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77:1-20(기억하고 묵상하고 전파하라)

by 미류맘 2022. 2. 19.
728x90

고통 중에 있는 시인이 주님을 찾으나 위로를 받지 못한 그의 영혼은 놀라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사랑도, 긍휼도, 약속도 이제 영원히 끝난 것인가?" 그러나  그는 주님이 하신 위대한 일들을 기억하고, 묵상하고, 주님의 행적들을 전파할 것입니다. 

 

For the Chief Musician. To Jeduthun. A Psalm by Asaph.

1. My cry goes to God! Indeed, I cry to God for help, and for him to listen to me.
2. In the day of my trouble I sought the Lord. My hand was stretched out in the night, and didn’t get tired. My soul refused to be comforted. 
3. I remember God, and I groan. I complain, and my spirit is overwhelmed. Selah.

아삽의 시, 영장으로 여두둔의 법칙에 의지하여 한 노래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

아삽의 시, 수석 음악가를 위하여 여두둔에 맞춘 노래

1. 내 부르짖음이 하나님께로 갑니다! 내가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외치오니 내 소리를 들으소서. 2. 나의 고난의 날에 내가 주님을 찾았습니다. 밤새도록 지칠 줄 모르고 손을 치켜 들었지만, 나의 영혼은 위로 받기를 거절했습니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신음하였으며 근심하니 내 심령이 놀랐습니다. 셀라. 

제목의 여두둔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공동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임명한 음악가 중 한 명(대상 16:41)입니다. 시인은 고난의 날에 밤새도록 손을 들고 주님의 호의와 은혜를 구했습니다. 외국의 성경학자의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마음의 고난을 겪는 사람은 고난을 마셔 버리거나(drink it away), 웃어 버리지(laught it away) 말고, 기도해 버려야(pray it away)한다." (Henry, cited in Spurgeon)

2절 시인은 말합니다: "나의 영혼은 위로 받기를 거절했습니다". 학자의 설명입니다: "병든 사람이 아무리 영양가 있는 음식이라도 외면하듯 그도 마찬가지다. 위로를 거부하는 사람을 위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Spurgeon)

3절 그는 하나님에게 부르짖었고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을 알았지만, 괴로웠고, 심령이 놀랐습니다. 그의 심정은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저는 당신이 거기 계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 저의 부르짖음에 도움을 주지 않으시는지요?"

-------------

4. You hold my eyelids open. I am so troubled that I can’t speak.
5. I have considered the days of old, the years of ancient times.
6. I remember my song in the night. I consider in my own heart; my spirit diligently inquires:
7. “Will the Lord reject us forever? Will he be favorable no more?
8. Has his loving kindness vanished forever? Does his promise fail for generations?
9. Has God forgotten to be gracious? Has he, in anger, withheld his compassion?” Selah.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5.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
6.  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9.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셨으니, 내가 너무 괴로워 말할 수 없습니다. 5. 지나간 날들, 옛적의 세월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6. 밤에 내 노래를 기억하여, 내 마음으로 생각하니, 내 심령이 이렇게 묻습니다 7. "주께서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려는가?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까? 8. 주의 변함 없는 사랑이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은 영원히 저버리셨느가? 9. 하나님께서 은혜를 잊으셨나? 노여움으로 그의 긍휼을 베풀지 않으시나?" 셀라.

시인은 괴로움 중에 잠도 이루지 못하고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 봅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버리시는가? 은혜도, 사랑도, 긍휼도, 약속도 이제 영원히 끝난 것일까? Spurgeon은 '의문'이라는 병에 걸린 시인이 스스로에게 약처럼 질문을 던진다고 해석합니다(아래):

이 선인은 매우 현명하게 자기 자신과 논쟁을 벌였고, 자신의 불신을 고치려고 했다. 그는 자신을 동종요법(질병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켜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했다. 그는 의문이라는 병에 걸려들면서 스스로에게 약처럼 질문을 던졌다. 마치 불을 불로 싸우듯, 그가 어떻게 한 질문을 다른 질문으로 죽이는지 관찰할 수 있다. 여기 여섯 개의 질문이 차례로 있는데, 각각은 불신의 핵심을 찌르고 있다." (Spurgeon)

-------------

10. Then I thought, “I will appeal to this: the years of the right hand of the Most High.”
11. I will remember Yah’s deeds; for I will remember your wonders of old.
12. I will also meditate on all your work, and consider your doings.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

And I said, “This is my anguish;
But I will remember the years of the right hand of the Most High.”
I will remember the works of the LORD;
Surely I will remember Your wonders of old.
I will also meditate on all Your work,
And talk of Your deeds.

10. 그래서 나는 말했다 "이것이 나의 고통이다. 그러나 나는 가장 높으신 분의 오른손의 세월을 기억할 것이다. 11. 내가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분명히 그 옛날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할 것이다. 12. 나는 또한 주님이 하신 모든 일들을 묵상하고, 주님의 행적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위의 내용은 다른 영어성경 버전을 사용해서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성경학자의 유익한 설명을 인용합니다(아래):

"이것이 나의 고통이다": 우리는 이 시편에서 아삽의 솔직한 고뇌에 감사한다. 그에게 자신이 믿는 것과 느끼는 것 사이의 차이가 고통스러웠다. 믿는 것과 느끼는 것 사이에서 고통스러운 고뇌 중에 아삽은 혼잣말을 하며 자신이 할 일을 선포했다. 그는 무언가를 기억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나는 가장 높으신 분의 오른손의 세월을 기억할 것이다": 아삽은 하나님의 능력이 거침없이 보였던 더 좋은 세월을 기억하기로 결심했다. 그 때는 주님의 권능의 상징적 손(오른손의 세월)이 명백했다. 고통 중에 있을 때 그는 더 좋았던 세월을 기억하고 미래에 대한 확고한 희망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나는 기억하고... 묵상하고... 주님의 행적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아삽은 격려와 치유의 3단계 과정을 제시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행적과 그 옛날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 우리는 그 행적들과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에 대해 묵상해야 한다. 세 번째 단계는 이러한 훌륭한 것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기억하고... 묵상하고... 주님의 행적들을 이야기할 것이다(시 77:11-12)

 

13. Your way, God, is in the sanctuary. What god is great like God?
14. You are the God who does wonders. You have made your strength known among the peoples.
15. You have redeemed your people with your arm, the sons of Jacob and Joseph. Selah.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

13. 하나님, 주님의 길은 성소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위대하신 신이 누구입니까? 14. 주는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민족들 가운데서 주의 능력을 알리셨습니다.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을 자손들을 속량하셨습니다. 셀라. 

"하나님, 주님의 길은 성소에 있습니다": 아삽은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함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말하는 것의 선함의 3단계를 설명했다. 그는 이 시편의 두 번째를 성전이나 성막 둘 중 한 곳인 성소에서 시작하며, 실제로 하나님의 선한 일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스라엘 역사의 온갖 어려움에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들을 시인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야곱과 요셉의 자손들인 그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

16. The waters saw you, God. The waters saw you, and they writhed. The depths also convulsed.
17. The clouds poured out water. The skies resounded with thunder. Your arrows also flashed around.
18. The voice of your thunder was in the whirlwind. The lightnings lit up the world. The earth trembled and shook.
19. Your way was through the sea; your paths through the great waters. Your footsteps were not known.
20. You led your people like a flock, by the hand of Moses and Aaron.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

16. 하나님, 물이 주를 보았습니다. 물이 주를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깊음도 진동하였습니다. 17. 구름이 물을 쏟아 내고, 하늘이 천둥 소리를 내고, 주의 화살이 번쩍이며 날아갔습니다.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천둥 소리가 들렸습니다. 번개가 세상을 밝혔고, 땅이 흔들리고 떨었습니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은 거센 바다에 있었으나, 아무도 알 수 없는 곧은 길이 거기에 있었습니다!(NLT; Your road led through the sea, your pathway through the mighty waters--a pathway no one knew was there!) 20. 주께서 주의 백성을 양 떼처럼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성경학자의 설명을 보고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앞에서 기억하고 묵상하고 전파한 하나님의 위대한 업적 중 시인은 홍해의 갈라짐과 건넘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홍해의 물과 깊음이 그들의 위대한 창조주의 존재와 권능에 두려워 떨고 진동합니다. 하늘에서 비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뇌우가 주의 화살처럼 번쩍입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묘사한 고대 유대인 역사학자 요세푸스의 설명을 편집했습니다(아래):

모든 이집트 군대가 홍해로 들어가자마자, 바닷물은 그 자리로 흘러가서 폭풍으로 높아진 급류를 타고 내려와 이집트인들을 에워쌌다. 하늘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무서운 천둥과 번개가 불화살처럼 번쩍였다. 천둥 번개가 그들에게 내리쳤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보내신 이것은 진노의 징조였다. 어둡고 음침한 밤이 그들을 짓눌렀다. 결국 이 모든 사람들은 죽어서, 남은 이집트 사람들에게 이 재앙을 전할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스펄전이 인용한 요세푸스의 글)

홍해가 갈라지는 출애굽기 14장에는 기록되지 않은 상황이 있는데 아삽이 정보를 추가했거나 시적인 묘사를 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보고 땅도 두려워 흔들리고 떨었습니다. 바다에 주의 길이 갈라졌고 그 길을 통해 그의 백성이 바다를 건넙니다. 마치 우리가 작은 개울을 건너듯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바다를 건너게 하십니다. 홍해의 기적에서 하나님의 종 모세와 아론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그의 백성을 양 떼처럼 인도하셨습니다. 

이 홍해의 기적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인도하는 한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구원하시고, 광야를 인도하시고, 홍해를 건너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신실한 목자되신 하나님의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강력하고도 동시에 부드러운 자비, 은혜, 궁휼, 그리고 자신의 양 떼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은 거센 바다에 있었으나, 아무도 알 수 없는 곧은 길이 거기에 있었습니다!(시 77:19, 이미지 소스:https://tithebarn.files.wordpress.com/)

한글성경의 내용이 이해가 힘들어서 일부(10-12, 16절) 더른 버전을 사용해서 번역했습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은 어떤 시도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시인의 글에서 자신의 양 떼를 이끄시는 목자의 부드러움과 홍해를 가르니는 놀라운 강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시인은 부드러운 목자의 마음을 가지신 하나님의 양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가장 강한 자보다 더 강하지만, 가장 온순한 자보다 더 약하십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77/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