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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미가(Micah) 1장: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주님의 진노하심

by 미류맘 201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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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도 처음 들어보는 성경이네요.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유다 왕국에서 우상 숭배가 가장 극심했던 아하스 왕 시대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선지자 미가의 메시지는 당연히 우상 숭배에 대한 신랄한 지적에 초점이 모아진다. 하지만 종교적 타락이 자연스레 사회 도덕적 타락으로 이어지듯이 그의 메시지는 불의와 불법을 자행하는 지도자, 권력자, 부자 등 사회적 강자에게로 향한다. 본서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선포하지만 동시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하는 남은 자를 향한 위로와 구원의 메시지도 놓치지 않는다.


히브리어 성경을 비롯한 모든 역본들은 본서의 저자인 미가의 이름을 따서 본서를 ‘미가’로 부른다. 미가란 이름은 히브리어 ‘미카예후’(미가야)인데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인가’란 뜻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가3 [MICAH]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오늘 찾은 미가서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소스: http://quotesgram.com/). 찬양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가 떠오르네요. 


총 7장으로 구성된 미가서는 1-3장 회개 촉구와 심판 선언, 4-5장 종말적 구원과 메시야 예언, 그리고 6-7장 하나님의 경고와 긍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라이프성경사전) 

1.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 


1. The word of the LORD that came to Micah of Moresheth during the reigns of Jotham, Ahaz and Hezekiah, kings of Judah -- the vision he saw concerning Samaria and Jerusalem. 

1절 이스라엘이 가장 번성하던 시기에 모레셋에서 온 선지자 미가에게 주님의 말씀이 전달됩니다. 매일성경에 의하면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당시 번영의 상징이자 우상숭배의 본거지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가 느껴집니다.   

2.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2. Hear, O peoples, all of you, listen, O earth and all who are in it, that the Sovereign LORD may witness against you, the Lord from his holy temple.  

2절 미가는 지구 위에서 사는 모든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백성들을 증언하신다고 하십니다. 영어 버전을 보니 'witness against you'라고 되어 있으니 증언하시되 나쁜 의미의 증언이네요. 그것도 당신의 성전에서 이스라엘의 죄를 심판하신다는 말입니다.  

3.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4. 그 아래에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초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5.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6.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고 그 기초를 드러내며 

7.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3. Look! The LORD is coming from his dwelling place; he comes down and treads the high places of the earth.  

4. The mountains melt beneath him and the valleys split apart, like wax before the fire, like water rushing down a slope.  

5. All this is because of Jacob's transgression, because of the sins of the house of Israel. What is Jacob's transgression? Is it not Samaria? What is Judah's high place? Is it not Jerusalem?  

6. "Therefore I will make Samaria a heap of rubble, a place for planting vineyards. I will pour her stones into the valley and lay bare her foundations.  

7. All her idols will be broken to pieces; all her temple gifts will be burned with fire; I will destroy all her images. Since she gathered her gifts from the wages of prostitutes, as the wages of prostitutes they will again be used."  

 3-7절 주님은 야곱의 죄와 이스라엘의 죄를 묻기 위해 머무르시던 곳에 내려오실 때, 그 아래에 있는 산들은 녹아내리고 계곡들은 갈라집니다. 온 세상이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사마리아는 그 기초까지 다 드러날 정도로 황폐해집니다. 이스라엘이 세운 우상들이 다 부서지고, 받쳐진 예물들(temple gifts)은 불에 타 버립니다. 이스라엘이 그 예물들을 매춘의 삯으로 모았기 때문에 매춘의 삯으로 다시 사용될 것이라 하십니다. 야곱과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주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이 세운 모든 우상들에게 덮칩니다.  

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10. 가드에 알리지 말며 도무지 울지 말지어다 내가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렀도다 


8. Because of this I will weep and wail; I will go about barefoot and naked. I will howl like a jackal and moan like an owl.  

9. For her wound is incurable; it has come to Judah. It has reached the very gate of my people, even to Jerusalem itself.  

10. Tell it not in Gath; weep not at all. In Beth Ophrah roll in the dust.  

8절 주님의 진노가 느껴집니다. 직역을 해 보니 울부짖으며 통곡하고 맨발로 벌거벗고 돌아다니고 자칼처럼 울부짖고 부엉이 처럼 신음하실 것이라 합니다. 9절 이스라엘의 고칠 수 없는 깊은 상처는 유다에게 이르렀다 합니다. 10절 가드(Gath)는 블레셋 5대 도시(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 중 하나라고 합니다. 베들레아브라(Beth Ophrah, The house of Aphrah)는 ‘티끌의 집’이란 뜻으로 블레셋의 성읍이라고 합니다. (http://bible.c3tv.com) 바로 이스라엘의 문 앞에 주님의 심판이 이르렀는데 상처가 너무 큰 유다와 이스라엘은 심판이 왔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11. 사빌 주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사아난 주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에게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12. 마롯 주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13. 라기스 주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14.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을 속이리라 

15. 마레사 주민아 내가 장차 너를 소유할 자로 네게 이르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 

16.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가 크게 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라 


11. Pass on in nakedness and shame, you who live in Shaphir. Those who live in Zaanan will not come out. Beth Ezel is in mourning; its protection is taken from you.  

12. Those who live in Maroth writhe in pain, waiting for relief, because disaster has come from the LORD, even to the gate of Jerusalem. 

13. You who live in Lachish, harness the team to the chariot. You were the beginning of sin to the Daughter of Zion, for the transgressions of Israel were found in you.  

14. Therefore you will give parting gifts to Moresheth Gath. The town of Aczib will prove deceptive to the kings of Israel.  

15. I will bring a conqueror against you who live in Mareshah. He who is the glory of Israel will come to Adullam.  

16. Shave your heads in mourning for the children in whom you delight; make yourselves as bald as the vulture, for they will go from you into exile.  

11-16절 가드에서 예루살렘에 이르는 12성읍에 내려질 심판을 예고합니다(매일성경). 야곱의 허물로 인해, 우상들을 섬긴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주님의 진노는 극에 달합니다. 온 이스라엘은 그들이 기뻐하는 자식들을 위해 울면서 머리를 깍습니다. 사빌이 어떤 지역인지 찾아보았습니다. 

<사빌: Shaphir >

미가 선지자에 의해 심판이 예언된 곳으로 아스돗 남동쪽 8km에 위치한 성읍이다. 선지자 미가는 ‘아름답다’는 이름의 뜻과는 반대로 이곳이 벌거벗은 수치스러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미 1:11). (출처: http://bible.c3tv.com)

아름답다는 이름의 지역, 사빌을  '벌거벗고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지나갈 것 (Pass on in nakedness and shame)'을 명하십니다. 미가서 1장 전반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통곡, 절망, 재앙의 단어로 가득합니다. 


오늘 선택한 이미지 구절입니다. 

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주님의 진노하심으로 산들도  불 앞의 초와 같이 녹아버리고 계곡들도 갈라집니다. 그리고 들리는 것은 온통 절망, 통곡의 소리 뿐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주님의 진노하심'으로 선택했습니다.


오늘 사용한 이미지는 오전에 산책 나갔다가 찍은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물에 비친 나무의 그림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떤 사진을 사용할까 생각하다가... 거꾸로 보이는 나무가 마치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는 나의 모습 같았습니다. 또 정신 못 차리고 세상의 것을 따르는... 그 모습에 주님의 애통, 애곡하심... 그리고 심판이 바로 문 앞으로 이르렀는데 그것을 모르고 오늘을 살아가는... 말씀을 공부하면서 스스로 위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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