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떠나시면서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 할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를 보내실 것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고아로 버리지 않고 돌아올 것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사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15. If you love me, keep my commandments.
16. I will pray to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Counselor, that he may be with you forever,—
17. the Spirit of truth, whom the world can’t receive; for it doesn’t see him, neither knows him. You know him, for he lives with you, and will be in you.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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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너희에게 다른 조언자를 주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17. 그는 진리의 성령이시다. 세상은 그를 받지 못하니, 이는 세상이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알고 있다. 그가 너희와 함께 사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예수님은 앞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음으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요 12:1-5)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면 그의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앞에서 예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 내가 주님과 선생님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요 13:14)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마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라 (요 14:1)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서로 발을 씻겨 주고, 사랑하고, 믿는 것은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즉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13장에서 예수님은 서로 발을 씻겨 주고,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께 복종하는 것도 사랑을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너희에게 다른 조언자를 주셔서...":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떠나신다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조언자(보혜사)를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에서 '보혜사(개역한글)'로 번역된 영문은 'Counselor, Helper, Comforter(조언자, 도우미, 중재자, 위안자) 등으로 번역됩니다. KJV 영문 버전은 'Comforter(위안자)'로 번역하는데 편안함, 도움, 힘, 위로를 전달하는 자로 의미가 전달됩니다. 여기에서 '다른'이란 수식어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아래):
그리고 '다른'이란 그리스어로 '다른 종류의 다른' 아닌 '같은 종류의 다른'으로 성자 예수가 성부의 본성을 보여주듯, 성령도 같은 종류의 다른 존재가 되어 예수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진리의 성령이시다": 예수님은 위의 '협조자'를 진리의 성령으로 부르십니다. 한 학자는 이 성명을 신약성서의 구조에 짜인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 사상의 훌륭한 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삼위일체에 대한 복잡한 교리 설명을 하지 않고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 성령의 세 가지 위격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하나님 백성과 그의 계획에 작용하는지 간단히 설명하시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의 이론과 예수님의 설명을 연결해 보면, 성자 예수님은 자신과 아버지 하나님을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성자는 성부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권능이 인격화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른 위안자'를 주시겠다(16절) 말씀하십니다. 이 '조언자(보혜사)'가 성령의 형태로 우리에게 내려와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을 예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아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우리와 성령의 관계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쉽지 않고 중요한 개념입니다(아래):
"그는 진리의 성령이시다. 세상은 그를 받지 못하니, 이는 세상이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의 성령과의 관계에서 세 가지 측면에 대해 말씀하셨다:
- 그들은 성령을 알아야 한다(know the Holy Spirit)
- 그들과 함께 성령이 있어야 한다(Holy Spirit with them)
- 그들 안에 성령이 있어야 한다(Holy Spirit in them)
위의 '너희와 함께(with you)'와 '너희 안에서(in you)'에 덧붙여서, 예수님은 제자와 성령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세 번째 전치사를 '에게(upon)'을 사용하셨다. 성령이 "너희에게(upon you)' 내리면 너희는 힘을 받을 것이다" (행 1:8).
"땅 위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 사이에는 얼마나 거리가 먼가! 그는 겸손한 태도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지만, 우리는 항상 현명한 스승과 어리석은 제자들 사이에 괴리를 느낀다. 이제 성령님은 우리 안에 머무르면서 그 거리를 없애신다." (Spurgeon)
어제 15-17절의 개념을 잡다가 '왜 이리 복잡하지?' 생각이 들면서 글쓰기를 접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감이 잡힙니다.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면서 그 뜻도 모르고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령은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저의 이해로는 예수님이 '조언자(보혜사)'로 우리에게 내려보내신 (영원히 함께하실) 또 다른 예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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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I will not leave you orphans. I will come to you.
19. Yet a little while, and the world will see me no more; but you will see me. Because I live, you will live also.
20. In that day you will know that I am in my Father, and you in me, and I in you.
21. One who has my commandments, and keeps them, that person is one who loves me. One who loves me will be loved by my Father, and I will love him, and will reveal myself to him.”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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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리지 않고 너희에게 올 것이다.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나, 너희는 나를 볼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 것이기 때문이다. 20. 그날에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21. 내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를 나타낼 것이다.
예수님은 떠나시면서 제자들을 (부모가 없는) 고아로 두지 않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시면서 자신의 사역이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떠나시는 예수님으로 슬퍼하지만, 그들의 사역은 지금이 시작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실 것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리지 않고 너희에게 올 것이다 (요 14:18)
예수님이 떠나신 후 세상은 더 이상 예수님을 보지 못할 것이나, 제자들은 볼 수 있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나중에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육신으로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육신으로 그리스도를 알지 못합니다" (고후 5:16). 바울은 육신으로 예수를 아는 것보다 육신을 떠나 성령으로 예수를 아는 것이 더 강력함을 말합니다.
"그 날에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 예수님은 그날(하나님께로 가시는 날)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성부, 성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성령)" 있는 것을 제자들이 알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내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계명을 가진다'는 말은 특이한 표현입니다. 그 의미는 하나님의 계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자신의 내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경은 기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이 계명을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받았습니다" (요일 4:21)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15절). "내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21절).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의 명령에 따르는 것'과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랑하라' 권유하시는 것이 아니라 명령하십니다.
내 계명을 지키고, 서로 사랑하라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hn-1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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