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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14:1-14(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by 미류맘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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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신뢰하고 희망하면서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십니다. 제자들과 이별을 준비하시면서 아버지의 집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떠나실 때 그의 사역은 땅에서 계속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1. “Don’t let your heart be troubled. Believe in God. Believe also in me.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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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마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 요한이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요한복음은 2월에 13장까지 QT를 끝냈습니다. 14장으로 이어지는 1절은 읽기만 해도 마음이 진정되는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근심하지 마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13장에서 죽음을 앞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시고, 베드로에게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를 부인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아래):

 

요한복음(John)13:31-38(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을 최고의 영광으로 선언하시고, 제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곳으로 곧 떠나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죽을 각오로 예수를 따르겠다고 주장하는 베드로에게 닭이 울기

4miryu.tistory.com

예수님의 제자들이 걱정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는 그들에게 그들 중 한 명이 반역자이며, 그들 모두가 그를 부인할 것이고, 그날 밤 그들을 떠날 것이라고 말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명령)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마라." 
어떠한 진정성이 담긴 미사여구의 많은 명사들보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하나의 동사로 부르짖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학자들 사이에서
이 절의 동사 시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즉 '믿어야 한다'는 명령법과 '믿으라!'는 직설법입니다. 논란을 떠나서,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실 때 명령이나 지시의 형태로 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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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homes. If it weren’t so, I would have told you. I am going to prepare a place for you.
3. If I go and prepare a place for you, I will come again, and will receive you to myself; that where I am, you may be there also.
4. Where I go, you know, and you know the way.”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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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아버지의 집에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에게 너희에게 말했을 것이다. 나는 너희를 위한 곳을 마련하러 간다.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한 곳을 마련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받아들여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겠다. 3.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는 알고 있다.

예수님은 '근심하지 마라!' 명령하시고 그 근거를 설명하십니다. 아버지의 집인 하늘나라에 있을 곳이 많다고 말씀하시면서 '너희를 위한 곳을 마련하시겠다' 약속하십니다. 한 학자는 말합니다(아래):

천국이 천국인 것은 그 곳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우리를 위한 거처를 마련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오셔서 우리를 받아들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 자리에 갈 수 있는 자격이 될 수 있게 준비하시겠다는 말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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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mas said to him, “Lord, we don’t know where you are going. How can we know the way?”
6. Jesus said to him, “I am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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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마가 예수님게 말했다. "주님,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

도마의 질문은 솔직합니다. 그는 예수가 자신이 모르는 다른 물리적인 장소로 가신다고 생각합니다. 도마는 자신의 질문에 예수께서 물리적인 어떤 장소로 가신다는 답변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학자의 설명입니다(아래):

예수님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고, 그가 '길'이라고 말하신다. 그는 우리에게 진실을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하지 않고, 그가 '진실'이라고 말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그가 '생명'이라고 말하신다.

  • 나는 헤매고 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 예수는 길이다.
  • 나는 혼란스럽다.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 예수는 진실이다.
  • 난 내면은 죽었고 내가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예수는 생명이다.

곧 일어날 일에 비추어 볼 때, 이 선언은 역설이었다. 예수님의 길은 십자가가 될 것이다. 그는 노골적인 거짓말쟁이들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다. 그의 몸은 곧 무덤에 생명 없이 누워 있을 것이다. 그 길을 택하셨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께 가는 길이다. 그가 거짓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진실이라고 믿을 수 있다. 그는 기꺼이 죽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는 부활의 통로, 즉 우리에게 생명이 된다.

"길이 없으면 갈 수 없고, 진실이 없으면 알 수 없며, 생명이 없으면 살 수 없다. 나는 당신이 따라야 할 길, 당신이 믿어야 할 진실, 당신이 희망해야 할 생명이다." (브루스 인용 켐피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말씀은 복음서 작가들이 기록한 가장 논란이 많은 것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와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서 일관된 주제입니다. 

십계명이 시작된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출 20:2-3) 성경은 한결같이 하나의 참된 하나님을 말하고, 예수는 한결같이 하나의 참된 하나님으로 가는 유일한 길로서 제시된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 예수님의 이 발언 (나는 하나님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은 놀랍습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으로 가는 유일한 길, 진리, 그리고 생명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이미지 소스: https://www.onlythebible.com/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에게 가는 유일한 길이 아니라면, 그는 하나님에게 가는 어떠한 길도 아니다. 만약 하나님으로 가는 길이 많다면, 예수님은 그 길들 중 하나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으로 가는 길은 하나밖에 없고, 그분 자신이 그 길이라고 주장하셨기 때문이다. 만약 예수가 하나님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 아니라면, 그는 정직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분명 진정한 예언자가 아니었다. 그러면 그는 미친 사람이거나 거짓말하는 악마가 될 것이다. 가능한 중간 접점이 없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거부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를 통해 오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해서만 아버지께 갈 수 있다!
 

7. If you had known me, you would have known my Father also. From now on, you know him, and have seen him.”
8. Philip said to him, “Lord, show us the Father, and that will be enough for us.”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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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너희가 나를 알았다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고 또 그 분을 보았다."  8. 빌립이  대답하였다. "주님,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에게 충분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아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설명하셨지만 빌립은 예수께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믿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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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Jesus said to him, “Have I been with you such a long time, and do you not know me, Philip? He who has seen me has seen the Father. How do you say, ‘Show us the Father?’
10. Don’t you believe that I am in the Father, and the Father in me? The words that I tell you, I speak not from myself; but the Father who lives in me does his works.
11. Believe me that I am in the Father, and the Father in me; or else believe me for the very works’ sake.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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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빌립아, 내가 그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었는데, 너희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이다. 어떻게 너희는 '저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라고 말하느냐?  10. 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신 것을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라 내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께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면 내가 행하는 일로 인해 나를 믿으라.

예수님은 이해를 못하는 빌립을 나무라시며 예수님과 아버지는 하나임을 다시 설명하십니다. 빌립은 오랫동안 예수님과 같이 지냈는데 여전히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인데, 어떻게 아버지를 보여달라 말하느냐?"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나를 보는 것이 우리 어머니를 보는 거야!" 하고 친구에게 말하면, 친구는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너희 어머니를 보아야 너희 어머니를 보는 거지!" 말할겁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요 5:19)

예수님과 하나님이 같이 계심을 믿지 못하면, 예수님이 행하는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Seeing is believing)"라고 하는데 우리는 보고 믿어야 할까요? 아니면 보기 전에 믿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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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Most certainly I tell you, he who believes in me, the works that I do, he will do also; and he will do greater works than these, because I am going to my Father.
13. Whatever you will ask in my name, that will I do, that the Father may be glorified in the Son.
14. If you will ask anything in my name, I will do it.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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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들을 그도 행할 것이다. 그보다도 더 큰 일을 행할 것이다. 이는 내가 내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면, 내가 이루어줄 것이다. 그러면 아들로 인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이루어 줄 것이다.

"나를 믿는 자는...":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믿음으로 매달리라고 격려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아버지께 가는 것으로 이 땅에서의 사역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제자들이 더 큰 일을 할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더 큰 일'은 여전히 그의 일이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들 안에 임재한 예수님의 영혼에 의해 이루어지는 '더 큰 일'입니다.  

"내가 내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뒤에서 하늘에 오르실 때 성령을 보내신다고 설명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고 그가 다른 협조자(보혜사)를 보내 너희와  영원토록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요 14:16)

여기에서 예수님이 보내신다는 '협조자(Comforter)'는 한글 번역에 따라 '보혜사(개역한글), 대언자, 조력자, 상담자'로 번역합니다. 이 용어에 대한 설명을 보면 능동적인 면과 수동적인 면의 양면성을 지는 단어로 해석되는데, 전자는 어떤 사람의 곁에서 격려하는 의미로 '보혜사, 협조자', 그리고 후자는 어떤 사람에게 와서 돕도록 부름을 받은 의미로 (법정의 변호사와 같은) '친구, 파트너, 대언자(한글개역)'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능동의 의미에서 '다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예수님도 '또 하나의' 보혜사이시고, 수동의 의미로는 요한과 사도 바울을 말할 수 있다는 학자의 설명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면, 내가 이루어줄 것이다.": 예수는 그의 추종자들이 어떻게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고 행하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을 하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약속하신 더 큰 일은 아버지와 아들 모두에게 영광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이루어 줄 것이다 (요 14:14)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hn-1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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