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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78:56-72(실로에서 시온산으로)

by 미류맘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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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에 도착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고 우상들을 섬깁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은 실로의 장막을 떠나시고, 실로의 비극 이후 에브라임 대신에 유다와 시온산을 택하십니다. 그리고 신실한 목동 다윗을 지도자로 택하십니다. 

 

56. Yet they tempted and rebelled against the Most High God, and didn’t keep his testimonies;
57. but turned back, and dealt treacherously like their fathers. They were turned aside like a deceitful bow.
58. For they provoked him to anger with their high places, and moved him to jealousy with their engraved images.
59. When God heard this, he was angry, 
and greatly abhorred Israel;
60. So that he abandoned the tent of Shiloh, the tent which he placed among men;
61. and delivered his strength into captivity, his glory into the adversary’s hand.
62. He also gave his people over to the sword, and was angry with his inheritance.
63. Fire devoured their young men. Their virgins had no wedding song.
64. Their priests fell by the sword, and their widows couldn’t weep.

56.  그러나 그들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반항하여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며
57.  그들의 조상들 같이 배반하고 거짓을 행하여 속이는 활 같이 빗나가서
58.  자기 산당들로 그의 노여움을 일으키며 그들의 조각한 우상들로 그를 진노하게 하였으매
59.  하나님이 들으시고 분내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
60.  사람 가운데 세우신 장막 곧 실로의 성막을 떠나시고
61.  그가 그의 능력을 포로에게 넘겨 주시며 그의 영광을 대적의 손에 붙이시고
62.  그가 그의 소유 때문에 분내사 그의 백성을 칼에 넘기셨으니
63.  그들의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그들의 처녀들은 혼인 노래를 들을 수 없었으며
64.  그들의 제사장들은 칼에 엎드러지고 그들의 과부들은 애곡도 하지 못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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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그러나 그들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거역하여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고, 57. 그들의 조상들처럼 돌아섰고 배반하여 속이는 활처럼 빗나갔다. 58. 그들은 산당으로 그의 노여움을 샀고, 조각한 우상으로 그를 질투하게 하였다. 59. 하나님이 이것을 들으시고 진노하시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셨다. 60.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 가운데 세우신 성막, 즉 실로의 성막을 떠나셨다. 61. 그리고 그의 능력을 포로에게 넘기시고, 그의 영광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다. 62.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칼에 넘기시고 그의 기업에 대하여 분노하셨다. 64. 불이 젊은이들을 삼키고, 그들의 처녀들은 혼인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64. 그들의 제사장들은 칼에 쓰러지고, 그들의 과부들은 곡을 할 수도 없었다. 

앞에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기만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용서하심으로 이집트에서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문단은 '그러나'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다시 그들은 조상들이 했던 것처럼 돌아서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배반하여 기만하는 활처럼 빗나갑니다. 

"그들은 산당으로 그의 노여움을 샀고... 하나님은 실로의 성막을 떠나셨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오자 높은 곳에 가나안 우상들을 섬기는 산당을 세워서 하나님의 노여움과 질투를 샀습니다. 아삽은 블레셋 사람들이 성막을 덮쳐서, 제사장들을 죽이고, 언약궤를 점령한 실로의 비극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그의 능력을 포로에게 넘기시고, 그의 영광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다": 실로에서 언약궤를 빼앗겼을 때, 대제사장 엘리의 며느리는 그녀의 남편과 처남과 장인, 그리고 이스라엘 병사 3만 명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임신 중이었던 그녀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해산 중 죽습니다. 그런 비극적인 날에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그녀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였습니다(삼상 4:20-22). 

"불이 젊은이들을 삼키고...  제사장들은 칼에 쓰러지고...": 실로에서의 비극은 언약궤를 빼앗긴 것 뿐아니라, 젊은이들, 제사장들을 포함한 많은 이스라엘 병사들이 죽고, 처녀들을 결혼을 할 수 없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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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Then the Lord awakened as one out of sleep, like a mighty man who shouts by reason of wine.
66. He struck his adversaries backward. He put them to a perpetual reproach.

65.  그 때에 주께서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포도주를 마시고 고함치는 용사처럼 일어나사
66.  그의 대적들을 쳐 물리쳐서 영원히 그들에게 욕되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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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그 때, 주께서 잠에서 깨어나듯이 일어났으니, 이는 마치 포도주로 인해 고함치는 용사와도 같았다. 66. 그의 원수들을 뒤로 치시고, 그들을 영원히 부끄럽게 만드셨다.  

사무엘상에 기록된 언약궤를 빼앗긴 사건에 대한 줄거리를 몰라서 성경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아래): 

"주께서 잠에서 깨어나듯이 일어났으니":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빼앗았을 때, 그들은 궤를 그들의 이교도 신 다곤의 신전에 전리품으로 두었다. 하나님 존재의 상징이 이교도 신전에 갇혀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보여주셨다(삼상 5장).

"마치 포도주로 인해 고함치는 용사와도 같았다": 행간을 몰라서 학자의 설명을 읽었습니다. 아삽은 하나님을 적을 만나러 가면서 포도주를 마시고 고함치는 용사와도 같다고 비유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술 취한 사람이 아니라, 전쟁 시작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적을 만나고 싶어 안달하고, 승리를 확신하는 용감한 전사와 같은 모습을 추측한 것 같습니다.

"그의 원수들을 뒤로 치시고... ": 하나님께서 어떻게 블레셋 사람들에게 자신을 높이시고 그들을 끊임없이 책망하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사무엘상 5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모든 일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주의 영광을 등한시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지키실수 있음을 보여주셨다. 

사무엘상 5장을 읽으면 다곤의 신전에 전시되었던 하나님의 언약궤가 홍길동처럼 여기저기로 다니다가 많은 블레셋 사람들이 죽게되자 다시 언약궤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66절의 "적을 뒤로 치셨다"는 표현이 그 내용 같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하나님이 그의 원수들을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병인 emerods(고어 hemorrhoids로 치질로 검색됩니다) 병으로 돌려보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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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Moreover he rejected the tent of Joseph, and didn’t choose the tribe of Ephraim,
68. But chose the tribe of Judah, Mount Zion which he loved.
69. He built his sanctuary like the heights, like the earth which he has established forever.
70. He also chose David his servant, and took him from the sheepfolds;
71. from following the ewes that have their young, he brought him to be the shepherd of Jacob, his people, and Israel, his inheritance. 
72. So he was their shepherd according to the integrity of his heart, and guided them by the skillfulness of his hands.

67.  또 요셉의 장막을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68.  오직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며
69.  그의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도다
70.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71.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72.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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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또한 하나님께서 요셉의 장막을 버리시고,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않으셨고, 68. 그 대신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신 시온 산을 택하셨다. 69. 하나님은 그의 성소를 산처럼 높이 세우고, 영원히 세우신 땅처럼 견고히 세우셨다. 70. 또한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고 그를 양 우리에서 뽑으셨다. 71. 새끼들이 있는 어미 양들을 지키는 그들을 이끌어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의 목자로 삼으셨다. 72. 그러자 다윗은 온전한 마음으로 그들의 목자가 되었고, 능숙한 그의 손으로 그들을 인도하였다.

"그 대신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신 시온 산을 택하셨다": 앞에서 아삽은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는 산당을 세워서 하나님은 실로(에브라임 땅)를 떠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셉과 에브라임을 버리십니다. 대신, 유다 지파를 택하시고 이스라엘의 영적 중심지로 시온산(예루살렘)을 택하십니다. 언약궤가 있었던 실로는 버려지고, 궤는 시온산으로 옮겨집니다.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시 78:72)

"또한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고": 하나님은 어린 목동이었던 다윗을 양 우리에서 뽑아서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의 목자로 삼으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양 떼를 키우듯 진실한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었고, 능숙한 손으로 그들을 인도하였습니다. 이렇게 시편 78편은 희망찬 메시지로 끝납니다.

'온전한 마음과 능숙한 손', 이미지 소스: https://www.mentoringleaders.com/)

목동 다윗은 '순수한 마음'과 '능숙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이끌 것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7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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