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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78:1-11(망각의 죄악)

by 미류맘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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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삽은 이스라엘의 반란이 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여호와를 찬양하고, 그의 능력과 이적들을 후세에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세대는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영적 싸움에서 성공하여, 그들의 조상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A contemplation by Asaph.

1. Hear my teaching, my people. Turn your ears to the words of my mouth.
2. I will open my mouth in a parable. I will utter dark sayings of old,
3. Which we have heard and known, and our fathers have told us.

4. We will not hide them from their children, telling to the generation to come the praises of Yahweh,
his strength, and his wondrous deeds that he has done.

아삽의 마스길

1.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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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삽의 묵상

1. 내 백성이여, 내 가르침을 들어라.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할 것이고, 옛날 일들을 밝힐 것이다. 3. 이는 우리가 들어서 이미 알고 있고,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말한 것이다. 4. 우리는 이것들을 우리 자손에게 숨기지 않을 것이고, 여호와의 찬양과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이적들을 다음 세대에 전할 것이다.

'아삽의 묵상'이라는 이 시편은 역사 시편 중 가장 깁니다. 이 시편은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 되서는 안되고, 이후의 세대가 다시 불순종하는 백성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입니다. 성경학자의 설명입니다(아래):

"내 백성이여, 내 가르침을 들어라": 시편 78편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쓴 지혜의 시편이다. 주제는 고집스럽고 반항적인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친절함이다. 아삽은 그가 말하는 지혜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위를 끄는 것으로 78편을 시작한다.

"여호와의 찬양과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이적들": 아삽은 적어도 이 세 가지를 다음 세대에 전해주어야 한다고 말힌다. 첫째, 하나님이 우리의 경외와 감사와 찬양을 받아야 된다는 것; 둘째, 그의 힘과 위대함; 셋째,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이적들.

이 시편은 하나님 백성의 힘이나 훌륭한 업적이 아닌, 하나님의 권능과 놀라운 업적을 강조한다. 이 시편은 하나님 백성의 실패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정직하다. (Morgan)

시편 78편은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가르치는 지혜의 시편입니다. 이 시편에서 우리는 모든 조치에서 불구하고 거듭되는 이스라엘의 실패에 대한 하나님의 오래 참음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찬양과,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이적들을
다음 세대에 전할 것이다(시 78:4)

 

5. For he established a testimony in Jacob, and appointed a teaching in Israel, which he commanded our fathers, that they should make them known to their children;
6. that the generation to come might know, even the children who should be born; who should arise and tell their children, 
7. that they might set their hope in God, and not forget God’s deeds, but keep his commandments,
8. and might not be as their fathers, a stubborn and rebellious generation, a generation that didn’t make their hearts loyal, whose spirit was not steadfast with God.

5.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8.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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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호와는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셨고, 이스라엘에 법을 정하셨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에게 그것을 자녀들에게 알도록 하라고 명령하셨다. 6. 이는 태어날 자손들이 알고, 또 후대에 태어날 자손들이 알리고, 그들이 일어나 그것을 그들의 자손에게 전파하여 7. 그들이 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고, 그의 계명을 지켜서 8. 고집스럽고 불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조상들은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여, 그들의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에서 아삽은 자손들에게 세 가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위대한 업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세대는 다섯 세대입니다: 1. 조상들; 2. 그들의 자손; 3. 다음 세대; 4. 그들의 자손; 5. 그리고 또 그들의 아이들. 그 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영원히 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지파를 막론하고 그들의 자녀를 집에서 가르치라고 명령하였다 (신 6:6-9, 20-22; 출 10:2, 12:26-27, 13:8)."(VanGemeren)

"그들이 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고...": 대대로 가르침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위해 가르치는 일은 아삽 시대의 '고집스럽고 불순종하던' 조상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더욱 해당되지 않을까요? 우리의 잘못된 믿음을 우리 자녀가 보고 배우고 따라하는 것을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우리의 실패를 거울삼아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에게 두고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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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children of Ephraim, being armed and carrying bows, turned back in the day of battle.
10. They didn’t keep God’s covenant, and refused to walk in his law.
11. They forgot his doings, his wondrous deeds that he had shown them.

9.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10.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11.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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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에브라임의 자손은 무기를 갖추고 활을 가지고 다녔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섰다. 10.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고 그의 율법에 따라 걷기를 거부했다. 11.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여주신 일들과 그의 놀라운 기적들을 잊었다.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지파 중 하나였으며,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에브라임'이라고 부르셨다 (대상 25:7). 에브라임이 국가를 저주하는 반란과 불순종의 지도자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9절은 관련된 사건은 구약에서 기록이 없기 때문에 학자는 영적 싸움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이스라엘은 무장을 하고 활을 가지고 다녔으나,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전투 중에 자주 패하였다고 합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사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에서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그들의 행실은 잘 무장하고 적에게 돌격하기를 거부하는 병사들의 행실과 같았다." (Maclaren)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걷기를 거부하고... 그의 놀라운 기적들을 잊었다": 역사적으로 전쟁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학자의 설명으로 이것은 영적 싸움으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그들이 불순종하고 무지했던 것이 전쟁의 날에 물러선 실제의 예입니다. 이것은 모든 세대에 대한 경고입니다. 영적 싸움에서 누구나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놀라운 기적들도 잊었습니다. 중요한 사건을 잊었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망각은 죄악입니다.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시 78:4, 이미지 소스:https://koinos.church/)

아삽은 역사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역사는 다시 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위해 가르칠 수 있습니다. 사자성어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아닌데 생각이 안 납니다. 온고지신는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아는 것인데... 영어로 'Preview & review'가 있습니다. SNS시대에 '미리보기와 다시보기'로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과거의 잘못을 '다시보고(review)' 그것을 반성의 계기로 삼고 미래를 설계하고 '미리보는(preview)'것을 아삽이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7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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