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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78:34-55(끝없는 용서)

by 미류맘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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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멸하실 때 그들은 잠시 돌아오는 것 같았으나, 자비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척하는 그들을 용서하십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의 죄가 하나님의 자비를 잊은 것으로 결론짓고 결국 이스라엘을 구원으로 이끈 일련의 재앙들을 요약합니다.

 

34. When he killed them, then they inquired after him. They returned and sought God earnestly.
35. They remembered that God was their rock, the Most High God, their redeemer.
36. But they flattered him with their mouth, and lied to him with their tongue.
37. For their heart was not right with him, neither were they faithful in his covenant.
38. But he, being merciful, forgave iniquity, and didn’t destroy them. Yes, many times he turned his anger away, and didn’t stir up all his wrath. 
39. He remembered that they were but flesh, a wind that passes away, and doesn’t come again.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그들이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36.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38.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
39.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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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실 때, 그들은 하나님을 찾았으며, 돌아와서 하나님을 간절히 구했다. 35.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그들의 구원자이신 가장 높으신 분임을 기억했다. 36.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입으로 아첨했고 자신의 혀로 거짓말을 했다. 37.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옳지 않았고 그의 언약도 믿지 않았다. 38.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롭고, 죄악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멸하지 않으셨다. 여러번 그의 진노를 돌이키셨고 그의 분노를 쏟지 않으셨다. 39. 하나님께서 그들은 육신에 불과하고, 한 번 지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바람임을 기억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실 때, 그들은 하나님을 찾았으며": 백성들은 회개하고 잠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오래가지 못합니다. 당장의 고난에서 벋어나기 위해 그들은 그들의 반석이자 구원자로서 하나님을 기억하는 척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첨과 거짓말을 서슴치 않았고 하나님의 언약도 믿지 않았습니다. 성경학자는 말합니다(아래): 

"불 속에 있을 때는 쇠가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곧 예전의 단단함으로 돌아간다. 고통받으면서 많는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곧 철의 본질을 드러낸다. (Trapp)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거짓말쟁이들'. 입으로만 드리는 예배가 마음과 분리될 때 하나님은 매우 혐오스러우시다. 다른 왕들은 아첨을 사랑하지만,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은 그것을 혐오한다." (Spurgeon)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시 78:35)

 

그러나, 불행히도 그들은 '기억하는 척'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비의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십니다.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시 38:39)

38절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십니다. 그들의 불복종,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불신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놀라울 뿐입니다. 자비와 오래 참음의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겼고, 진노를 돌이키십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은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끼시고 용서하십니다.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시 38:39)

 

40. How often they rebelled against him in the wilderness, and grieved him in the desert!
41. They turned again and tempted God, and provoked the Holy One of Israel.
42. They didn’t remember his hand, nor the day when he redeemed them from the adversary;
43. how he set his signs in Egypt, his wonders in the field of Zoan,
44. he turned their rivers into blood, and their streams, so that they could not drink.
45. He sent among them swarms of flies, which devoured them; and frogs, which destroyed them.
46. He gave also their increase to the caterpillar, and their labor to the locust.
47. He destroyed their vines with hail, their sycamore fig trees with frost.
48. He gave over their livestock also to the hail, and their flocks to hot thunderbolts.
49. He threw on them the fierceness of his anger, wrath, indignation, and trouble, and a band of angels of evil.
50. He made a path for his anger. He didn’t spare their soul from death, but gave their life over to the pestilence,
51. and struck all the firstborn in Egypt, the chief of their strength in the tents of Ham.
52. But he led out his own people like sheep, and guided them in the wilderness like a flock.
53. He led them safely, so that they weren’t afraid, but the sea overwhelmed their enemies.
54. He brought them to the border of his sanctuary, to this mountain, which his right hand had taken.
55. He also drove out the nations before them, allotted them for an inheritance by line, and made the tribes of Israel to dwell in their tents. 

40.  그들이 광야에서 그에게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
41.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거듭거듭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노엽게 하였도다
42.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43.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의 표적들을, 소안 들에서 그의 징조들을 나타내사
44.  그들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5.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6.  그들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셨고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7.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그들의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 그들의 양 떼를 번갯불에 넘기셨으며
49.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50.  그는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의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전염병에 붙이셨으며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들의 기력의 처음 것을 치셨으나
52.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
53.  그들을 안전히 인도하시니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으나 그들의 원수는 바다에 빠졌도다
54.  그들을 그의 성소의 영역 곧 그의 오른손으로 만드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5.  또 나라를 그들의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쳐서 그들의 소유를 분배하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그들의 장막에 살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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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광야에서 얼마나 자주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하였으며, 사막에서 얼마나 그를 슬프게 했는가! 41. 그들은 거듭거듭 하나님을 시험했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42.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지 못했고, 주님이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잊어버렸다. 43.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기적들과 소안 들판에서 그의 놀라운 일들을 보이셨다. 44. 그 때, 이집트의 강물과 시냇물을 피로 바꾸어서 그들은 마실 수 없었다. 45. 그들 가운데 파리 떼를 보내어 그들을 삼키게 하셨고, 개구리 떼를 보내어 그들을 멸하셨다. 46. 또한 해충(애벌레)에게 그들의 농작물을 주시고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다. 47. 우박으로 포도나무를 죽이고, 서리로 무화과 나무를 죽이셨다. 48. 우박으로 그들의 가축을 치셨고 번개로 양 떼를 멸하셨다. 49. 하나님께서 재앙의 천사 무리를 그들에게 내려 보내시어, 맹렬한 진노와 분노와 분개와 고난을 그들에게 쏟으셨다. 50. 하나님은 분노의 길을 닦으시고, 죽음에서 그들을 살리지 않으셨다. 그들의 생명을 재앙에게 넘기신 것이다. 51. 이집트의 처음 난 아들들을 죽이셔서 함의 장막에 있는 그들 힘의 처음 것을 모두 치셨다. 52.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양 떼처럼 인도해 내시고, 광야에서 그들을 가축 떼처럼 이끄셨다. 53.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셔서, 그들은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다가 그들의 원수들은 덮쳐버렸다. 54. 하나님은 그들을 그의 성스러운 경계, 곧 그의 오른손으로 취하신 이 산으로 인도하셨다. 55.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앞에서 다른 민족들을 쫓아 내시고, 선을 그어 그들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시고, 이스라엘 지파들이 그들의 천막에서 살 수 있도록 하셨다.

아삽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광야를 지나 가나안까지 가는 여정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 재앙들을 램덤으로 나열합니다. 번역하면서 숨이 가픔을 느낄 정도로 재앙에 재앙이 꼬리를 무는 이 사건은 기억할 수 없는 사건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힘을 기억하지 못했고...": 시인은 이스라엘의 죄가 하나님의 자비를 잊은 것으로 생각해서 결국 이스라엘의 구원으로 이끈 일련의 재앙들을 종류별로 빠르게 요약하면서 넘어갑니다.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기적들과": 아삽은 하나님이 이집트에 재앙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과 바로에게 어떻게 그의 능력을 보여주셨는지를 회상합니다. 그 재앙들은 이집트 신들과 마음이 굳은 바로에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힘을 보여주는 특별한 증거였습니다. 재앙의 종류와 하나님이 겨냥하신 이집트 신들에 대한 학자의 요약입니다(아래):

  • 강들을 피로 바꾸셨을 때, 하나님은 자신이 이집트 신들 크눔(나일강의 수호신으로 일컬어짐), 하피(나일강의 신으로 추정됨), 오시리스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출7:17-20).
  • 파리와 이가 떼를 보내실 때, 이집트 신 이모텝(의술의 신으로 믿음)보다 더 위대함을 보여주셨고, 혐오스러운 이들과 벌레 떼로 이집트 신들에 대한 숭배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출 8:20-32).
  • 개구리를 보내실 때, 자신이 다산의 여신으로 믿어지는 이집트 여신 헥트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셨다(출 8:1-8:15).
  • 메뚜기 떼를 보내실 때, 작물의 수호신으로 생각되는 이집트신 세트보다 더 위대함을 보여주셨다(출 10:1-20).
  • 우박과 서리로 농작물을 덮치고 번개로 양떼들을 치실 때, 그는 하늘의 여신으로 추정되는 애굽 여신 누트보다 더 위대함을 보여주셨다(출9:13-35).
  • 우박을 소 떼에 보내실 때, 소를 닮은 어머니 여신으로 여겨지는 이집트 여신 하토르보다 더 위대함을 보여주셨다(출9:1-7).

"시편 78편에는 티끌이 이가 되는 재앙, 가축을 친 재앙, 사람을 덮친 악성종기, 그리고 어둠의 날들이 빠져 있다. 여섯 개의 재앙을 선택했거나 네 가지 재앙이 왜 누락되었는지 뚜렷한 이유가 없다."(Boice)

순서도 연대기 순이 아니고 6개만 소개하고 4개의 재앙을 왜 시인이 나열하지 않았는지 성경학자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집트 10대 재앙을 공부한 뒤 각 재앙과 하나님이 겨냥한 이집트 신의 이름을 여기저기에서 찾아서 제가 정리한 글입니다(아래):  

 

이집트 10대 재앙과 이집트의 신들

출애굽기를 공부하면서 이집트에 내린 10대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신 재앙들과 당시 이집트에서 숭배했던 많은 신들, 그리고 각 재앙을 통해 보내시는 메시지가 무엇

4miryu.tistory.com


"하나님께서 재앙의 천사 무리를 그들에게 내려 보내시어":
가장 끔찍한 재앙은 10대 재앙 중 마지막인 '처음 난 것들의 죽음'이었다.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을 예언하시면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은 나의 맏아들이다. 내가 너에게 나의 아들을 놓아 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라고 하였건만, 너는 그를 놓아 보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너의 맏아들을 죽게 하겠다."(출 4:22-23)

하나님의 맏아들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맏아들을 데려가셨습니다(출11:1-12:30). 꼬리에 꼬리를 무는 10대 재앙의 끝인 장자의 죽음은 재앙의 클라이막스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으로 이집트와 바로를 치시기 위하여 끝까지 남겨두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양 떼처럼 인도해 내시고...": '장자의 죽음'으로 '이집트의 온 땅에 큰 부르짖음이 있을 것'(출 12:30)을 하나님은 경고하시고, 그 경고가 현실이 됩니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발 이집트 땅에서 나가 달라!' 호소합니다. 앞의 구절들과 이 구절은 '그러나' 접속사로 연결됩니다. 이집트를 치시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인도하시되 '안전하게'(53절) 인도하시고 끝까지 지켜주십니다. 

"그러나, 바다가 그들의 원수들은 덮쳐버렸다": 출애굽의 클라이막스입니다. 주의 백성을 마른 바다 위를 걸게 하시고, 그 뒤를 쫓는 이집트 군대를 멸하셨습니다.

"그들을 그의 성스러운 경계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그의 성스러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뒤에 어떠한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지만, 여기까지는 사건도 사고도 많았지만 해피 엔딩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면서 늘 느끼는 것은 끝없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 노하시면 주님의 회초리는 적이나 주의 백성이나 대상을 가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은... 때가 되면 오래 기다리지 않으십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7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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