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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19:1-10(레위인과 첩의 이야기 I)

by 미류맘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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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은 에브라임 산지의 한 레위인과 음행한 첩의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첩과 화해하기 위해 유다 베들레헴으로 떠납니다. 사위를 본 장인은 기뻐하며 후하게 접대하고 4일을 장인집에서 머문 후 그는 첩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부스(베들레헴)로 출발합니다. 

 

1. In those days, when there was no king in Israel, there was a certain Levite living on the farther side of the hill country of Ephraim, who took for himself a concubine out of Bethlehem Judah.
2. His concubine played the prostitute against him, and went away from him to her father’s house to Bethlehem Judah, and was there for four months.
3. Her husband arose, and went after her, to speak kindly to her, to bring her again, having his servant with him, and a couple of donkeys. She brought him into her father’s house; and when the father of the young lady saw him, he rejoiced to meet him.
4. His father-in-law, the young lady’s father, kept him there; and he stayed with him three days. So they ate and drank, and stayed there.

어떤 레위 사람과 그의 첩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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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때, 에브라임 산지 깊은 곳에서 어떤 레위인이 있었다. 그에게 유다 베들레헴에서 데려온 첩이 하나 있었다. 2. 그 첩이 남편에게 행음하고 그를 떠나 유다 땅 베들레헴으로 아버지 집으로 떠나서 그 곳에서 넉 달 동안 있었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히 말하고 그녀를 다시 데려오려고, 그의 하인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녀에게 갔다. 그 여자가 자신의 아버지 집으로 그를 데리고 들어갔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그 곳에 머물게 해서,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있었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그 곳에서 머물렀다. 

19장은 앞 장과 마찬가지고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때' 이야기입니다. 다음 이야기(들)에 대한 끔찍한 서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세상적인 왕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나, 진정한 문제의 근원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지배, 리더쉽을 인정하지 않은 데서 시작합니다. 여기에 전개되는 이야기는 너무 끔찍해서 외국의 성경해설가는 읽지 말라는 조언도 하였습니다. 

어떤 레위인과 그의 첩 이야기입니다. 당시 첩도 법적인 파트너로 인정받았지만 합법적인 아내와 같은 지위는 갖지 못했습니다. 구약성경에 많은 특별한 남자들에게 첩이 있었지요. 아브라함, 야곱, 갈렙, 사울, 다윗, 솔로몬, 르호보암 등이 그들 중 일부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서 우리는 대외적인 명성과는 달리 대내적으로 축복받은 가정생활을 볼 수 없습니다. 신약성경에서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영원히 한 몸이 되는 것'(마 19:4-6)이고, 각 남자는 '한 아내의 남편'(디 3:2)임을 분명히 합니다. 

그 첩은 음행한(어떤 배경인지 모르나) 이후 친정으로 떠나 있고, 남편은 화해하고 그녀를 데려오려고 길을 떠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당시 남편의 의도는 선했습니다. 장인은 사위를 만난 것이 기뻤고 그들은 장인집에 머물면서 먹고 마십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삿 19:1, 이미지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7PToa-z01ro)


5. On the fourth day, they got up early in the morning, and he rose up to depart. The young lady’s father said to his son-in-law, “Strengthen your heart with a morsel of bread, and afterward you shall go your way.”
6. So they sat down, ate, and drank, both of them together. Then the young lady’s father said to the man, “Please be pleased to stay all night, and let your heart be merry.”
7. The man rose up to depart; but his father-in-law urged him, and he stayed there again.
8. He arose early in the morning on the fifth day to depart; and the young lady’s father said, “Please strengthen your heart and stay until the day declines”; and they both ate.
9. When the man rose up to depart, he, and his concubine, and his servant, his father-in-law, the young lady’s father, said to him, “Behold, now the day draws toward evening, please stay all night. Behold, the day is ending. Stay here, that your heart may be merry; and tomorrow go on your way early, that you may go home.”
10. But the man wouldn’t stay that night, but he rose up and departed, and toward Jebus (also called Jerusalem). With him were a couple of saddled donkeys. His concubine also was with him.

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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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넷째 날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떠날 준비를 했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말했다. "빵을 조금 먹고 기운을 차린 뒤에 길을 떠나게." 6. 그래서 그들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셨다. 그리고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말했다. 오늘 밤도 여기서 머물고 자네의 마음을 즐겁게 하게나." 7. 그 남자는 떠나려고 일어났다. 그러나 그의 장인이 간청해서 그 곳에서 다시 머물렀다. 8. 다섯째날 아침 읽찍 떠나려고 일어났다. 그런데 여자의 아버지가 말했다. "기운을 차린 후에 날이 질 때까지 머무르게" 그래서 그들 둘은 함께 먹었다. 9. 그 사람이 그의 첩과 그의 하인과 떠나려고 일어났다. 그런데 여자의 아버지 그의 장인이 그에게 말했다. "이제 날이 저녁이 되어가니, 오늘 이 곳에서 머무르게나. 날이 저물고 있네. 여기서 머무르고 자네의 마음을 즐겁게 하게나. 내일 아침 자네의 길을 떠나 집으로 가게나." 10. 그러나 그 사람은 그날 밤을 지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일어나서 여부스(예루살렘이라고 하는) 방향으로 출발했다.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그의 첩도 그와 함께 있었다.

첩의 아버지의 모습에서 사위가 돌아온 것을 기뻐하고 후하게 접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레위인은 반복해서 첩을 데리고 길을 떠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사위는 네 번 장인의 설득을 받아들여 장인의 집에서 같이 지내고, 다섯 번째 날 다시 장인이 더 머무를 것을 권유하나 그 레위인은 나귀에 안장을 깔고 첩을 데리고 여부스로 향합니다.

에브라임 산지에서 첩이 있는 예루살렘(여부스)로 가는 일정(지도 이미지: https://www.thebiblejourney.org/)

그는 나흘째 되는 날 떠날 예정이었으나 설득되어 하룻밤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일이 레위인과 그의 첩에게 생길까요? 1-10절에서 뒤의 이야기를 읽지 않아도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때' 이 끔찍한 이야기의 시작은
그들이 하나님의 그들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데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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