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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골로새서(Colossians)4:10-18(안부와 마지막 당부)

by 미류맘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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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편지의 끝에 충실한 유대인 친구 세 명의 안부를 전하면서 그들이 그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에바브라, 누가와 데마의 안부도 전하고, 친필로 편지를 전하면서 자신이 매인 것을 기억할 것을 당부하며 편지를 마감합니다.

 

10. Aristarchus, my fellow prisoner, greets you, and Mark, the cousin of Barnabas (concerning whom you received commandments, “if he comes to you, receive him”),
11. and Jesus who is called Justus. These are my only fellow workers for God’s Kingdom who are of the circumcision, men who have been a comfort to me.
12. Epaphras, who is one of you, a servant of Christ, salutes you, always striving for you in his prayers, that you may stand perfect and complete in all the will of God.
13. For I testify about him, that he has great zeal for you, and for those in Laodicea, and for those in Hierapolis.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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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나와 함께 갇힌 이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사촌 마가(그에 대해 전에 여러분이 "그가 오면 잘 영접하라" 명령을 받았던 사람)와 11. 유스도라는 예수도 여러분께 안부를 전합니다. 그들은 할례를 받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유일한 나의 동료인데, 이들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12. 그리스도의 종이며 여러분의 동료인 에바브라가 여러분께 인사합니다. 그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온전하고 완전할 수 있도록 항상 기도로 여러분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13. 나는 그가 여러분과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많이 수고한 것을 증언합니다. 

이리스다고는 데살로니가 출신의 마케도니아인으로 바울의 여행 동반자였으며, 에베소 사람들이 바울을 붙잡을 때 사도와 함께 있었다(행전 19:29). 그는 바울이 로마로 갈 때도 함께 있었다(행전 27:2). 여기에서 바울은 그를 동료 죄수(fellow prisoner)라고 부른다. 상황으로 보면 그는 어려운 시기에 바울과 함께하였다.

바나바의 사촌 마가와 유스도라는 예수를 바울은 자신의 유일한 유대 혈통을 가진 동료 일꾼으로 소개하면서, 그들 세 명이 바울의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인들이 하나님의 모든 뜻 안에서 온전하고 완전하게 설 수 있도록 기도한 것을 증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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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Luke, the beloved physician, and Demas greet you.
15. Greet the brothers who are in Laodicea, and Nymphas, and the assembly that is in his house.
16. When this letter has been read among you, cause it to be read also in the assembly of the Laodiceans; and that you also read the letter from Laodicea.

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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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랑하는 의사 누가와 데마도 여러분께 인사합니다.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고, 16. 이 편지를 여러분이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을 수 있게 해 주기 바랍니다. 또 라오디게아에서 오는 편지도 여러분이 읽을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누가를 사랑하는 의사로 소개한다. 이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가 의사였음을 알려주는 유일한 구절이다. 누가가 쓴 책들이 조금 더 과학적이고 분석적으로 쓰여졌고 의사가 관심을 가질 만한 많은 디테일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데마는 바울의 동료들 가운데 하나로 분류되는데, 바울은 기록한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딤후 4:10)

골로새인들에게 인사를 한 여섯 사람은 가이사 앞에 재판 전에 바울의 가택연금과 구금 기간 동안 로마에 있는 바울과 관련이 있었다. 이는 디모데 2장에 묘사된 이후의 수감 기간과 달리 바울이 비록 감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많은 친구들과 동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여준다.

라오디게아라는 도시의 교인들은 독선적이고 오만해서 요한계시록 3장에서 통렬한 비난을 받았으며, 예수님은 그들을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차지도 않다"면서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고 말하셨습니다. 눔바에 대해서는 여성인지 남성인지가 확실치 않고, 당시 초대 교회는 가정 교회로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골로새 교인들이 읽은 후에 다른 교회들 특히 가까운 라오디게아 교회에서도 읽을 수 있기를 부탁합니다. 당시에 사도들이 편지를 썼을 때 그 편지들은 회중들에게 공개적으로 낭독되었는데, 이는 사도가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교회를 가르치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손편지를 구두로 전파하고 보존하고 원고를 복사하는 과정에서 작은 실수들(일부는 분실?)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라오디게아에서 골로새로 오는 편지를 언급하는데, 그 편지는 현재 기록되어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그 편지를 오늘날 성경을 통해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거의 불가사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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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Tell Archippus, “Take heed to the ministry which you have received in the Lord, that you fulfill it.”
18. The salutation of me, Paul, with my own hand: remember my bonds. Grace be with you. Amen.

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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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킵보에게 "주 안에서 받은 사명을 완수하라고 전해 주십시오. 18. 나 바울은 나의 친필로 문안하오니, 내가 매인 것을 기억하십시오.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바울은 아킵보에게 '주 안에서 받은 사명을 완수하라'는 말을 전한다. 바울은 다른 편지 빌레몬서에서도 '우리와 함께 병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를 언급했다(빌 1:2). 아킵보는 라오디게아에 있는 교회의 목사였을 것이다. 아킵보를 향한 바울의 격려는 강한 호소는 아니였고, 골로새 교회를 통해 그에게 목회를 완수할 필요가 있음을 피력하였을 것이다. 아킵보는 맞서야 할 거짓 교리와 거짓 스승이 많았기 때문에 그의 일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당시의 관습대로 바울은 그의 편지를 받아쓰게 하고 그의 손으로 서명을 한다. 마지막 인사로 자신이 매인 것을 기억하라는 구절에는 많은 감정과 슬픔과 힘이 담겨 있다. 그는 죄수의 감금과 외로움 뿐아니라 가이사 앞에서의 재판 이전의 그의 사건이 사형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축복하면서 골로새서를 마친다.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골 4:18, 이미지 소스: https://whereismyheart.org/)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골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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