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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19:22-30(기브아인과 남편의 악행)

by 미류맘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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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마음을 놓은 사이 기브아의 변태자들이 노인의 집을 둘러싸고 협박합니다. 노인은 자신의 딸과 레위인의 첩을 대신 내보내고, 기브아 사람들은 끔찍한 악행을 저지릅니다. 그보다도 죽은 첩에 대한 남편의 행동은 악마보다 더 악한 행동이었습니다. 

 

22. As they were making their hearts merry, behold, the men of the city, certain base fellows, surrounded the house, beating at the door; and they spoke to the master of the house, the old man, saying, “Bring out the man who came into your house, that we can have sex with him!”

22.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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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을 때 그 성읍의 사람들 중 불량배들이 그 집을 둘러싸고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집 주인인 노인에게 말했다. "당신 집에 들어온 사람은 내보내시고. 우리가 그 사람과 관계하겠소."

그들이 마음이 풀어져서 쉬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성읍의 불량배들이 쳐들어와 노인을 협박합니다. 이는 소돔의 죄악에서 롯의 집을 포위한 동성애자들이 한 말과 거의 판박이로 매우 닮아 있습니다. "롯에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오늘 밤 네 집에 든 자들이 어디 있느냐? 그자들하고 재미를 좀 보게 끌어내어라.'"(창 19:5) 사사기 시대에 이스라엘은 소돔과 고모라만큼 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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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he man, the master of the house, went out to them, and said to them, “No, my brothers, please don’t act so wickedly; since this man has come into my house, don’t do this folly.
24. Behold, here is my virgin daughter and his concubine. I will bring them out now. Humble them, and do with them what seems good to you; but to this man don’t do any such folly.”
25. But the men wouldn’t listen to him: so the man laid hold of his concubine, and brought her out to them; and they had sex with her, and abused her all night until the morning. When the day began to dawn, they let her go. 26. Then the woman came in the dawning of the day, and fell down at the door of the man’s house where her lord was, until it was light.
27. Her lord rose up in the morning, and opened the doors of the house, and went out to go his way; and behold, the woman his concubine had fallen down at the door of the house, with her hands on the threshold.
28. He said to her, “Get up, and let us be going!” but no one answered. Then he took her up on the donkey; and the man rose up, and went to his place.
29. When he had come into his house, he took a knife, and cut up his concubine, and divided her, limb by limb, into twelve pieces, and sent her throughout all the borders of Israel.
30. It was so, that all who saw it said, “Such a deed has not been done or seen from the day that the children of Israel came up out of the land of Egypt to this day! Consider it, take counsel, and speak.”

23.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24.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
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26.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27.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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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러자 집 주인 노인이 나가서 그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들아, 그런 악한 짓을 하지 마시오. 이 사람은 내 집으로 들어왔는데 그런 끔찍한 짓을 하지 마시오. 24. 자, 여기 처녀인 내 딸과 손님의 첩이 있소. 이 여자들을 밖으로 내보낼 터이니 당신들이 좋을 대로 하시오. 그러나 이 사람에게는 그런 끔찍한 일을 하지 마시오. 25. 그러나 사람들은 노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레위 사람은 자신의 첩을 그들에게 밖으로 넘겨 주었다. 그들은 그 여자에게 욕보이고, 동이 틀 때까지 밤새 여자를 괴롭혔다. 동이 트기 시작할 때 그들은 여자를 보냈다. 26. 날이 밝자 여자는 들어와서 날이 밝기까지 자신의 남편이 있는 노인의 집 문지방에 쓰러졌다. 27. 아침에 여자의 남편이 일어나서 집문을 열고 길을 떠나려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자기의 첩이 문지방에 손을 걸친 채로 문간에 쓰려져 있었다. 28. 남편이 여자에게 말했다. "일어나서 가자!" 그러나 아무 대답도 없었다. 그는 여자를 나귀 위에 올리고, 일어나서 자기 고장으로 떠났다. 29. 그는 집에 도착해서 칼을 꺼내서 그의 첩의 팔 다리를 열두 조각으로 잘랐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그것을 보냈다. 30. 그것을 본 모든 사람이 말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나온 후로 오늘까지 이런 일이 일어난 적도 본 적도 없었다! 생각해 보고, 함께 상의하고, 대화하자!"

기브아의 동성연애자들이 이 죄악의 가운데에 있지만, 우리는 소위 남편인 레위인과 그 집의 주인인 노인의 태도에 놀랍니다. 아니 경악합니다. 정말로 읽을 수 없는 내용의 추잡하고 포악한 이야기입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딸과 첩을 내어주는 끔찍한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첩을 제외한 모든 사람의 유죄입니다.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삿 19:26, 이미지 소스: https://www.shilohproject.blog/)

이들의 악행과 변태는 마치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을 연상시킵니다. 자신의 희생을 대신해 자신의 딸을 희생시킨 노인, 그리고 첩을 돌보지 않은 레위인. 이들을 가르켜 성경학자 클라크는 '짐승보다 악한, 짐승과 악마의 혼합물'이라고 묘사합니다. 

수세기가 지난 후에도 이스라엘은 기브아에서의 이 범죄를 기억하고 있으며, 이를 악함의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바알 등 우상숭배를 하는 것을 기브아 변태자들의 '음행'으로 표현하면서 책망합니다. "기브아 사건이 터지던 시대 못지않게 이 백성은 속속들이 썩었다. 하느님께서 이 백성의 악행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호 9:9) 하나님은 또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호세아 10:9)

 

아담 클라케 박사는 이 구절을 영어로 번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브아인의 악행과 변태가 내포하는 완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라틴어로 남겨 두었더고 합니다. 번역하기에도 끔찍한 내용입니다. 인간의 악행은 어디가 끝일까요? 다음 장에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두렵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어디까지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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