

8. Rather he must be hospitable, one who loves what is good, who is self-controlled, upright, holy and disciplined.  

9. He must hold firmly to the trustworthy message as it has been taught, so that he can encourage others by sound doctrine and refute those who oppose it.  

7-9절 감독(overseer) 즉, 사역자를 말하겠지요. 그는 흠이 없어야 하고, 지배하려 들지 않고, 성격이 급하고, 술을 즐기지 않고, 난폭하지 않고, 정직하지 않는 이득을 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친절하고, 선한 것을 사랑하고, 자제력이 있고, 곧고, 거룩하고, 규율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형용사들을 다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닮는 것이네요. 몇 개나 해당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흠으로 가득찬 나, 우리들입니다. 

10.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11.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12.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10. For there are many rebellious people, mere talkers and deceivers, especially those of the circumcision group. 

11. They must be silenced, because they are ruining whole households by teaching things they ought not to teach -- and that for the sake of dishonest gain.  

12. Even one of their own prophets has said, "Cretans are always liars, evil brutes, lazy gluttons." 

반면, 반항적이고(rebellious), 말이 많고(mere talkers), 사기를 치고(deceivers)... 형식(할례)를 내세우나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다(매일성경).

그들은 정직하지 않은(dishonest) 이득을 취하려고 가르치면 안되는 것을 가르쳐서 모든 가정을 파괴시키고(ruin), 거짓말쟁이이며(liars), 악한 짐승(evil)이며,게으른(lazy) 식충이(glutton)라 합니다. 


7-9절의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그룹과 10-12절의 입을 막아야 하는 그룹(그레데인들)의 단어들을 비교해 보니 저는 반반씩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도 잘못된 가르침으로 가득차고 순종과 열매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뒤돌아보게 되네요. 

13.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14.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13. This testimony is true. Therefore, rebuke them sharply, so that they will be sound in the faith  

14. and will pay no attention to Jewish myths or to the commands of those who reject the truth.

13-14절 사역자들은 거짓 교사들을 꾸짖을 것을 당부합니다. 사역자의 사명 중 하나인 책망의 목적은 잘못된 믿음을 온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온전한 믿음을 통하여 상처가 아닌 회복의 열매가 될 것이라고 매일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16.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15. To the pure, all things are pure, but to those who are corrupted and do not believe, nothing is pure


16. They claim to know God, but by their actions they deny him. They are detestable, disobedient and unfit for doing anything good.  
. In fact, both their minds and consciences are corrupted.  


15절 깨끗한 자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고(pure), 부패하여 믿지 않는 자들은 깨끗한 것이 전혀 없고 그들의 마음과 양심 모두 부패되었다 합니다. 그들고 하나님을 인정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합니다. 그들은 가증스럽고(detestable), 순종하지 않고(disobedient), 선한 일에 적절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디도서를 공부하면서 계속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 뿌리 없는 믿음으로 주의 자녀가 될 수 있을까... 고개가 숙여지고 제 스스로 가증스럽고 챙피하고 하나님이 입을 막아버릴 행동이 없는 말로만 믿음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짧은 디도서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정말로 무겁네요. 아래는 오늘 선택한 구절입니다. 사진은 이틀 전 산책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이 청명한데 떨어진 낙엽 위에 나무 그림자가 이쁘더군요. 
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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