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디도서(Titus) 3장: 우리의 의가 아니라 주님의 긍휼로 구원에 이름

by 미류맘 2016. 11. 4.
728x90


1절 바울은 그레데 교회의 의무를 가르칩니다. 권력가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고 선한 일을 할 준비가 늘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2절 누구도 비방하지 말고(not slander), 모든 사람에게 평화(peaceful), 관용(considerate), 온유함(humility)을 베풀라고 합니다. 


3절 주님의 은혜를 입기 전에는 우리 또한 어리석고(foolish), 순종하지 않고(disobedient), 세상의 온갖 종류의 정욕과 쾌락에 빠져 살았다고 합니다. 

1.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1. Remind the people to be subject to rulers and authorities, to be obedient, to be ready to do whatever is good, 

2. to slander no one, to be peaceable and considerate, and to show true humility toward all men.  

3. At one time we too were foolish, disobedient, deceived and enslaved by all kinds of passions and pleasures. We lived in malice and envy, being hated and hating one another.  

2016년 가을도 끝자락으로 가고 있습니다. 몇일 전 빛 좋은 날 산책하다가 길게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눈이 시리게 높은 하늘, 코 끝이 찡해지는 아름다운 계절만 되면 우울증이 심해지는 이유가 무엇일지요. 


4-5절 구세주 하나님의 친절함(kindness)과 사랑(love)으로, 주님은 긍휼(mercy)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구원의 결과가 우리가 행한 올바를 것으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주님의 '긍휼'의 결과라고 가르치십니다. 5절 성령(Holy Spirit)으로 다시 태어남(rebirth)과 새롭게 하심(renewal)의 씻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다 합니다.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4. But when the kindness and love of God our Savior appeared,  

5. he saved us, not because of righteous things we had done, but because of his mercy. He saved us through the washing of rebirth and renewal by the Holy Spirit,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6. whom he poured out on us generously through Jesus Christ our Savior,  

7. so that, having been justified by his grace, we might become heirs having the hope of eternal life.

6-7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성령을 부으셨다. 영어로 poured out 으로 되어있네요. 예수님의 은혜로(grace), 영생의 희망을 갖는 상속자가 되게 하셨다고 가르치십니다.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8. This is a trustworthy saying. And I want you to stress these things, so that those who have trusted in God may be careful to devote themselves to doing what is good. These things are excellent and profitable for everyone.

8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늘 선한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훌륭하고 유익하다고 덛붙입니다.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9. But avoid foolish controversies and genealogies and arguments and quarrels about the law, because these are unprofitable and useless.  

10. Warn a divisive person once, and then warn him a second time. After that, have nothing to do with him.  

11. You may be sure that such a man is warped and sinful; he is self-condemned.

 8절에서 유익하고(profitable) 행하여야 할 것(doing what is good)을 가르치고 9-10절에서는 무익하고(unprofitable)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훈계합니다. 소모적이고 어리석은 논쟁, 족보, 분쟁, 율법에 대한 언쟁을 하지 말라 합니다. 


족보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네요. 저희 집은 오래 전 저의 할아버지가 이북에서 족보를 아궁이에 태워버렸다고 합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할아버지지만 전 그런 할아버지가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따위 족보가 왜 중요하냐'면서 태우셨다 하네요.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저희 딸이 그게 싫은  모양이더군요. 왜 조상의 소중한 기록을 없앴냐고요. 족보가 왜 중요할 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족보: Genealogy > 

어떤 사람의 조상이나 후손들의 이름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 성경에 나타난 족보는 후손, 직무의 계승, 상속권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가 되는데, 창세기, 신명기,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 마태복음, 누가복음에 나타난다. 그 형태는 두 가지가 있는데, ‘누가 누구의 아버지’라는 식의 상향식 족보와 ‘누구는 누구의 아들’이라는 식의 하향식 족보가 있다. (자료: http://bible.c3tv.com)

10-11절 이단에 대한 설명도 되어있네요. 주위에 우리가 이단으로 여기는 소위 사이비 기독교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보면 말로는 당할 수가 없습니다. 한두 번만 훈계하고 멀리하라 하네요.

12.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 

13. 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14.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12. As soon as I send Artemas or Tychicus to you, do your best to come to me at Nicopolis, because I have decided to winter there.  

13. Do everything you can to help Zenas the lawyer and Apollos on their way and see that they have everything they need.  

14. Our people must learn to devote themselves to doing what is good, in order that they may provide for daily necessities and not live unproductive lives.

12절 디도는 그레데 교회를 돕기 위해 잠시 파견된 지도자라 하네요. 바울은 디도를 달마디아로보내기 위해 그를 부른다고 합니다 (매일성경).

13-14절 사역자들은 세우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도우라고 당부합니다. 

15.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15. Everyone with me sends you greetings. Greet those who love us in the faith. Grace be with you all.  

마지막으로 바울은 인사로 마무리합니다. 은혜가 너의 모두에게 있을지어다! 로 디도서를 끝냅니다. 


오늘 선택한 이미지 구절입니다. 이미지만 사용하고 텍스트는 작업했습니다.(이미지 소스: http://www.crosscards.com)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바울은 권력가에게 순종과 복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정치권의 움직임을 보면 힘이 있는 권력가를 따르고 복종하는 것이 답일까 생각해 봅니다. 


바울의 입장에서는 권력가(rulers and authorities)는 교회가 세운 지도자겠지요. 현대의 정치가들은 나라가 뽑은 대표인데 그 권력가가 잘못하면 쓴 소리를 하는 것이 더 담대하고 올바른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올바름(righteousness)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긍휼(mercy)로 우리가 구원에 이를 수 있으니 이 시국을 해결하기 위해 그의 긍휼을 요구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주님의 성령으로 다시 태어남과 새롭게 됨을 통해 우리를, 이 나라를 구원해 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