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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룻기(Ruth)3:14-4:6(권리와 의무)

by 미류맘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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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가 룻을 집으로 보내고 보아스는 성문에서 더 가까운 기업 무를 친척을 만납니다. 그에게 죽은 엘리멜렉의 땅을 되찾고 그의 후손에 대한 구원까지 요구하자 그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합니다. 

 

14.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15.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So she lay at his feet until morning, and she arose before one could recognize another. Then he said, “Do not let it be known that the woman came to the threshing floor.” Also he said, “Bring the shawl that is on you and hold it.” And when she held it, he measured six ephahs of barley, and laid it on her. Then she went into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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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래서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워 있다가, 서로 얼굴을 알아보기 전에 일어났다. 15. 보아스가 말했다. "이 여자가 타작 마당에 왔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그리고 룻에게 말했다. "당신이 쓰고 있는 겉옷을 가져와서 펼치시오." 룻이 겉옷을 펼치자 그는 보리 여섯 에바를 재어  위에 놓았다. 그리고 룻은 성으로 들어갔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15a절): 보아스는 일꾼들에게 룻이 지난 밤 타작 마당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무엇인가 좋지 않은 것을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룻이 기업 무를 자와 결혼할 권리를 요구한다는 것을 다른 가까운 친척이 알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보아스의 신중한 성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보리 여섯 에바를 재어"(15b절): 보아스는 룻을 빈손으로 집에 보내지 않습니다. 그는 손에 가득 보리 여섯 에바(약 120리터)를 룻의 숄에 넣어서 집에 가지고 가게 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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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17.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So when she came to her mother-in-law, she said, “Is that you, my daughter?” Then she told her all that the man had done for her. And she said, “These six ephahs of barley he gave me; for he said to me, ‘Do not go empty-handed to your mother-in-law.’” Then she said, “Sit still, my daughter, until you know how the matter will turn out; for the man will not rest until he has concluded the matter thi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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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룻이 시어머니에게 돌아오자, 그녀가 룻에게 물었다. "내 딸아, 너냐?" 룻은 그 사람이 자신에게 한 모든 것을 말했다. 그리고 말했다. "그분이 보리 여섯 에바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너의 시어머니께 빈 손으로 가지 마라'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8. 그래서 시어머니가 말했다. "내 딸아, 이 일이 어떻게 될 지 알게 되기까지 서서 기다려 보자. 그 사람이 이 일을 결정할 때까지는 쉬지 않을 것이다."

"서서 기다려 보자... 그 사람이 이 일을 결정할 때까지는 쉬지 않을 것이다"(18절): 이 시간은 룻에게 상당히 불안한 시간이었다. 그녀는 결혼할 권리를 주장했고 결혼할 것이다. 남은 문제는 그녀가 누구와 결혼하겠느냐는 것이었다. 보아스냐, 아니면 더 가까운 goel에게 가겠느냐? 그 문제는 바로 그날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명한 시어머니 나오미는 룻이 돌아오자 모든 소식을 듣고 "서서 기다려 보자" 말합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결과를 기다려 보자는 말로 이해됩니다. 이 매우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은 나오미가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룻에게 전했고, 룻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지금은 보아스가 행동할 때입니다.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룻 3:18)

룻이 보아스와 결혼하다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Now Boaz went up to the gate and sat down there; and behold, the close relative of whom Boaz had spoken came by. So Boaz said, “Come aside, friend, sit down here.” So he came aside and sat down. And he took ten men of the elders of the city, and said, “Sit down here.” So they sat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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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에 앉으니, 보라! 보아스가 말한 가까운 친척(기업 무를 자)이 지나가고 있었다. 보아스가 그에게 말했다. "여보게, 이리로 와서 앉게나." 그래서 그는 옆으로 와서 앉았다. 2. 또 보아스는 성읍의 장로 열 명을 불러서 그들에게 말했다. "여기 앉으십시오." 그래서 그들이 앉았다.  

앞 장은 우리에게 극적인 요소를 남겼습니다. 룻과 보아스는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보아스는 goel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그러나 룻에게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고 그가 우선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위기가 찾아옵니다.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1절): 성의 문은 언제나 그 성읍의 존경받고 명예로운 사람들이 앉아 있는 곳이었다. 이스라엘의 한 고대 도시에게 그것은 시의회 회의실과 법정의 결합이었다.

성문은 "법적 문제는 원로들과 국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 법적 문제가 해결되는 일종의 야외 법정이었다.... 사업을 위한 장소이자 일종의 포럼이나 공개 회의 장소였다." (Huey)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갔을 때, 룻에게 말한 더 가까운 친척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가 성문으로 간 이유는 성의 장로들을 모아서 룻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보아스의 지시로 룻은 조용히 집으로 돌아간 이후였기 때문에 가까운 친척에게 접근한 것은 보아스의 전략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보게, 이리로 와서 앉게나"(2절): 보아스가 가까운 친척이라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데 룻기의 작가는 그의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그는 룻의 가까운 친척으로의 의무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록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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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Then he said to the close relative, “Naomi, who has come back from the country of Moab, sold the piece of land which belonged to our brother Elimelech. And I thought to inform you, saying, ‘Buy it back in the presence of the inhabitants and the elders of my people. If you will redeem it, redeem it; but if you will not redeem it, then tell me, that I may know; for there is no one but you to redeem it, and I am next after you.’” And he said, “I will redeem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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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말했다. "모압 지방에서 돌어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이 소유하였던 땅을 팔려고 하오. 4. 그래서 내가 당신에게 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소. '주민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 땅을 사들이오. 당신이 무르려면 무르지만, 무르지 않으려면 나에게 말하시오. 당신 다음에 기업을 무를 자가 없으니, 그 다음은 나요.'" 그리고 그가 말했다. "내가 그것을 무르겠소."

"나오미가... 땅을..."(3절): goel,즉 기업 무를 자는 이스라엘에 있는 그의 형제의 가족의 이름을 보존할 의무 그 이상을 가졌다. 그것은 또한 종족 내에서 종족 구성원들에게 할당된 땅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여호수아의 시대에 이스라엘이 약속된 땅에 들어갔을 때에, 그 땅은 지파별로, 그리고 가족별로 나누어졌다. 하느님은 그 땅이 그 지파와 가족 집단 안에 머물도록 의도하셨고, 그래서 그 땅은 영원히 팔 수 없었다. 그 땅은 50년마다 백성은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고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 돌아가도록 되어 있었다. (레 25:8-17)

하지만 50년은 긴 시간이다. 하나님은 팔린 땅을 기업 무를 자에게 돌아가도록 하셨다. 따라서 goel은 가족의 사람, 재산, 후대를 보호할 책임이 있었고, 이 모든 의무는 함께 그에게로 갔다.

보아스가 그 문제를 가까운 친척에게 제기했을 때, 그는 그것을 재산에 관한 문제로 제기했는데, 그것은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이었다. 누구나 자신의 소유물을 간직함으로써 재산을 다시 사들여 가문의 이름으로 간직하고 싶어할 것이다.

"당신이 무르려면 무르지만"(4절): 보아스가 그것을 순전히 토지 거래의 관점에서 설명했을 때, 가까운 친척에게는 망설임이 없었다. 물론, 그는 "내가 그것을 되찾겠소"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redeem'이란 단어가 문자적인 의미로는 '구원하다, 만회하다, 상환하다'의 의미이고, 뒤에 나오는 목적어인 명사에 따라 '약속을 지키다, 의무를 이행하다, 부채를 상환하다'의 의미가 됩니다. goel이란 직책이 의무와 권리가 동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더 가까운 익명의 '기업 물을 자'가 듣기 나름이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처음에는 뒤의 목적어를 순수한 토지 거래로 생각했을 때, 그에게는 망설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당연히 "나는 그것(내 몫)을 되찾겠소" 대답합니다. 

룻과 나오미는 분명히 보고 듣고 있었고, 그들은 가까운 친척이 "내가 그것을 되찾겠소"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그들의 가슴은 내려앉았을 것입니다. 그가 친족 구제자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는 것을 그의 입으로 들었고, 그것은 그가 문제의 재산을 얻을 뿐만 아니라 보아스 대신 룻과 결혼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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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Then Boaz said, “On the day you buy the field from the hand of Naomi, you must also buy it from Ruth the Moabitess, the wife of the dead, to perpetuate the name of the dead through his inheri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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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리고 보아스가 말했다. "당신이 나오미의 손에서 땅을 사는 날에, 당신은 죽은 자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에게서 그것을 사서 그의 기업을 죽은 자의 이름으로 세워야 하오."

"당신이 나오미의 손에서 땅을 사는 날에, 당신은 죽은 자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에게서그것 사서"(5a절): 보아스을 추가적인 설명은 그를 놀라게 하였다. 그는 나오미와 엘리멜렉의 재산뿐만 아니라 룻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그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나오미는 나이가 더 많고 아이를 낳을 나이가 지났기 때문에, 가까운 친척은 나오미와 결혼하여 죽은 남편 엘리멜렉의 성으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없었다. 그러나 루스는 또 다른 문제였다. 그녀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

"그의 기업을 죽은 자의 이름으로 세워야 하오"(5b절): 보아스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소위 요즘 말로 끼워팔기^^)을 설명했다. 만약 누군가가 죽은 엘리멜렉에게 친족 구제인의 권리를 행사한다면, 그는 재산과 후세에 대한 모든 의무를 다해야 한다.

보아스의 빈틈없는 접근법으로, 그 친족에게 그것은 한번에 받아들이기에 꽤 큰 제안이었다. 단지 재산의 문제일 때, 결정하는 것은 쉬웠다. 그러나 그가 룻을 아내로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것은 다른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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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And the close relative said, “I cannot redeem it for myself, lest I ruin my own inheritance. You redeem my right of redemption for yourself, for I cannot redeem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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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러자 그 기업 무를 자가 말했다. "내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해 그것을 무르지 못하겠소. 나는 그것을 무르지 못하니 당신이 나의 권리를 행하시오."

"나를 위해 그것을 무르지 못하겠소"(6a절): 비록 룻돠 관련된 재산을 받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는 룻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그녀의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그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있을 것을 알고 있었다. 아마도 그 사람에게는 이미 그 땅을 물려받은 장성한 아들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가 룻과 함께 가질 미래의 아이들에게 유산을 나누는 문제를 그는 감당할 수 없었다.

"나는 그것을 무르지 못하니 당신이 나의 권리를 행하시오"(6b절): 결국 심정이 복잡했던 그 사람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권리를 보아스에게 포기합니다. 앞에서 말한 'redeem'의 목적어가 토지 거래로 생각하여 권리로 생각했을 때는 그것을 되찾겠다고 말한 그였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어가 죽은 자의 아내인 룻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하자 그는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다 포기합니다. 

인칭도 생소한 '기업 무를 자'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일에는 권리와 의무가 동반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땅 소유라는 권리만을 두고 보았을 때 당연히 '하겠소' 하던 그 사람은 죽은 사람의 남은 미망인에 대한 의무를 말하자 '(그건) 못하겠소' 하고 포기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보아스는 현명했을까요? 그리고 그의 순수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룻과 그녀의 땅을 친족에게 동시에 제안함으로 그는 룻을 얻습니다. 그 결론은 다음 장에 나올 것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ruth-3/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ruth-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ESV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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